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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챔버콰이어 2018년 정기연주회
Monteverdi 연주시리즈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Vespro della Beata Vergine (SV 206)
"성모 마리아의 저녁 기도"(Vespero della Beata Vergine, 1610)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전환기적 시기에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로 꼽히는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rverdi, 1567~1643)의 대표적인 교회 음악 작품이다. 원제는 "복되신 동정녀 성모 마리아를 찬미하는 저녁 기도"이며 1610년 발간된 <6성부 미사곡과 복되신 동정녀를 찬미하는 다성부 저녁기도 Sanctissimae Virgini Missa senis vocibus, Ac Vesperae pluribus decantandae>의 일부분이다. 미사와 함께 가톨릭교회의 주요 전례인 시간 전례 중 '저녁 기도'는 시편 노래가 중심이 되는 전례로, 시편 다섯 곡과 각각의 시편 곡과 짝을 이루는 다섯 곡의 교회 콘체르토, 찬미가 '아베 마리스 스텔라', '마니피캇' 등 모두 1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황 바오로 5세에게 헌정했을 만큼 음악적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작곡가의 역량이 충분히 드러난 大作이자, 완벽한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르네상스 음악의 형식 속에 화려한 선율과 화성, 극적인 악상을 녹여 새 시대의 표현법을 담아낸 몬테베르디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일시 / 장소 ● 서울 - 2018. 11. 2(금), 오후 8시 -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 인천 - 2018. 10. 30(화), 오후 8시 - 인천 답동 주교좌성당 (동인천역) - 전석 1만원 P R O G R A M Claudio Monteverdi(1567-1643) Vespro della Beata Virgine SV 206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
P R O F I L E
지휘 안병덕 1982년부터 약 35년간 천주교인천교구 내 여러 성당의 성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08년부터 2017년 4월까지 만 9년 동안 서울교구 양천성당 상임지휘, 현재 서울교구 난곡동 성당의 상임지휘를 역임하고 있다. 1987년 인천가톨릭남성합창단을 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1996년 대건챔버콰이어를 창단하여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1980년대부터 르네상스시대의 모테트를 연구 및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대건챔버콰이어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고음악 전문 성악앙상블로 성장시켰다. 교회음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한 연주를 지향하고 있으며, 중세 그레고리오 성가와 르네상스 음악을 비롯한 헨델과 바흐 등의 바로크 교회음악들을 가능한 원래의 형태대로 연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무역회사의 CEO로 일하면서, 한국 고음악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대건챔버콰이어 Daegeon Chamber Choir 대건챔버콰이어는 교회음악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중세와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합창 및 교회음악을 연구하고 전파하기 위해 1996년에 창단되었다. 중세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르네상스, 바로크시대의 교회음악을 연주하고 보급하는 활동에 정진하면서 이제는 전국적 지명도를 갖는 합창단으로 성장하였다. 지난 21년 동안 수십 차례의 정기/비정기 연주회를 통해 신선하고 차별화된 해석의 고음악을 가능한 당시의 형태 그대로 재현하고 소개하고 있다. 각국 교회음악을 차례로 연주하는 "교회음악순례", 헨델 <메시아>의 더블린 초연판본 시대연주, 바흐의 모테트와 텔레만 위령 칸타타 국내 초연 및 영국의 두 거장 헨델과 퍼셀의 <Dixit Dominus>와 <Te Deum&Jubilate Deo> 등의 연주를 통해 정제된 고음악을 선보이며 참신하고 깊이 있는 연주 및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숨겨진 거장 젤렌카의 작품들을 발굴하여 '젤렌카 연주시리즈'를 기획하여 그의 <궁극의 미사곡 Missae ultimae>중 현존하는 <Missa Omnium Sanctorum>(ZWV 21), <Missa Dei Patris>(ZWV 19), <성자 미사곡 Missa Dei Filii>(ZWV 20)을 국내 초연하였고, 동시대를 산 거장 바흐의 칸타타와 함께 젤렌카의 <Te Deum>(ZWV 146)을 비교 연주하였다. 올해에는 초기 바로크 시기의 음악을 탐구하며 르네상스 시기와 초기 바로크 시기에 걸쳐 활동했던 대표적인 작곡가인 몬테베르디 연주를 기획, 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작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를 시대악기로 연주하며 대건챔버콰이어의 음악적 지평을 한 차원 넓히고자 한다. 중세부터 바로크 시기까지의 교회음악의 원형을 찾아 발굴하고 당시의 악기와 연주기법을 그대로 재현해내고자 노력하는 대건챔버콰이어는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들의 열정과 부단한 노력으로 항상 음악의 본질을 깊이 있게 추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음악/고음악 성악앙상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 (http://cafe.daum.net/Daegeon, 단장: 오형진)
주요 연주 2017. 11 - 제 15,16회 정기연주회 젤렌카 연주시리즈IV - Zelenka&Bach II(서울 예술의전당, 인천 논현동성당) 2016. 11 -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 젤렌카 연주시리즈III - Zelenka&Bach 찬미와 축제의 노래(서울 영산아트홀, 인천 논현동성당) 2015. 10 - 제14회 정기연주회, 젤렌카 연주시리즈II - Missa Dei Patris(서울 예술의전당, 인천 부평아트센터) 2014. 11 - 제13회 정기연주회, 젤렌카 - 잊혀진 거장의 새로운 교회음악(서울 예술의전당, 인천 선학동성당) 2013. 10 - 제12회 정기연주회, 헨델과 퍼셀-감사와 찬미의 노래 (서울 논현2동성당, 인천 동춘동성당) 2012. 10 - 제11회 정기연주회, 바흐와 텔레만-영혼을 위한 노래 (서울 예술의전당, 인천 동춘동성당) 2012. 3 - 헨델 메시아 더블린 초연판본 시대연주 음반 발매 2011. 11 - 제10회 정기연주회, 헨델 메시아 더블린 초연판본 시대연주 (예술의 전당,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10. 11 - 제9회 정기연주회, 플랑드르 악파의 교회음악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인천 답동성당) 2009. 10 - 제8회 정기연주회, 이탈리아 교회음악 (서울 양천성당, 인천 답동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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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히 응원합니다. 완전 멋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