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로기행 북한산 둘레길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옛성길 서울성곽, 유서깊은 도읍의 체취를 물씬 풍기다.
2.7km"-북한산생태공원 상단=전망대-탕춘대성 암문입구-"평창마을길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다.
5.0km"-보각사-혜원사-평창공원지킴터-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형제봉입구]
* 구간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옛성길 서울성곽, 유서깊은 도읍의 체취를 물씬 풍기다.
2.7km"-북한산생태공원 상단=전망대-탕춘대성 암문입구-"평창마을길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다.
5.0km"-보각사-혜원사-평창공원지킴터-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형제봉입구
* 일시 : 2018년 1월 13일(토)
* 모임장소 및
시각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앞 오전 9시 출발
* 날 씨 : 흐림(최고 영상 2도 최저 영하 5도)
* 동반자 :
홀로산행
* 산행거리 : 7.7km(산행 및 하산거리 포함)
* 산행지 도착시각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불광중학교 앞 오전 9시
출발
* 산행후 하산시각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형제봉입구 오전 12시 도착
* 산행시간 : 약 3시간(식사 및 사진촬영시간
포함)
북한산 들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입니다. 들레길은 전체 71.5km 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구간 25.8km 구간을 개통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테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입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북한산 들레길 탐방안내센터
* 수유 02-900-8085-8086
*
서울 강북구 수유4동 산 73-1
오늘은 2018년 새해 들어 날씨도 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가 계속되어 그동안
미뤄왔던 북한산둘레길 마지막 구간을 오릅니다.
이 구간 역시 전날 서울둘레길과 겹치어 구간 중 느끼는 새로운 풍광은 없지만 북한산 둘레길의
완답을 이룬다는 마음에 산을 오릅니다.
또한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산행으로 전날에 자주 찾아 수많은 추억이 배어있는 서울
북한산을 찾아 더욱 감회가 깊기도 합니다.
제 주변 가족과 모든 분들도 북한산의 특별한 정기를 받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저도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이에 좋은 옛 시 한수 올립니다.
夜坐(야좌) 밤에
앉아서
綜宵默坐算歸程(종소묵좌산귀정) 밤새도록 조용히 앉아 돌아갈 길
헤아리는데
晩月窺人入戶明(만월규인입호명) 새벽달이 사람을 엿보아 창으로 훤히 비추어 드네.
忽有孤鴻天外過(홀유고홍천외과)
어디선가 외기러기가 하늘 저 멀리 날아가니
來時應自漢陽城(내시응자한양성) 올 때는 응당 한양을 지나 왔겠지.
유배지의 적막한 빈 방, 잠은 오지 않고 두고온 한양과 가족, 지인들의 모습이
머릿속 가득, 가슴 속 가득 떠오릅니다. 천리 먼 길, 유배지로 떠나와야 했던 그 길을 마음이 홀로 되짚어 돌아가보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돌아갈 길을 헤아리고 있는데, 창밖으로는 외기러기가 울며 날아갑니다. 유배지 함경도 북청에서 임금의 은헤로 유배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1556~1618)의 서글프고 안타까운 심정이 "달빛을 비치는 호젓한 빈 방'과 "밤하늘을 날아가는
외기러기"의 모습으로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독바위 역에서 서울시 은평구 불광중학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븍한산 비봉(560m)도 잘 보입니다.
구기터녈도 보입니다.
마침내 형제봉 입구에 도착하여 북한산둘레길을 완답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북한산 둘레길 잘 정비되어 있어 좋네요......산과 도심이 잘 어우러제 있습니다.
하얀눈도 보기 좋습니다.
심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전날엔 두분의 모습이 넘 고맙고도 부러웠습니다.
저도 이제야 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을 마무리하니 마음도 편합니다.
다시한번 저번엔 넘 고마웠습니다.
특히 바쁘신 중에도 반갑게 맞아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