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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으로 떠오는 샛별 유라 가수, 국악 같은 노랫가락 맛깔스러워라...다재다능한 소유자로 기량 뽐내
트롯신으로 떠오른 유라 가수가 삼총사, 풍금, 홍원빈, 한봉, 임지안 가수와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9년의 무명가수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국의 시청자들은 SBS에서 방영한 29회 ‘트롯신이 떴다' 2라운드에 오른 유라 가수에게 주목을 하고 있다.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는 무명 가수들을 위한 무대다. 무명 가수들이 스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꿈의 무대로서 트롯신2는 코로나19 여파로 설 곳을 잃은 수많은 무명 가수들이 무대 지원금 1억을 두고 펼치는 트로트 가수가 제격인 분위기가 거칠고 무시무시한, 즉 뽕필살벌한 트로트 전쟁을 담은 오디션프로그램이다. 무명 가수에서 차세대 트롯스타의 자리에 오를 관전 포인트로 단 한 번의 기회를 잡기 위해 트롯신2에 지원한 후배들을 위해 경력 도합 2020년 대한민국 0.1%의 트롯신들이 나서고 있다.
트롯신들은 단순히 참가자들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에서 벗어나 이들을 정체성을 키워주는 충실한 조언자로서의 ‘멘토(Mentor)’ 역할을 한다. 트롯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이 직접 겪으며 배운 모든 노하우가 공개되며 트로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수라는 직업 자체도 인정받지 못했던 무명 가수들은 경력도, 창법도, 개성도 천차만별이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해 살아가는 인생도 각기 달랐다. 트롯신이 떳다2를 통해 트롯신들도 울린 참가자들은 인생과 이를 담아낸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은 이 프로그램에 흠뻑 매료됐다.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는 SBS 공식 유튜브 SBSNOW을 통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도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시즌2’에서 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진성팀1R 경연이 진행됐으며 '트롯신이 떴다2' 에서 유라 가수는 삼총사, 풍금, 홍원빈, 한봄, 임지안 가수랑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라 가수는 이날 2라운드 대결에서 국악을 전공해 16년 동안 국악을 했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인 진성 가수는 국악을 했다는 말에 놀라운 표정을 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인 진성 가수는 유라 가수에게 전설들을 위해 목도 풀 겸 판소리 한 대목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유라 가수는 ‘쑥대머리’ 를 선보여 트로트 가수가 국악을 뽐내 그에게 일시에 환호성을 지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쑥대머리를 멋들어지고 구성지게 부른 유라 가수의 숨은 실력에 심사원 및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성 가수는 “나도 판소리를 배운 경험이 있다 그런데 그걸 지금도 많이 써먹고 있다” 고 밝히면서 “다른 사람이 가지지 않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것이다” 라고 유라 가수의 다재다능한 면에 대해 칭찬했다.
대선배인 진성 가수는 “아무리 국악을 익혔고 소리를 잘 한다고 해도 트로트 노래를 부를 때는 국악 느낌으로 바로 부를 것이 아니라 거기서 장점만 남기고 나머지는 걸러내서 불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이어 경연에 들어간 유라 가수는 이태호 가수의 노래인 ‘간대요 글쎄’ 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유라 가수의 열창을 들은 심사위원으로 나선 대선배인 남진(74) 가수는 "원더풀" 이라며 환호를 했다.
또한 같은 심사위원인 설운도 가수도 "너무 잘한다" 며 기립박수를 함께 보냈다.
남진 가수는 “정말 잘한다” . “타고났다” . “자기도 모르게 나온 감성이 있다” . “거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있는데 오늘 그 소리를 오랜만에 듣는 거 같다” . “정말 대단하다” 라며 극찬하는 감탄의 평을 내났다. 칭찬일색에 이를 보던 진성을 흐뭇하게 했다.
