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오다 유지(織田裕二)의 3년 만에 드라마 컴백! 그 동안 춤추는 대수사선, 토쿄 러브스토리 등 많은 히트작을 낸 오다 유지가 젊은 배우 유스케 산타마리아, 이치카와 소메고로(市川染五郞)와 함께
30세 청춘 남성 드라마에 도전한다.
■ 제 작 : |
후지TV |
■ 방 영 : |
2001년 1월 11일 목요일 22시 ~ |
■ 출 연 : |
오다 유지(織田裕二),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スケサンタマリア)
이치카와 소메고로(市川染五郞) |
■ 프로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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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 이치로(高井一郞) |
■ 연 출 : |
카와케 유사쿠(河毛俊作), 타지마 다이스케(田島大輔) |
■ 노 래 : |
오다 유지(織田裕二)의 저하늘까지(空のむこうま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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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달에 착륙해 첫 발을 내딛은 날 태어난 코바야시 신페이(小林 晋平 - 오다 유지
분). '다가오는 21세기에나는 우주에 있을 것이다'라고 큰 포부를 가졌던 소년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릴 적 꿈과는 전혀 다르다. 직업도 우주비행사가 아닌 보통 여행사의 직원. 주임으로 승진되긴 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승진한 것이 아닌, 같이 입사한 동기들도 모두 주임이 된 이후다. 게다가 8년간 동거하던 여자가 집을 나가고, 고향에 아버지는 자신의 가업인 '여관'을 승계하라고 독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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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화 ▶ 그녀가 나간 아침, 나는 그들과 만났다.
2001년 1월 10일 방영
▶ 彼女が出て行った朝僕は彼らと出會った
코바야시 신페이(小林晋平, 오다 유지 분)는 '은하관광'에 근무하는 31살의 남자로, 동기 중에서 가장 늦게 이제 겨우 주임이 된
사람이다. 어릴 적 꿈 꾸었던 [2001년의 우주여행]에 이끌려, 여행사에 취직했지만 현실은 수학여행단을 이끌고 도쿄의 명소를 안내하는
신세일 뿐이다.
게다가 1주일 전 그동안 동거해 왔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떠나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고향에 계신 아버지는 강제로 신페이의 맞선을 주선해
놓은 상태이다. '어떻하면 좋지.. 맞선은 죽기보다 싫은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가 우연히 들른 야구장. 남은 시간을 보낼 겸 앉은 스탠드에서 코바야시는 하나의 야구공이 일으킨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다.
코바야시 : 앗!
공이 판매원을 직격한다. 그녀가 등에 지고
있는 생맥주 탱크가 깨지면서 탱크 속에 있던 맥주가 뿜어져 나오면서 코바야시를 덮쳤다. 놀라 소리를 지르려고 입을 여는 코바야시의 귀에 다른 손님 다나카 다케노리(田中武德, 이치카와 소메고로 분)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나카는 맥주 분수 한가운데 서지도 못한 채 화가 잔뜩 난 상태였다.
펄펄 뛰며 판매원에게 욕설을 퍼붓는 다나카. 판매원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변상하겠다고 말한다.
다나카 : 바보 같으니라고! 니 월급으로는 이런 양복은 살 수도 없어.
도대체 이 추운 겨울에 맥주를 마시겠다고 하는 놈들이 누구야?
스즈키 : 접니다.
대답한 사람은 판매원에게 맥주를 주문한
손님 스즈키 요시유키(鈴木善行, 유스케 산타마리아 분). 그와 함께 온 여자는 흠뻑 젖은 채 앉아 있다.
스즈키 : 여자분이 감기에 들 것 같은데 뭐
닦을 거라도...
다나카 : 여보슈! 여자보다는 내 양복이 더
비싸다니까!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그 와중에 탱크에서 계속 흘러나오던
맥주가 드디어 멈췄다.
코바야시 : 이제 멈췄군요.. 하하하.. 저, 타올 좀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스즈키 : 당신이 제일 많이 젖었군요..
생맥주를 통째로 뒤집어 쓴 코바야시는 자신처럼 흠뻑 젖은 스즈키 요시유키, 다나카
다케노리라는 두 남자를 만난다. 마음에 두고 있는 라면집 딸과의 혼담문제로 고민 중인 스즈키와 얼핏 엘리트처럼 보이는 집안이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안고 있는 다나카.
코바야시는 이 우연한 만남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공감대가 있음을 느낀다.
서로 통성명을 시작한 세 사람. 광고회사에 다니는 다나카, 식품회사의 영업맨인 스즈키, 그리고 여행사 직원인 코바야시. 이들은 서로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금새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에 자신의 맞선
이야기를 털어놓는 코바야시. 나머지 사람들은 코바야시의 맞선 상대에 흥미를 가지며 맞선 장소에 동행하기로 의기투합한다.
그리하여 코바야시는 [생애 최악의 날]의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다나카와 스즈키라는 기묘한 친구(?)와 함께....
제 2 화 ▶ 그리고 우리들은 변하기 시작했다.
2001년 1월 17일 방영
▶ そして僕らは變わり始めていた
코바야시의 방에 아들의 맞선 상대이자 코바야시의 어릴 적
소꼽친구였던 키미에(君江, 쿄노 코토미 분)을 데리고 아버지가 들이닥친다. 그런데 이미 코바야시의 방에는 스즈키의 여자친구인 미츠코(光子, 스도 리사 분)가 있는게 아닌가! 코바야시의 아버지인 마나부(學, 야마모토 케이 분)는 미츠코를 코바야시의 동거녀로 착각하고는 노발대발한다.
