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窓가> 수풀떠들썩팔랑나비-----시인 김명숙
수풀떠들썩팔랑나비
詩人 김 명 숙
산은 폭염에 드러누웠다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낮잠에 빠진 산
난데없이 나타나 혼곤한 잠을 깨우는
수풀떠들썩팔랑나비
팔랑팔랑 날개를 칠 때마다
숲이 들썩들썩
오지그릇 깨지듯 깨지는 고요
수풀떠들썩팔랑나비
이름 하나로 숲을 들었다 놨다 한다
저 여리고 가냘픈 몸
어디에서 엄청난 힘이 나올까
수풀떠들썩팔랑나비 한번 팔랑
산을 확 잡아당긴다.
詩가 있는 窓가- 수풀떠들썩팔랑나비-----시인 김명숙-6-6-16.hwp
■ 시인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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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출생. 시인. 아동문학가.제1회 한국아동문학회 신인 문학상 수상
부천문협 회원(현). 한국아동문학회 (현). 한국아동문학연구회 회원(현).
고흥작가회 회원(현). 누리문학회 회원(현). 논술강사(현). 사회교육 강사(현)
2011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등재
“영웅의 노래” 작사(2015 현충일 추념식 창작곡)
가곡 “달에 잠들다”외 27곡
동요 “새싹, 화전놀이” 외 42곡
수상 : 한국동요음악상/ 부천예술상/ 창세평화예술대상/불교방송 찬불동요제 우수상
저서 :시집 『그 여자의 바다(문학의 전당)』
E-mail : sunha3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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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동요 작사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명숙 시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폭염 속 산속에 산을 큰 울림으로 울리는 나비 한 마리.
김 시인의 시에서 인간미가 상실 되고 재화(財貨)가 최고인 세상에 떠들썩 울리고 싶은 사랑의 노래가 온 세상을 울리고 숭고한 희생으로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본다.
이제 곧 장마가 다가온다.
또, 이 곳 저 곳에서 재해가 발생했다는 새 소식은 제발 이제는 전설로 남겨 놓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국가와 민족에 봉사한다는 유비무한의 자세로 나를 희생하는 유월이 되기를 바래본다.
**************************************************************************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010-5237-9975)(관내 초. 중. 고생 및 일반 독자투고는 등단 유무, 장르에 관계없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첫댓글 김 선생님 보시고 확인해 주시면
신문사로 바로 넘길 겁니다^^
노트북 작성이다 보니 다소 힘드네요...
김명숙 시인의 시 <수풀떠들썩팔랑나비>의 나비 처럼 인간미가 상실 되고 재화(財貨)가 최고인 세상에 떠들썩 울리고 싶은 사랑의 노래가 온 세상을 울리고 숭고한 희생으로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