심사위원인 장윤정 가수는 "여자 진성 같다" . "독보적인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것 같다"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라 가수는 극찬의 기쁨에 어쩔 줄을 몰랐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에 진성 가수는 “사실 창(唱)을 하신 분들이 그들만의 도장 같은 목소리가 있는데 그런데 오늘 그냥 가요를 부르는 목소리였다. 이건 획기적인 거다. 총격을 받았다. 손뼉 쳐주겠다” 라고 유라 가수를 치하하며 응원했다.
‘간데요 글쎄’ 로 도전한 유라 가수는 출전한 트롯신들이 고득점을 예고한 가운데 누가 과연 최고의 점수를 받을 것인가 예측이 쉽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훌륭한 실력을 갖춘 막강한 강자들이었다. 최종 결과 유라 가수가 최고 점수 94%로 2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대선배들의 극찬 속에 최고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 가수는 이번 오디션의 첫 무대를 준비하는 후배 가수들과 사전 만남을 가졌다. 각자의 장점을 백분 살릴 수 있는 원 포인트 레슨은 물론 인생에 깊이 새기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조언으로 후배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라 가수는 '트롯신이 떴다2' 에서 94점으로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심사위원들은 술렁거렸다.
SBS 방송 트롯신이 떴다2에서 두각을 보인 유라 가수는 2014년 싱글앨범 ‘꼬까신’ 으로 데뷔, 국악인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는 빼어난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아직도 무명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7월 1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유라 가수의 모친이 출연해 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무명 트로트 가수 유라(김유라)의 이야기를 다뤘다. 유라 가수의 모친은 “작곡가 송광호씨에게 3천만 원을 주고 노래를 제작, ‘먹물 같은 사랑’ 이라는 곡을 알리기 위해 몇 년간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 고 주장하면서 방송에 사실을 밝혔다. 3천만 원의 제작비를 주고 구입해 5년째(2019년 기준)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유라 가수는 ‘먹물 같은 사랑’ 곡을 송광호씨한테 수천만을 주고 곡을 받았지만 1집 앨범 낼 때도 계약을 안 하고 앨범을 냈던 게 화근이 됐다. 계약을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고 했다. 돈을 주면 곡은 당연 유라 가수만의 노래로 알았는데 작곡가는 다른 가수에게도 노래의 제목만 바꾸어 편곡해 곡을 넘겼다. 유라 가수는 ‘먹물 같은 사랑’ 곡을 2집 정규 앨범에 발표했다.
유라 가수는 얼마 전 똑 같은 노래를 제목만 바꾼 채 다른 가수가 부르고 있다는 어이없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곡이 트로트 가수 성은의 노래, ‘잘났건 못났건’ 과 노래 제목만 다르고 가사는 똑 같은 등 실제로 유라 가수와 성은 가수의 곡은 편곡해 일부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곡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유라 가수는 “듣기 싫을 정도로 불쾌했다” 면서 “원래 곡이 누구였는지 찾아보는 사람은 없지 않나 싶고 제가 불러도 남의 노래라고 생각할 것 같다” 고 심경을 전했다.
유라 가수가 '먹물 같은 사랑' 을 부른 것에 대해 성은 가수는 유라가 자신의 곡, 먹물 같은 사랑을 작곡가에게 뺏겼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성은 가수는 “먹물 같은 사랑은 내 노래다” 라며 이 곡으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성은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성은의 노래, ‘잘났건 못났건’ 은 유라의 곡, ‘먹물 같은 사랑’ 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피해로 충격을 받은 유라 가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됐고 스트레스로 인한 결국 두 차례에 걸친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인기리에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스스로 하차했을 정도로 작곡가의 행동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현행 저작권법은 편곡 등을 거쳐 원래 창작물을 재창작할 경우에도 작곡가의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다. 이런 법에 의해 피해를 입어도 가수가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을 때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계약이 없는 한 다른 가수한테 똑같은 곡을 넘겨도 이를 막을 수 없다. 유라 가수는 이점을 몰랐던 것이다. 그런 계약서 규칙을 떠나 유라 가수 측은 당연히 돈을 주고 곡을 받은 것이라서 이 곡은 내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순진하게도 작곡가만 믿었을 뿐이었다. 그랬지만 작곡가는 유라 가수 측과의 생각이 달라있었고 고스란히 작곡가의 행동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작곡가한테 배신당한 느낌이라는 유라 가수나 그의 모친은 불쾌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이런 일을 두고 슈퍼갑질의 전형적인 일이라고 보고 있다.