아버지의 기세에 설명할 기회를 놓친 코바야시는 쩔쩔 매기만 하는데 바로 그 때 편의점에 갔던 스즈키가 돌아오면서 사태는 진정국면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다섯 사람은 미츠코의 가족이 경영하는 라면전문점 [쵸로마츠(チョロ松)]로 장소를 옮겼다. 이 곳에서 마나부는
미츠코의 아버지 사스케와 의기투합해, "여관을 경영하며 대학까지
보내고 도쿄에 보내놓았는데..."라며 아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아들을 보살펴 달라고 사스케에게 부탁하고 시골로 돌아간 마나부.
아버지를 전송하는 자리에서 키미에가 도쿄의 요리학교에 등록해 이
곳에서 살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라"
키미에게 말을 건네는 코바야시.
그리고 얼마 뒤, 코바야시는 8년이나 사귀었다가 얼마 전에 헤어진 타치바나 아키코(橘亞希子, 나카지마 토모코 분)를 만나러
그녀가 근무하는 영화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채 돌아서 나온 코바야시. 울적한 그는 저녁
늦게 스즈키와 맥주집에서 만난다. 스즈키
역시 점차 현실성을 띄어가는 결혼 이야기에 웬지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
뒤늦게 나타난 다나카는 분위기 파악도 못한 채 스즈키에게 "식품 영업에서 라면집으로... 이거 출세하는구만"이라며 농담을 걸고, 화가
난 코바야시는 다나카를 질책한다. 한편 술자리를 끝낸 코바야시는
용기를 내어 아키코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는데 성공한다. 아키코와의 약속이 있는 날. 그러나 그녀와의 약속
전에 중요한 일이 있다.
응접실에서 이전에 접대한 적이 있는 담당자를 앞에 두고 전전긍긍하는 코바야시. 바로 그 때, 다나카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다. "키미에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서 그런데 내가...." 상황을 설명하기 힘든
코바야시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 후, 코바야시는 다나카를 만나기
위해 그가 일하는 [대일본광고]를 방문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코바야시가 본 것은 들것에 실려가는 다나카였다!
"자살이라며..." 사원들의 수근대는 소리에 코바야시는 처음으로, 다나카가 일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제 3 화 ▶ 우리들의 재도전(僕らの再スタ-ト)
2001년 2월 21일 방영
코바야시는 사내에서 자살 소동을 일으켜 구급차에 실려가는
다나카를 필사적으로 뒤쫓는다. 거래처 사람에게 다시 프레젠테이션하기로 한 사실도, 아키코와의 약속도 모두 뒤로 한 채,
택시로 구급차의 뒤를 쫓고 있는 것이다. 택시 안에서 스즈키에게 다나카의 사정을 알리는 코바야시.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를 맞이한 것은 한 발 먼저 달려온 스즈키와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 나온 다나카 자신이었다.
"어떻게 된거야? 떨어지지 않았어?"
"세 바늘이 꿰맸어...."
"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아니고?"
의기투합한 세 사람은 늘 다니던 [재거클럽]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오늘의 자살 소동이 바로 [재거맥주] 광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다나카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다나카의 상처가 다시 터져 다나카는
병원으로 돌아간다.
이후 코바야시는 프레젠테이션을 놓쳤던
거래처를 다시 찾아가고, 아키코한테 사과하러 다니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그 와중에도 다나카의 병문안을 잊지 않는데, 어느 날
코바야시는 말로만 듣던 다나카의 어머니 마미코(麻美子, 오오구스
미치요 분)을 만난다. 마이코는 코바야시에게 다나카가 집에서는 매우 내성적이며, 아버지와는 사이가 나빠 3년간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즈키와 코바야시는 다나카의 병문안을 갔다가 다나카의 아버지와
사업을 물려받고 있는 형을 만나는데, 그 자리에서 다나카와 아버지의 말다툼을 목격하게 된다. 다나카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고 생각한 코바야시. 그는 며칠 뒤 마미코를 방문해 가족여행을 제안한다. 아버지와 다나카를 가깝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 목적지는 코바야시의 본가가 있는 바로 그 곳! 아버지가 운영하는 여관으로 정하는데...
로켓 보이(ロケットボ-イ, 2001) -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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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신페이(小林 晋平) : 오다 유지(織田裕二)
31세, '은하투어리스트' 여행사의 주임. 인류가 처음 달에 도착한 날
1969년 7월 20일에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어도 우주에 관련된 곳에 취직하고
싶었으나... 결국 여행사에 취직하게 된다. 아내와는 최근 별거를 시작한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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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요시유키(鈴木善行) : 유스케산타마리아
30세, 식품회사에서 근무. 한 라면집의 딸과 사귀고 있지만 최근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약간 망설이고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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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다케노리(田中武德) : 이치카와 소메고로(市川染五郞)
28세, 광고회사 근무. 아버지는 다나카(田中) 그룹의 회장, 형은 이 그룹의 후계자로, 어머니는 저명한 플라워 코디네이터이다. 이런 가정
환경에서 혼자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
자료 출처: 일본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