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窓가> 태극기 휘날리며-광복 70주년에 붙여-----시인 이봉래
태극기 휘날리며
-광복 70주년에 붙여-
詩人 이 봉 래
감격과 기쁨의 시간이
벌써 70년이 되었건만
이 시간
이 땅에
아직도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들.
또한 독버섯처럼 남아
권모술수 빠른 친일의 자손들
무딘 우리들 가슴에 칼바람 넣고
나라 위한 큰 걸음으로 대륙을 넘나들던
목숨 건 사투의 시간 속 할아버지의 웅지도
돈이 제일인 자본주의 논리에 밀리고,
변신의 귀재에 농락당한
해방 70년의 현실.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의 자존을 외치던
그들의 기개는
피(皮) 아(我)도 무시한
정치꾼들의 노름에 잠들고.
동과 서는 나뉘고
남과 북은 핵으로 중무장되어 하나 되지 못하고
확성기와 전단은 북녘으로 가고 있는
하나 되지 못한 반 토막 해방 70년.
미국의 자본주의 논리에 국방은 좌지우지 되고
중국의 동북공종에 대안 없는 정책들
독도 침탈의 야욕과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침략 사죄도 부인하는
일본의 야심에도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허가 낸 날강도가 판치는 세상.
135마일 휴전선 넘어 호전적인 그들의 도발에
무한한 아량이 무능으로 보이는
경제 개발의 논리에 밀린 인간다운 삶은 무엇일까?
때로는 분신과 농성으로 그들이 이야기를 대변하던 슬픈 시절도
이제는 허허로이 다 털고
손에 손을 잡고
넘고 넘어야 할 수 많은
당신과 나의 숙명.
태극기 휘날리며
저 땅 끝까지 민족으로 하나가 되어
민족자존이 우뚝 서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노래하자
태극기 휘날리며
사랑 가득 안고.
비록 가시에 찔려 피가 나도.
눈 찔끔 감고.
또 다른 완전한 해방을 위하여
태극기 휘날리며 전진하자
저 백두산 고지에 까지.
■ 시인 이봉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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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실詩동인(1981)으로작품활동.보리수문학同人(1982∼86).일터詩同人(82∼86)회장 역임
월간 <한맥문학>신인상 수상.한국문인협회회원(현). 금천문예대 교수(현).산야초연구가(현)
누리문학회 회장(현).에이스테크 대표(현)
저서 /공저
<어떤가을(1982년)>,<청무우(1985년)>,<누리문학(2006년)>외 시창작이론및평론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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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해방이 되지 못하는 현실. 참 간사한 인간들 인지라. 친일을 완전 청산하지 못한 채로 주권이 뺏긴 해방 70년의 정치권들. 하여 사회와 교육계와 정계까지 아직도 일제의 잔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발 이제는 깨어서 바로 서자!
한반도의 주권국가로.
일제의 뿌리를 뽑아내고 민족자존의 뿌리를 심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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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010-5237-9975)(관내 초. 중. 고생 및 일반 독자투고는 등단 유무, 장르에 관계없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첫댓글 퍼갈수 있는거인가 ?
당연히 퍼 갈수 있다지예....
ㅎㅎㅎ~
거의 산문 ? 수준이구마 대 - 작 !
원고 청탁으로 내 보고 써 달라 해서..
70주년에 맞추어...
해서 술한잔 마시고와 일필 휘지로 20여분만에 쓰다보니
졸작일세..
마감일 밤이라... 퇴고도 할 시간도 없고 해서,,,
엉망이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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