유라 가수는 "곡으로 인한 상심이 컸지만 그 아픔과 상처는 하나의 나를 더 훌륭하게 성장하기 위한 거름이고 채찍이라고 여기고 싶다" 며 "성숙미에서 완숙미를 향한 국악과 함께 트로트 음악을 사랑하고 국민들의 애환을 달래준 노래를 선사, 국민들의 사랑 속에 음악에 전념하는 마음으로 한국 트로트 가요계가 크게 발전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유라 가수는 "나비가 번데기에서 우화(羽化)하여 등선(登仙) 하듯이 나 또한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세계에서 마음껏 나래를 펴며 자유롭게 훨훻 날고 싶다" 고 이젠 과거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유라 가수는 "이젠 나에게는 노래가 영원한 친구요 내 노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삶의 일부이고 하니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한다는 생각과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고 언제나 노래를 부르겠다" 고 다짐했다. 내 노래에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트로트에 국악을 가미한 창법으로 구성지게 "사랑합니다" 전했다.
유라 가수가 부른 ‘먹물 같은 사랑’
내 사랑은 먹물 같아요
해가 뜨고 달이 뜰 때도
하루하루 돌고 돌아
내 사랑은 게자립니다
잘났건 못났건 못났건 잘났건
정해진 운명
이야야야 아야야야
내 사랑인데
맺지 못할 사람이면
떠나가야지
내 사랑은 먹물 같아요
잘났건 못났건 못났건 잘났건
정해진 운명
아야야야 아야야야
내 사람인데
맺지 못할 사람이면
떠나가야지
내 사랑은 먹물 같아요
내 사랑은 먹물 같아요
성은 가수는 이 노래가사를 ‘잘났건 못났건’ 제목으로 하여 부르고 있다.
먹물 같은 사랑이 ‘먹물 같은 인생’ 이 된 듯 하다며 작곡가의 의해 편곡해 다른 가수에게 준 잘났건 못났건을 빗대어 ‘잘났다 정말 못났다 진짜’ 라고 혀를 찰 수밖에 없다고 유라 가수와 모친은 통탄한다.
여자 트로트 가수, 트롯여신 유라 가수는 노래를 무지 잘한다는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창법이 기존의 간드러지는 트로트가 아닌 힘이 있는 국악용의 트로트 노래라고 평을 했다. 괜찮은 가수이니 유라 가수의 소개 포스팅을 보시고 노래도 한번 들어보라는 권유가 많다.
유라 가수는 국악은 기본이고 트로트가 기가 먹힌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손색이 없다고 엄지척한다.
유라 가수는 170Cm의 큰 키를 하고 있다. 늘씬한 몸매와 예쁘장한 외모에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데다가 가창력이 뛰어나다. 강한 성량이 받쳐줘 노래를 듣는 내내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한마다로 "오우 좋은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 유라 가수의 매력이다.
