주왕산에 갔다가 주왕산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는
<산촌식당>을 찾다가 우연찮게 들어간 곳인 <토산물식당>
주왕산에 들어가는 길가에 쭉 늘어선 식당들이 있는데요,
아주머니가 너무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셔서
거절하기 뭐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간 식당...
나름대로 주왕산에서는 유명한 식당이었드라구요,
연예인들이 왔다간 사진도 있고,
관광잡지에 소개된적도 있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친절하고 맛있는 곳이었어요,
산나물이 듬뿍 올려진 특이한 맛의 도토리묵,
이런도토리묵 첨 먹어봤어요~
나물이랑 쓱쓱 비벼 먹는데 들기름향이 솔솔 풍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
나름 맛있어서 한 접시 더 시켜먹었답니다.
도토리칼국수도 맛있었구요~
저는 도토리전을 먹고싶었는데
우리가족들 만장일치로 주문한 감자전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산채비빔밥
나물을 더달라고 해서 드뿍 넣어 쓱쓱 비볐답니다.
산나물로 차려진 반찬들
토종닭으로 만든 닭도리탕
식당안에 상에 오른 나물들의 설명 사진이 붙어있구요~
박쥐나무잎으로 만들었다는 박잎장아찌
콩잎장아찌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맛의 장아찌,
첨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입구에는 이쁜 꽃들도 심어 놓아고,
주왕산에 올라갈거냐며
냉동 얼물물도 하나꺼내주신 친절한 아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