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스승의날이 되면 친구들은 어떤 선생님이 생각나니? 나는 말이다 정병찬 선생님이 가끔 생각나는구나.
내가 달리기를 쪼매 한다고 선생심 레이더망에 걸려서 사주팔자에도 없는 학교 대표 선수가 되어서 경주시내와 군내에있는 초등학교 체육대회에 나가게 되었단다.
내 의사와는 아무상관없이 말이다. 선수로 나가게 되었으니 운동연습을 해야하는데 나는 이게 몹시도 싫었단다.
수업이 다 끝난 다음 운동장에 나가면 선배님(김복연, 박창근선배님이 생각나네)님들과, 친구들(기억이 가물가물) 과 연습을 했었단다. 그런데 왜 그렇게 허기가지고 배가 고팠을까?
물론 먹거리가 부족해서 였겠지만 나는 조금 다르지 않았나 싶구나. 6학년 신체검사시 내신장이 163cm였으니 그때 신나게 크는 중이여서 더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지않았나 싶구나.다른 친구들 처럼 중학교 가서 자랐어면 그렇게 배고프고 허기지는 일은 좀 덜 하지 않아나 싶구나.
운동연습 시키시는 정병찬 선생님이 그렇게 싫었단다. 운동도 싫고 자꾸만 크는 키도 싫고 가난도 싫고 해서 그때부터
내가 공부와 친구가 되었든것 같구나.
하루는 선생님께 운동하기싫다고 말씀드렸드니 혼내시드라고 그 뒤로는 배가고파도 허기가져도 야단 치시는 선생님이 무서워서
그냥 나름대로 한것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거리네
선생심께서 급식빵이 나오는날이면 운동연습하는 애들에게는 더 주셨단다.
선생님몫으로 나온것인데 우리들 에게 주셨던것이 아닐까? 모든것이 부족했던시절 고픈배를 한 바기지물로 채우고 운동연습하는 제자들이 안스럽다못해 미안해서 당신앞으로 나온 빵을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주셨던것 같구나.
"선생님! 죄송합니다.철이 없었어요.지금은 어디 계시는지는 모르지만 잘 계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선생님```제이름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제가 누군지몰라도 좋습니다. 선생님께서 건강하시게 살아계신다면 그것으로 제자는 행복 하답니다. 선생님```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가족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친구들아!!! 우리 마음으로 나마 찾아뵙지 못한 선생님께 꽃 한송이 달아드리면 어떨까?
첫댓글 영희야 얼마전 울산 내려와서 외선가계에서 정화랑 재밌게 만나고 잘 올라갔니? 수업 땜에 못가서 미안했어 맞아 영희가 달리기 잘했지 승근이도 빨랐지, 정병찬 선생님이 운동회때 빨리 달리셨고... 경주에 달리기 대회 출전한 추억이었네 너는 뒷머리가 튀어 공부도 최우등 이었지 선생님은 경주 성건동에 계시어 2007년 경주 용황초에서 정년퇴임하시고 울산 옥동에 사는 자제분 댁에 종종 들러시며 김상일 선생님은 안타깝게 작고 하시고... 영희야 석읍에서의 향수를 떠올리게 글 잘 읽었네~`
친구야 그날보고 오늘도 카페에서 보니 반갑다 .......
우리친구 영희는 늘 웃는 모습이 보기가 너무 좋아보이더라 , 친구야 마음속으로나마 선생님을 그리면서 나도 한자 낙서한다 ..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
영희야 난 네가그렇게 힘들게 운동한줄 몰랐다 수업끝나고 아님수업시간에 연습할때 무릅이 가슴에닫게뛰게 했던... 정병찬선생님 생각난다 건강히 잘 계시겠지? 그때생각이 아련하다 경주 대회갔을때 생각난다 처음이였던 경주대회 촌딱어리벙벙했던기억ㅎㅎㅎ 친구야 잘지내제? 스승의날 되기전에 박인자 성생님과 통화했단다 지금은 정년퇴임하시고 잘계시더라 ...건강히 잘지내라....
정병찬 선생님?
나는 죄송하게도 정병찬선생님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안나네...죄송 쩝!!!
하지만 한분 선생님..
석읍국민학교시절 생각하면 기억나는 선생님이 계신다네.
박인자선생님.
귀선이로부터 전화번호를 알게되어 가끔씩 통화도 하고 문자도 드리는데
이번 스승의날에도 죄송해서 통화는 못드리고 문자만 드렸는데 고마워
하시면서 답장을 보내셨는데 콧날이 찌잉~~~~~~~~
국민학교시절 키다리였던 영희야.
초교시절 니가 키가 컷기에 동기들이 널 잊지않고 기억할수 있었던거야.
너무 골짜기라서 부모님들께서 멀리 바라보라고 산넘어 볼수 있게
키를 선물하신거야.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