또한 유라 가수의 데뷔곡인 ‘꼬까신’
우리 아기 예쁜 꼬까신
꼬까신 샀네 꼬까신 샀네
우리 아기 꼬까신 샀네
때때옷 입고 꼬까신 신고
꽃 나들이 어서나 가보자
아가야 좋구나
얼시구나 좋아좋아
나도 신은 꼬까신
어여쁜 꼬까신
청춘은 흘러가도
내 가슴엔 꽃바람 부네
신바람부네
우리 아기 예쁜 꼬까신
우리 아기 예쁜 꼬까신
꼬까신 샀네 꼬까신 샀네
우리 아기 꼬까신 샀네
때때옷 입고 꼬까신 신고
꽃 나들이 어서나 가보자
아가야 좋구나
얼시구나 좋아좋아
우리 신은 꼬까신
어여쁜 꼬까신
세월은 흘러가도 내 인생은
꽃바람 부네 신바람 부네
1집 앨범에 실린 '꽃이 피네'
꽃이 피내 예쁘게 피네
이 세상에 단 한송이 꽃
아름답게 피네
기나긴 날을 기다리다
곱게 곱게 피어나
생의 인연 찾으려고
향기마저 짙구나
이 뉘 꽃인가 곱게 곱게 피네
꽃이 피네 곱게도 피네
이 세상에 단 한송이 꽃
아름답게 피네
기나긴 잠을 깨어나더니
눈부시게 피어나
천상 인연 맺으려고
향기마저 곱구나
이 님의 꽃이 곱게 곱게 피네
유라 가수 모친은 영암(미암)이 고향이다. 1991.10.18.일 서울태생인 유라 가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다.
2014년 용인대학교 국악과(가야금병창) 석사를 마친 유라 가수는 2004 서울 가야금 경연 대회에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청소년종합예술제 중등부 국악.성악 최우수상, 2007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고등부 국악.성악 최우수상, 2009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가야금병창 최우수상을 했으며 2011 제12회 통일로음악회 대상, 2011 제1회 암독가요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라 가수는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장려상, 2012 예당호반전국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꼬까신' 이라는 싱글앨범으로 데뷔하여 가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 트로트 여신 유라 가수 탄생, 그의 국악실력에 준한 트로트로서의 승승장구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국민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본다.
유라 가수는 국악이면 국악, 트로트면 트로트, 사회이면 사회 등의 다재다능한 재질을 소유하고 있다. 끼(재능), 꼴(태도), 깔(맵시)을 갖춘 가수로서 국민들에게 무한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동을 선사해주고 있다.
국악과 트로트와의 만남, 국악명창을 넘어 트로트의 여왕으로 유라 가수의 꿈은 부풀어 있다. 꿈에서 깨어나 희망의 날개를 펼치고자 그는 송가인 가수가 그랬덧 것처럼 트로트 여왕은 송가인이어라 했듯이 ‘트로트 여제(女帝)는 유라이어라’ 하며 톤을 높인 채 노래에 미쳤다.
요즘 시대는 취향의 시대이다. 취향은 우리 시대에 교양이다. 새로운 사회현상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장르에 대해 이해가 없으면 그 맥락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힘들게 된다. 지금이 기회다. 고립된 시간과 장소에서 이젠 벗어나야 만이 미래는 밝고 희망차다. 고립의 시대의 장르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우리는 시대를 잘 읽어야하고 타야한다.
국악은 성악의 발성이나 록의 발성 못지않게 통쾌하고 시원스럽게 소리를 내는 창법과 다를 바가 없다. 요즘 트랜드가 국악 출신들이 트로트에 빠져들고 있다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트로트 열풍 속에 국악을 배운 가수들이 요즘 예능 대세이자 오디션의 대세이다. 한때는 찬밥 신세에 지나지 않던 국악이었다. 그런 인기 없는 국악을 배운 국악인들이 갑자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바로 창법이다. 국악인에서 트로트인으로 발을 내디딘 유라 가수도 송가인 가수 못지않게 일약 스타덤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유라 가수의 노래 살력은 이번 SBS에서 방영된 '트롯신이 떴다2' 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국악은 록 발성 가수 못지않게 지르는 통쾌하고 속 시원한 창법을 갖추고 있다. 오장육부를 뒤트는 듯한 처절함과 애연함으로 한을 실어 지른다. 그런 창법도 있지만 비움과 두성을 적절히 섞은 건드러짐도 낸다.
