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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날입니다.
이번달 함께 읽을 책은 『공부하는 인간(호모 아카데미쿠스)』입니다. 오래되긴 했지만 2013년 KBS가 '공부하는 인간'이란 주제로 동양과 서양의 학습에 관한 다큐를 만들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세계 각국의 열정과 문화권별 고유의 공부 방법을 흥미로운 구성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이 다큐를 책으로 만날 수 있어 함께 읽어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표지 키워드 처럼 우리는 왜 죽도록 공부하는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 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 정현모 프로듀서, | 주요 제작 작품 |
ㆍ KBS 스페셜 <앨런 가족 이야기> < 나의 아버지 My father> <미인> <서번트 신드롬> <뇌의 선물> 등
ㆍ 문화의 질주 10부작 시리즈 기획 연출
ㆍ 세계 탐구 대기획 유대인 2부작 (‘유대인의 공부’로 책 출간)
ㆍ KBS 스페셜 / 추적 60분 / 환경스페셜 등 각종 다큐멘터리 분야 연출
저자 : 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 남진현 프로듀서, | 주요 제작 작품 |
ㆍ 2011년 KBS 신년기획 2부작 <블루 이코노미>
ㆍ 미국 농부 조엘의 혁명
ㆍ 소비자 고발 <매트리스의 공포> 등
ㆍ KBS 스페셜 / 다큐3일 / 소비자고발 등 각종 다큐멘터리 분야 연출
책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Prologue | 호모 아카데미쿠스, 그 시작
Part 01 세계는 지금 치열한 공부전쟁 중
Part 02 동양인은 왜, 죽도록 공부하는가?
Part 03 공부의 세계 최강자, 유대인
Part 04 인류 문명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문화 코드, 공부
Part 05 암기하는 동양, 질문하는 서양
Part 06 교류와 협력의 공부가 미래의 공부다
| Epilogue | 공부에 ‘끝’은 없다!
주차별 책 읽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주차 Prologue, Part 01 세계는 지금 치열한 공부전쟁 중
2주차 Part 02 동양인은 왜, 죽도록 공부하는가?
3주차 Part 03 공부의 세계 최강자, 유대인
4주차 Part 04 인류 문명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문화 코드, 공부
5주차 Part 05 암기하는 동양, 질문하는 서양
6주차 Part 06 교류와 협력의 공부가 미래의 공부다, Epilogue
자, 이제 1주차 책 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Prologue | 호모 아카데미쿠스, 그 시작
한 사회의 공부와 그곳의 문화, 삶의 방식은 서로 긴밀한 영향을 미치면서 학문적 성과를 만들어내고 고유의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유대인의 공부는 중국의 공부와 달랐고, 중국의 공부는 미국의 공부와 달랐다. 또한 미국의 공부는 인도의 공부와 달랐으며, 인도의 공부는 일본, 한국의 공부와 달랐다. 각 문화권의 공부는 피부색보다 더 달랐다.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 다큐멘터리는 하버드 출신의 학생들로 구성된 릴리, 스캇, 브라이언, 제니가 진행을 맡았다. 생후 9개월 만에 유대인 부부에게 입양된 한국계 유대인 릴리, 한국인 이민 2세 스캇, 여러 문화가 혼재된 가정에서 자란 미국인 브라이언, 유럽계 미국인 제니. 이들은 다른 문화 환경에서 성장했고 서로 다른 공부 노하우를 갖고 있다.
4명의 진행자들은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가 던지는 다음의 질문을 중심으로 제작진의 여정에 동참해서 다큐에 뼈와 살을 붙였다.
⇢ 각 문화권마다 공부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 각 문화권마다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가?
⇢ 각 문화권마다 공부를 어떻게 하는가?
⇢ 왜 동양인, 유대인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는가?
⇢ 각 문화권의 공부는 그 사회의 문화, 역사, 생활방식 등이 반영된 문화적·역사적 산물인가? 그렇다면 한 사회의 공부는 그 사회의 문화, 역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 동양의 공부가 옳은가, 서양의 공부가 옳은가?
⇢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Part 01 세계는 지금 치열한 공부전쟁 중
공부의, 공부에 의한, 공부를 위한 대한민국
제작진과 4명의 진행자들은 대치동 학원가로 갔다. 처음 방문한 곳은 한 수학 학원. 강의실은 토요일인데도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말에 이토록 많은 학생들이 학원 수업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한 듯 진행자들은 매우 놀라워했다. 주말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미국에서 자란 이들이니 그 모습이 얼마나 생경했겠는가.
밤 10시. 학원 수업이 끝나고 건물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수백 명의 학생들의 물결을 보고 그들은 충격에 빠졌다.
진행자들은 좀 더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한 학원 버스에 올라탔다. 그 차에는 주로 초등학교 5, 6학년인 앳된 얼굴의 어린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그 나이 때 밤 10시까지 공부한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그들에게는 꽤 낯선 풍경인 듯했다. 자신들이 그 또래 때 한창 꿈속을 헤매고 있었을 무렵, 이 아이들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서 또 학교 숙제를 1시간 이상씩 해야 한다니……. 어린 나이부터 치열하게 공부하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은 이들에게 놀라움 그 자체였다.
“부모님이 강요해서 학원에 다니나요?”
