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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
경남 통영의 욕지도는 통영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진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욕지도는 해안절벽이 아주 멋진 경관으로 빚어내는 섬으로, 주변의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멋진 해안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가 만들어져 잇어 이 해안도로를 따라 주변 섬과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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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통영 가면 연화도 한산도 매물도를 주로 가는데 ...
이번에 묵었던 숙소가 미륵도에 있었는데 거기서 가까운 삼덕항에서 욕지도 가는 선착장이 있는지라
욕지도는 다들 한번도 안가본 섬이라 욕지도로 출발 ~ ====333 =====333
삼덕 -->욕지도 가는 카페리입니다
왕복 15000 원 + 승용차 44000원 ~
편도로 갈수도 있고 그냥 차 안가지고 갈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거 보다 욕지도가 꽤 커더라구요
일주도로가 있어서 차로 도는게 걷는거 싫어 하는 저희는 대만족 ~~
등산코스도 4개정도 있구요 남자분들은 바다낚시의 천국이던데요 ...ㅎㅎ
배가 제법 커서 흔들리지도 않고 요런 좌석식도 있고 ~
에고 !!!!배앞머리쪽에 요런 방같은 공간이 있는데 바닥이 아주 찜질방 처럼 뜨끈 뜨끈하길래 바로 이동 ==33
욕지도 까지 50분정도 소요 되는 데 가는 내내 앞뒤로 뒤집어 가며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
욕지도 뱃머리 근처입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낚시나 등산객이 있구요 여름에는 피서객이 많이 온답니다
전형적인 어촌 마을입니다
조용하고 공기좋고 따뜻하고 .....
그런데 군데군데 예쁜 펜션이 많고 짓고 있는곳도 많았어요
아무데나 지어도 전망은 듁음 !!!
곳곳에 전망대도 많아요
여기는 무슨 화려한 휴일 ??라는 영화를 찍었던 곳이랍니다
창문을 통해본 바다~
차타고 이곳저곳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면 1시간 ~1시간30분정도 걸려서
다시 뱃머리로 온 저희는 배가 출출하길래 ....붕어빵 시식을 합니다
바싹하고 따듯한 붕어빵 ~
특이하게 이곳은 호박으로 앙꼬?를 넣은 붕어빵도 있어요
맛은 호박의 달콤한 맛이 나름 괜찮았어요
자연산 회랑 소라 멍게 해삼 팔고요 ~
욕지도 밤고구마는 엣날부터 유명한데 그건 보통 5~6월에 나는데
10키로 박스당 4만원정도인데 없어서 못판답니다
저희는 물고구마 한박스 22000 원 씩 사왔어요
그냥 깎아서 먹어도 맛있구요 설에 전부치고 삶아도 먹고 ....
다시 통영으로 출발 ~~~
의외로 따뜻하고 풍광도 멋지고 아기자기 했던 욕지도 였어요
여름에는 욕지도 펜션 서 숙박하면서 낚시도 한번 해보려구요
항구에 내려서 지나가는 주민아무나 붙잡고 "여기 짬뽕맛난곳이 어디에여?"하고 물어보면
10이면 10, 100이면 100 전부 [한양식당]을 가르켜준다.
첫날 펜션을 잡고 조금 늦은시간 (저녁7시쯤) 부랴부랴 찾아갔더니 주방에 불을 끄셨다고 한다 ㅠㅠ
저녁장사는 잘안되서 빨리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담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울 신랑은 언제나처럼 짜장면을 시켰고 난 언제나처럼 짬뽕을 시켰다.
둘다 맛났지만 짬뽕은 정말 환상 그자체였다 ^0^
수타면이 아니였지만 면발도 쫄깃쫄깃했고 해물이 많이 들어간것 같지 않았지만 국물은 캬~~말이 필요없었다 ㅎㅎㅎ
*중화요리전문점인데 상호명은 한식집같네여 ^^;
*차림표
*훤히 보이는 주방
*도우미 3인방.....
*짜장면.....이그룻 오랜만에 보네여 ^0^
*면발이 쫄깃쫄깃해여.....
*짬뽕.....해물이라고는 쭈꾸미같은 녀석이랑 오동통한 새우뿐이네여
*근데 넘 맛났어여.....
*오동통한 새우가 달콤했어여 ㅎ
짬뽕을 좋아라해서 중국집가면 항상 짬뽕을 시켜먹는데 요근래 추천받아 간집들이 실망이 컸는데 이집은 정말 제입맛에 딱이었어여 ^0^
오시는 손님들 대부분이 짜장아니면 짬뽕을 시켜드시네여~~
그리고 저희뿐아니라 옆테이블 아가씨 두분도 뭍에서 오셔셔 손문듣고 찾아오신것 같았어여.
혹시 욕지도 가시면 여기 꼭 들려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