국악을 전공한 가수와 그렇지 않는 가수의 노래가 차이가 난다. 송가인 가수의 노래를 들어보면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일찍부터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 가수의 트로트 노래는 우리의 가슴속으로 깊이 파고든다. ‘내 사랑아’ , ‘고추’ , ‘돈돈돈타령’ 을 부른 유지나 가수도 국악 창법이 들어져있음을 느낄 수 있다. 유지나 가수는 고3 시절 출전한 KBS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가 있다. 유지나 가수는 송가인 가수처럼 정통 트로트 곡을 판소리 창법을 섞어 부른 곡들이 많다. 그래서 유지나 가수를 두고 송가인과 데칼코마니(Decalcomanie)를 이루는 가수라고 본다. 데칼코마니는 어떠한 일정한 무늬를 종이에 찍어 다른 표면에 옮겨 붙이는 장식 회화기법으로써 여기서는 국악 창법을 트로트 창법에 입힌 것을 말한다.
김현정 가수도 송가인 가수와 유지나 가수처럼 판소리 창법으로 구현한다. ‘그녀의 이별’ , ‘멍’ 등이 국악의 냄새를 엿볼 수가 있다. 김현정 가수의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부를 때 내뱉는 소리가 그렇다. 한 호흡으로 쭉 밀어내는 통성 쓰임새가 느껴지게 된다. 김현정 가수도 홍보가를 배운 이력이 있다. 단전에서부터 소리를 끌어내 시원하게 지르는 기술의 달인이라 할까 그이 음성은 감탄 그 자체다.
국악을 전공한 김용임 가수의 ‘가야금 열두 줄’ 노래도 뭔가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다. 김용임 가수는 송가인 가수와는 창법이 다르다. 김용임 가수는 송가인 가수나 유지나 가수처럼 지르고 찌르는 창법을 많이 쓰지 않는다. 이유는 국악이지만 판소리가 아니라 민요 창법을 쓰기 때문이다. 김용임 가수는 민요 창법으로 노래를 부른다.
유라 가수는 아직도 무명 가수이지만 그의 창법은 송가인 가수처럼 김용임 가수처럼 맑고 애절한 느낌의 매력적인 음색의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 한마디로 청아한 목소리를 갖춘 유라 가수다. 마치 맑고 깨끗한 창법이라서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장녹수’ 노래를 들은 것 같다. 유라 가수는 "내가 부른 노래에 많은 대중들이 귀명창(귀가 명창), 즉 트로트를 잘 할 줄은 모르더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트로트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고 귀명창이 좋은 소리꾼을 꿈꾸며 멋 나고 맛깔스럽게 창법을 다듬고 있다.
유라 가수도 "귀명창 있는 곳에 명창이 있다 라는 신념을 갖고 내 노래소리에 귀명창이 많았으면 한다" 며 "트로트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조력자가 귀명창이듯이 트로트를 즐겨 듣는 사람들 가운데 단순한 애호가 수준을 넘어 노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노래를 제대로 감상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노래를 부르겠다" 고 했다. 유라 가수는 "명창에 버금가는 귀명창인 만큼 유라에게는 귀명창이 많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미소를 띤 그의 입가엔 곡이 묻어나 보였다.
유라 가수는 "내 노래가 사람들의 귀를 열게 하지를 못한다면 내 노래는 실패작이다 라고 보며 귀명창이 많아지도록 노래에 혼을 담아 부르겠다" 고 했다. 유라 가수는 "청중과 상호작용을 하여 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울려나오는 노래로 특유의 매력으로 잘 성숙된 예술적인 멋을 성취해 노래의 미학적 깊이의 풍미를 느끼도록 내 자신에게는 관습화된 반응들을 스스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고 하면서 "역량을 길러내고 새로운 노래소리의 혁신을 갖고 개발해 나가겠다" 고 의지를 보였다.
