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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급 병물도 정권대립으로 이명박과 박원순 갈등 아리수 퇴장 김대중정부시절에는 민간샘물 공급
청와대에 공급됐던 아리수가 2012년 5월 이후에는 수자원공사에서 생산하는 물로 교체됐다. 서울시가 생산하는 아리수병물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됐다. 그 전에는 민간이 생산하는 샘물이 납품되었는데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태백약산샘물이 공급되기도 했다.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노대통령이 장수천샘물사업에 실패한 뒷끝이라서인지 중심 샘물이 없었다. 이명박정권에 와서는 서울시장시절 아리수병물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수돗물에대한 국민적 불신을 줄여야 한다는 의지와 청계천사업과 4대강 사업과 병행하여 아리수병물이 공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원순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청와대는 아리수병물에서 수자원공사가 생산하는 물로 교체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이후 청와대 주치의와 연세대 고 권숙표박사의 조언에 따라 태백약산샘물을 구매하여 음용하기도 했다. 강훈식국회의원이 받은 수자원공사 자료에 의하면 수자원공사가 만든 병물 (K-Water, 50水등)이 2012년 5월부터 아리수를 대체해서 청와대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공이 제조하는 병물이 청와대로 공급되는 시점부터 아리수의 청와대 공급량은 급감했으며 아리수의 청와대 공급물량(월평균 13,724병)과 수공의 청와대 공급물량(월 14,000병)이 균형을 이루기도 했다. 수공의 관계자는 수공 병물의 청와대 공급배경이 수공의 先 협의 제시를 통 해 이루어졌다고 했으나, 수공의 한 책임자는 ‘당시 청와대와 시장의 관계가 사실 껄끄러운 시기지 않았냐.’라는 언급에 더 신빙성을 갖게 된다. 즉 아리수에서 케이워터로 바뀌게 된 배경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 간의 관계 때문임을 간접 시인한 것이다. 수자원공사가 제조하는 물이나 서울시가 제조한 병물은 모두 정부 산하공사와 지자체가 생산하는 것으로 선택은 대통령의 의지나 보완에 따라 변경될 수 있 다. 그러나 아리수는 영등포정수장에서 생산하므로 유통거리가 짧아 유통에서 소비되는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으나 수자원공사가 생산하는 곳은 충북 청주 로 물류비나 수질의 변화에서 유통시간이 길어 경제성이나 위해적 요소가 큰 단점이 있다. 운반에 소요되는 운송비는 매월 2차례 지급하는데 아리수병물의 유통거리시간 은 30여분 소요되지만 수자원공사 병물은 3시간정도 소요된다. 수질측면에서는 아리수병물은 팔당원수를,충북청주 수자원공사는 남한강의 대 청댐물을 사용하며 소독방식은 아리수는 염소와 오존처리를 수자원공사물은 혼합산화제와 활성탄처리를 한 물이다. (환경경영신문/문장수전문기자) [출처] 환경경영신문 - http://no11.nayana.kr/~stop/bbs/board.php?bo_table=B01&wr_id=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