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시돌 목장안에는 천주교인들의 피정의 집이 있습니다.
'피정'이란 '피세정령(避世靜靈)'의 줄임말로 '세속을 피해서 영혼을 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분주한 일상의 삶으로부터 "잠시 떠나" 고요한 곳에서 자신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자신을 살피며 묵상과 기도로 지내는 생활을 뜻합니다.
두줄로 늘어선 삼나무 오솔길을 통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대부분 '아!'하고 감탄사를 내지를 정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아 하나하나 볼 때 주님의 아픔과 은혜를 생각하게 합니다.
연못을 끼고 봉우리 세 개가 둘러싸인 이곳은 연못둘레 산책로, 기도의 오솔길과 십자가의 길, 겟세마네의 예수님 상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천천히 묵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진이 남아 있고, 마음에는 주님의 사랑을 담아 왔습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