트로트가 유행가라고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은 1920년 말부터 1940년대까지 유행가를 부른 가수 상당수는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기생들의 조합인 권번(券番)에서 국악을 배운 기생들로 인하여 게기가 돼 그 이후로 경기민요의 밝고 화사한 창법, 서도민요의 애절하고 굵은 창법이 트로트 속에 녹아든 게 오늘날까지 노래 창법 중에 가장 친근감이 있고 사랑받는 트로트로써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다. 60년대 김세레나 가수, 김부자 가수, 송춘희 가수 그리고 하춘화 가수까지 이어지는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판소리 창법과 민요의 창법이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고 요즘 국악을 전공한 분들이 트로트로 전향해 부른 이유도 간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어가고 있으며 어쩜 국악 냄새도 나는 트로트가 한국 노래사의 획기적인 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나가지 않을까한다.
국악이 미스트롯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가인 가수도 판소리를 한 국악계 출신이다.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뒤트는 듯한 처절(凄切)함과 애연(哀然)함으로 한을 실어 지르는 그들의 창법이 우리를 감동하게 만든다.
판소리의 특징은 ‘성음(聲音)’ 이다. 민요의 특징은 ‘선율(旋律)’ 이다. 트로트(Trot)의 특징은 ‘감성(感聲)’ 이다. 판소리는 목구멍을 이용하여 내는 소리의 발성상태를 말한 것으로 음색이나 음질에 가까운 개념, 즉 자연의 모든 소리를 묘사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득음이다. 민요의 선율은 소리의 높낮이가 길이나 리듬과 어울려 나타나는 음(音)의 흐름을 말한다. 트로트는 우리의 5감(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이 타인의 감정 등 외계로부터 자극을 받고 그에 반응해 내는 소리를 말한다. 트로트가 판소리에서 볼 수 있는 '노래(창), 말(아니리), 몸짓(발림)' 이 트로트에서도 나타내 보이며 더 맛깔스럽고 구성지고 멋지게 구사하고 있다. 감성적으로 호소한 트로트는 '판소리의 성음과 민요의 선율이 함께한 노래이다. 트로트는 '리듬(Rhythm), 선율(Melody), 화성(Harmony)' 의 3요소가 어루러져 이루어낸 게 특징이다.
트로트는 판소리에서 민요의 장르에서 창법 등의 흐름이 트로트로 이어지고 있다. 트로트는 판소리, 민요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래 장르의 하나다. 판소리가 그랬고 민요도 그렇듯이 노래 기교의 특징은 ‘꺾기’ 다. 꺾기는 다음 가사를 위한 멋스러움을 낳기 위한 제스처다. 지루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길게 가다가 어느 순간 단호하게 꺾는, 한 템포 쉬어 가듯이 길게 끌었다가 바로 꺾는 기교로 노래를 부리는 게 트로트의 매력이다. 부드럽게 가다가 강하게, 느리게 가다가 빠르게, 낮게 가다가 높게. 높게 가다가 낮게, 크게 지르다가 낮게 지르고, 낮게 지르다가 크게 지르는 등의 강약으로 부른 창법이다. 바로 트로트에서 그 꺾기 창법을 볼 수 있으며 가수들마다 꺾기를 매력 포인트로 삼고 노래를 부른다. 이런 꺾기의 창법이 들어간 노래를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 다양한 장르가 담긴 트로트 음악은 종합예술이다.
국악계 출신으로는 김용임 가수가 있다. 김용임 가수는 민요를 불렀다. 송가인 가수는 그이 어머님 피를 물려받아 판소리를 했다. 샛별로 떠오를 유라 가수 또한 명창한테 사사를 받았다.
SBS에서 방영된 트롯신이 떴다2를 본 시청자들은 “유라 가수는 국악을 배워서 그런지 성음(聲音)이 좋고 성량(聲量)도 풍부하다. 고음이면 고음 저음이면 저음, 길게 높게 하다가 바로 꺾는 등 자유자제로 구사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라며 그의 노래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만다” 는 평을 내놓았다. “어쩜 저렇게 꺾을까 그의 기교에 감탄스러워, 감동이야” 뛰어난 공력(工力)과 성음에, 매우 드라마틱한 소리진행과 발림(몸짓)이 좋고 가사 전달이 정확함에, 가창력(歌唱力)과 연희성(演戱性)의 우수함에, 너름새(몸짓 혹은 연극적 동작) 구사가 멋짐에, 힘이 있고 기백이 있음에, 무대 매너가 좋음에, 판을 이끄는 솜씨가 좋아 놀라들 한 표정이다.
