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②
새 예루살렘,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한계시록22:1-5
이 땅에 영원한 나라는 없습니다. 한때 사람들이 이 세상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으로 보였던 나라는 있었습니다. 바벨탑은 하나님의 노아 홍수 심판이 있은 후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탑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높게 건축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어 바벨탑 건축을 막으셨습니다. 고대 바벨론 성은 난공불락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에 의해 점령당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로마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불릴 만큼 강대한 나라이었지만 지금은 잔해만 남아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은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11:10)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바라보았던 성이란 곧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천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계21:2) 천국은 거룩한 성입니다. 이사야서를 보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여섯 날개를 지닌 스랍들이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6:3) 노래하였습니다.
천국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천국의 설계자요, 건설자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집이며, 지금 예수님이 계신 곳이며, 장차 우리가 들어가 살게 될 곳입니다.(요14:2-3) 그 성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았습니다.(계21:11) WOW! 이를 목격한 사도 요한은 너무나 황홀한 모습에 압도당하여 이를 보여준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습니다.
천국은 거룩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은 그곳에 갈 수 없습니다.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들어가지 못합니다.(계21:27)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눅13:3) 예수 그리스도만 온전히 신뢰하지 않은 자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요14:6) 자기가 선을 행하였으므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딛3:5) 천국은 예수님을 믿고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만 있습니다.
천국의 영광
이 땅에 매우 번화하고 멋진 도시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 도시 옆에 빈민촌과 노숙자가 있고 각종 범죄, 마약과 폭력, 스모그, 공해 문제로 골치를 앓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깨끗하고 순수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영광은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할 때 제사장들도 감히 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대하7:2)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그 광채를 보았을 때 그는 눈이 멀었습니다.(행9:3-7)
하나님 영광의 광채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3) 천국에 해와 달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이 밝혀주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계21:2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의 빛이십니다. 우리가 그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면 우리는 더 이상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입니다.(요8:12)
천국의 모습
성곽(성벽)
천국의 외부 모습은 네모 반듯하고,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12000 스다디온(약2400㎢)씩 똑같은 정육면체입니다.(계21:16)
여기에서 1200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3X4=12], 여기에서 3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수, 4는 동서남북, 땅을 나타내는 땅의 숫자입니다. 따라서 12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12X1000=12000], 1000이란 숫자는 만수(滿數) 즉 ‘가득찼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3X4X1000=12000] 이 공식은 천국이 완전한 장소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성벽은 아름다운 보석인 벽옥으로 되어 있고, 성은 정금이어서 그 아름다움은 사람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계21:18)
기초석과 열 두 사도
천국은 12개의 기초석 위에 세워져 있고, 그 기초석 위에는 12사도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12개의 기초석은 12가지 보석들로 꾸몄습니다. 12개 기초석은 신약교회 공동체가 12 사도들의 가르침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엡2:20)
열두 문과 열 두 지파
성벽 동서남북에 각각 3개씩 총 12개의 문이 있습니다. 그 문은 한 개의 아름다운 진주로 되어 있습니다. 문 입구에 각각 한 명씩 총12명의 천사가 서 있고, 그 문에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열 두 문에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것은 구약교회가 선지자들의 가르침 위에 세워졌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12개 기초석에 12 사도의 이름, 12개 문에 12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것은 구약과 신약의 교회가 하나의 교회 공동체임을 보여줍니다. 천국의 열 두 문은 도무지 닫히지 않으므로(계21:25)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습니다.
길(도로)
한 개의 진주로 된 문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맑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깔린 길이 펼쳐집니다.(계21:21) 그 길을 따라가 보면 성은 순금으로 만들어졌고 수정같이 맑았습니다.(계21:11) 금으로 된 벽, 금으로 된 지붕, 금으로 된 문과 문손잡이, 금으로 된 현관, 금으로 된 바닥, 금으로 된 창틀! 지금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장차 거주할 집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흥분되지 않으십니까?
생명수의 강
사도 요한은 길이 2400㎞의 천국 도로 한가운데로 흐르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보았습니다.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길 가운데로 흐릅니다.(계22:1) 물은 우리가 어디에 살든지 반드시 섭취해야 살 수 있습니다. 강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에스겔이 살던 도시의 강은 흘러가면서 더 깊어졌고, 그 물이 흘러가는 곳에 물들이 치유되고, 다시 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겔47:3-12) 이와 같이 천국에 흘러내리는 생명수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생명나무
생명수의 강 좌우에는 수많은 생명나무가 있습니다. 생명나무, 그것은 과거 에덴동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 열매를 따 먹음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접근하지 못하도록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창3:24)
그런데 그 생명나무가 천국에 있습니다. 그 나무는 열두 종류의 열매를 달마다 맺습니다. 그리고 나무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계22:2) 이 땅에서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혀 온 마귀가 불못으로 들어가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에서 모든 아픈 상처를 치료받게 됩니다.
천국에 없는 것
(1) 눈물, 사망, 애통하는 것, 곡하는 것, 아픈 것
천국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십니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습니다.(계21:4)
(2) 밤
그리고 천국에는 밤이 없습니다. 밤은 무서움과 공포를 의미합니다. 밤을 비추는 등불과 햇빛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계22:5)
(3) 성전
천국 안에는 성전이 없습니다.(계21:22) 천국 전체가 거룩하고 구별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므로 성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계21:3)
(미가엘 1800번) ♬저 하늘에는 눈물이 없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장차 우리가 들어갈 천국은 거룩한 곳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용서함을 받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지 않으셨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1장 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우리가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신다면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