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여행 9일차
“Fifty switzerland's in one.”
캘거리에서 밴프 ‘레이크 루이스’로 캘거리 도심을 지나 밴프쪽으로 방향을 잡자
세상은 눈으로 덮여 있어 설원을 자동차로 달리는 기분, 기대 와 설램이 압도한다
밴프 가까이 접어 들수록 도로양편에 펼처지는 우람한 절경 가면 갈수록 우와!소리가 점점 커진다
록키산맥의 3대 호수 어떤 사람은 레이크루이스, 모레인호수, 페이토호수를 두고 그리 말한다
사진찍기 바뻐 가다서기를 반복하다 Lake louise 도착 세계 10대 절경중 하나라는 Lake louise 빙판으로 미끄러운 길을 스틱에 의지해 주차장에서 5~6분만에 도달
우와! 세상에 이런곳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풍경 잔잔한 옥빛 호수, 호수를 감싼 설산과 봉우리, 뒤편으로는 하얀 빙하가 병풍을 치고 있어 신비롭기 그지없다
시간이 있다면 호숫가 트레일을 하여 빙하 근처까지 가 보았으면 돈과 시간이 있다면 1박에 $700 한다는 ‘페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호텔’에...
그건 못해도 1층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빙하와 호수를 바라보는 낭만쯤 가졌어야 했는데....
이어서 레이크루이스 인근에 있는.. 밴쿠버 동생이 꼭 가봐야 한다고 신신 당부한 모레인호수 카나다 지폐에도 등장한다는 모레인호수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눈으로 인해 진입로가 폐쇄된다는 그곳 흰눈으로 뒤덮인 설경을 바라보며 다소 험한 길을 달리다. 여긴 완전 설국이다
9개나 되는 산봉우리들이 흰눈속에 덮여 나란히 줄지어 있고 그 아래 푸른 모레인호수가 설산을 거울 같이 비추고 있어 장관이다 호숫가에 쓰러져 있는 고목에는 눈이 수묵히 쌓여 완전 딴세상에 온 느낌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 멋진 보우호수도 보고 ‘페이토 호수’로 눈덮인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숲터널을 지나 전망대에서 보는 페이토 호수
영롱한 푸른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무어라 말 할 수 없는 환희에 가슴은 그저 벌렁거리기만 한다
한가지 의아스럽고 걱정스러운건 그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에 주차장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자연을 보호하기위한 것이겠지만 명성에 비해 좁은 주차공간으로 모레인호수나 페이토호수는 패키지 관광으로는 정말 오기 어렵겠다는 생각 이번 자동차여행의 행운을 새삼 절감하다
“Fifty switzerland's in one" 쉽게 말해 ‘스위스의 50개가 하나에’ 아무튼 스위스를 50번 본것과 케네디언 록키 한번과 같다는 취지 같은데
이 말이 밴프를 홍보하기 위한 슬로건 이든 뭐든 조금도 틀린말이 아니다라는 사실에 공감 할 수 밖에 없다
레이크루이스에서 재스퍼까지 아이스파크웨이 230km를 달리다 보면 도로 양옆으로 입이 딱버러지는 설산들이 줄지여 펼처지고 곳곳에 별천지 같은 호수가 수없이 많으니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오후 늦게 Banff upper hot spring에서 온천욕 멀리 설산을 바라보며 뜨끈한 온천욕은 그동안의 피로를 모두 날려 버리다
밴프 시내에서 고기 맥주등 먹을거리 쇼핑을 하다 날은 어두워 지고 20초면 걸으면 된다는 숙소를 못찾아 물어서 찾아가고 암흑속에서는 모두가 장님이다
오늘의 숙소 Hi Banff alpine centre 졸지에 ‘꽃보다 청춘’이 되다
겉으론 근사한데 방은 Backpackers를 위한 유스호스텔 이랄까? 2층 침대가 2대 놓인 방,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실, 공동주방 및 식당
배낭 여행객이나 다름없게 되었으니 졸지에 ‘꽃보다 청춘’?
4청춘이 한방에... 이것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
*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사람들은 멋진 경치를 보면 이렇게들 말한다 “그림같이 아름답다”고 이 말은 그림만은 못하지만 또는 비슷하게 아름답다는 뜻?
그렇다면 레이크루이스 모레인호수 등도 사람이 그린 그림같이 아름답다고?
난 이런말을 들을 때마다 의아스럽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나님이 창조 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으셨다는 천지, 대자연을 일개 화가가 몇가지 물감으로 그린 그림과 같다니...
* 딴소리 이세상을 하나님이 지으셨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웃기고 있다고
집안에 있는 tv를 보라 저절로 만들어 졌나? 양철과 유리가 어느날 변해서 tv가 됐나?
만든 사람이 있다 삼성이라는 회사 사람들이 만들었다
삼성은 누가 만들었나? 100년전에도 있었나? 저절로 예날부터 있었나?
아니다! 이병철 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 사람이 어떻게 회사를 만드나?
그건 아주 쉽다 돈 쫌 은행에 맡게 놓고, 법원에 내가 삼성 만들었소 하고 등기하면 된다
에이! 그렇게 쉽게? 난 못믿어! 그럴 리가!!
아무리 안 믿어도 그건 사실이다 사실인지 아닌지 듣고 배우면 안다 이 세상 모든 존재하는 사물에는 만든이가 있다
그럼 이 세상은 누가 만들었나? 저절로 생겼나?
아니다 하나님이 만드셨다. 말씀으로 에이! 그렇게 쉽게?
나는 어떻게 태어났나? 나는 그걸 안다
듣고 배웠기 때문에....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과 높고 푸른 저 하늘... 모두가 사랑하는 우리들을 위하여 지어주신 이 세상 하니님의 놀라우...신 그 솜.....씨를 찬양하세
<어제는 명성교회 추수감사절 이었습니다>
10.3 여행 10일차
‘눈이 부시면 눈건강에 해롭다’
자고 일어나니 목이 뻐근하다 어제 하루종일 차타고 다니면서 왼쪽 오른쪽 고개 처들고 바라봤으니 목이 아픈것도 무리가 아니다
아침일찍 밴프 설파산 곤도라를 타다
웅장한 록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설파산 정상 록키의 스펙타클한 경관에 다시금 감동 감탄
오후에 아이스파크웨이를 달려 컬럼비비아 아이스필드 탐험 버스를타고 또 제작비가 20억이라는 설상차를 타고 난생 처음 빙하로 가다
해발 3,750m 컬럼비아산에서 흘러내린 빙하로 뒤덮인곳을 걷는 기분 참! 신비하고 잊지못할 추억이다
오후에 재스퍼를거쳐 Valemount alpine inn 숙박
* 케네디안 록키
한마디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록키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록키 맞다
그러지만 미인도 적당히 이쁜게 좋다 보면 볼수록 이뻐야지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우면 눈에도 해롭고 실증도 쉽게 올 수 있다
또한 미인들 속의 미인은 미인도 아니다
너무 충격적인 풍광에 그만...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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