유라 가수가 선 무대는 신의 무대다. 유라 가수가 부른 노래는 신의 소리다. 유라 가수가 나타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유라 가수가 나타나면 세상은 훤해진다. 스타란 가수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개성을 한 채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고 애환을 달래줬다. 그들이 무대에 설 때마다 보는 관중은 가슴을 뭉클해했다. 따라 불렀고 박수를 쳤다. 환호성마저 해됐다. 그들이 선 무대는 환상적이었고 그런 무대에 선 가수들을 신성시했다. 화려한 무대와 가수의 훌륭한 모습과 가슴을 파고 든 노래에 행복감을 가졌다.
유라 가수도 역대 선배들답게 무대에 살고 무대에서 죽겠노라고 트롯신(神)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유라가 선다’ . ‘유라가 뜬다’ . 의지에 찬 자신감으로
유라
유달리 다른 나를 세상에 보여주자
라구요 하는 나를 확실히 심어주자
유라와 함께 노래를~
라랄라 하며 노래를~
늘씰한 키를 자랑하고 있는 유라 가수는 그의 매력인 매끈한 몸매로 어여쁜 얼굴로 청아한 목소리로 ‘유라는 언제나 당신편’ 하며 윙크를 했다.
트로트계의 여제가 되겠다는 유라 가수는 대한민국에 한 획을 긋는 그런 트로트 가수가 되겠노라고 국악에서 닦은 실력을 이젠 트로트에서 그 진면목을 보여주겠노라고 열창의 무대에 올랐다.
유라 가수는 발림과 너름새가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 국악을 전공한 그여서 소리의 극적인 전개를 돕기 위하여 몸짓으로 하는 ‘발림’ 이 있으면서 그러한 발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좀 더 큰 일련의 의미화 단위를 이룩하는 전체적인 모양새도 표현해내는 ‘느림새’ 실력을 갖췄다. 유라 가수는 판소리에서 광대가 공연할 때 갖추어야할 4가지 요건인 사대법례, 즉 공연자의 외모상의 됨됨이 ‘인물차래’ , 공연자가 하는 공연의 문학적 표현 능력의 됨됨이 ‘사설차래’ , 음악적 표현 능력의 됨됨이 ‘득음’ , 연극적 표현 능력의 됨됨이 ‘너름새’ 등 4가지를 다 갖춘 가수이다.
국악인에서 트로트 가수로 키운 유라 어머니는 매니저의 일과 집안일을 도맡아 준 어머니다. 의상에서 코디까지 1인 다 역으로 유라 가수의 1등 공신이다.
유라 가수는 영암의 피를 물려받은 ‘물새 한 마리’ , ‘영암아리랑’ 을 부른 가수 하춘화(학산), ‘여고시절’ 을 부른 가수 이수미(학산), 땡벌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막걸리 한잔’ 을 부른 가수 강진(시종) 등의 대스타를 낳은 영암에 또 하나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유라 가수가 SBS '트롯신이 떴다2' 에 출연해 대선배들의 뒤를 이어가겠노라고 끼와 꼴, 깔을 발산하고 있다. 영암이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가수 하춘화 가수 못지않게 유라 가수에 대한 주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곡식을 거두는 가을철이다. 봅에 씨앗을 뿌렸던 곡식을 수확하는 시기이다. 씨앗을 뿌리면 당연 결실이 있는 법, 유라 가수도 뿌린 씨앗에 대한 결실을 맛볼 때다.
김대호 기자
첫댓글 너무멋진유라파이팅 노래한소절마다 매력을느낌니다 끝이없는전진으로
그목소리듣고싶네요 잘듣고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