학생들의 학구열이 부모에게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 브라이언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상당수의 학생들이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필요해서라고 대답했다. 한창 놀고 싶은 나이의 어린 학생들이 자발적인 의지로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한다니, 진행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리고 모두 그렇게 대답한 것은 아니지만, 학원에 다니면서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는 이유가 좋은 대학에 가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함이라는 아이들의 말에 이들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도대체 이 어린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감 없이 이토록 현실적인 꿈을 꾸며 공부에만 몰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좋은 대학을 나와야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세뇌시킨 어른들, 이 사회 때문이 아닐까?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학원에 다닌다고 했지만 어른들과 이 사회가 그들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닌가 싶어 우리 제작진의 마음은 씁쓸했다.
연세대학교 재학생인 김수빈 씨를 만났다. 수빈 씨는 우리에게 수험생으로서 직접 경험한 한국의 교육 현실과 교육열, 교육제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었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라는 수빈 씨는 요즘엔 수업 시간 이외에는 거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서관에서 흘려보낸 지난 시간들이 안타깝다고 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가면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인생을 즐길 줄 알았어. 그러나 대학도 고등학교의 연장이야. 도서관에 가는 것이 생활의 전부야.”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원, 도서관 등에서 ‘스펙’을 쌓느라 여념이 없고, 황금 같은 방학 기간도 스펙을 쌓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이는 그만큼 취업이 어렵다는 증거다.
실제로 수빈 씨를 비롯해 연세대 도서관에서 만난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취업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최근 들어 발에 차이는 게 석·박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그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었다. 웬만한 스펙으로는 취업에 성공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점점 증폭되면서 대학 생활의 낭만을 포기하고 취업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20대들은 좋은 학점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수많은 스펙을 쌓아도,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이런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실이 이 땅의 부모들과 학생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이 불안감이 교육열을 심화시키고 장기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었다.
가장 거대하고 치열한 중국의 공부전쟁
중국 하남성 신양시 상천현에 있는 장원 마을은 세계에서 교육열이 높은 국가로 손꼽히는 중국에서도 공부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관묘고등중학교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중국의 대입시험인 ‘까오카오’를 코앞에 둔 3학년들이 모여 있는 건물로 향했다.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도 교실은 시끄러웠다. 특히 자율학습 시간은 더했다. 마치 한여름에 수천 마리의 매미 떼가 동시에 우는 것처럼, 학생들이 공부하는 소리로 교실은 시끌벅적했다.
교실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에 놀란 4명의 진행자들은 교실 풍경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교실 안의 학생 수가 무려 90명이 넘는데다 수많은 책의 탑들이 책상을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교실이 비좁기 때문에 수업에 필요한 책들을 모두 책상 위에 꺼내놓은 채 공부하고 있었다. 고개를 숙이면 책 더미에 가려져 머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교실 여건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우리는 층층이 쌓인 책탑에서 학생들의 매우 뜨거운 학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을 텐데도 학생들은 단 한 명도 우리를 의식하지 않고 수업에 열중했다. 그야말로 바위도 뚫을 집중력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이런 무서운 집중력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니, 과연 중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지역의 학교다웠다.
교실 취재를 마친 뒤 우리는 학생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기 위해 기숙사로 향했다. 기숙사는 지어진 지 오래돼 안팎으로 낡고 허름했다. 4명의 진행자들은 결코 좋은 학습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관묘고등중학교 학생들에게 한편으로는 감동을 느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을 느낀 듯했다.
“학생들이 너무 기계적으로 공부하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돼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기 학생들은 그렇게 매일 기계적으로 거의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데도 이걸 힘들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요.”
이 학교 학생들이 공부를 즐기면서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힘들어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관묘고등중학교 학생들은 마치 공부를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나 숙명,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로 받아들이는 듯했다.
일본 열도, 공부 열기에 뜨겁게 달아오르다
일본은 유치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단계별로 치열한 입학 경쟁을 치른다. 그 이유는 일본의 특이한 진학 시스템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꼽히는 게이오대학(경응의숙대학, 慶應義塾大學), 와세다대학(조도전대학, 早田大學)과 같은 일부 사립대학은 한 번 계열학교에 입학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대학에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 즉, 일본은 에스컬레이터식 진학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명문대 입학이 유리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치열한 공부전쟁을 치른다.
이렇듯 일본은 특이한 진학 시스템으로 인해 메릴랜드 유아학원처럼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명문 초등학교 입시학원이 인기다. 메릴랜드 유아학원은 와세다 초등학교에 가장 많은 입학생을 배출한 유명 학원으로, 명문 초등학교 입학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전형적인 입시 준비학원이었다.
명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선발하기 위해 1차적으로 산수, 그리기, 국어 등의 시험을 통과해야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을 볼 수 있고, 여기서 합격해야 비로소 명문 초등학교의 학생이 될 수 있다.
명문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 유치원생들이 벌이는 공부전쟁이 이 정도인데, 명문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벌이는 공부전쟁은 또 얼마나 치열하겠는가?
하마가쿠엔 같은 명문 중학교 입시 전문 학원에서는 초등학교에서 6년 동안 배울 내용을 4년 반 만에 가르치는 것은 물론 중학교 과정까지 선행학습을 시킨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야간수업을 들어야 했다.
일본의 학부모들은 명문대 입학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고, 이 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명문 초등학교, 명문 중학교,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다. 그 때문에 자녀를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시키는 비용을 마땅히 감수하고, 자녀가 명문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경우 직장 해외 발령까지 포기하기도 한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일부 학부모들이 명문 사립대학 부속 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공부에 사활을 건 ‘달리는’ 코끼리, 인도
인도의 공부전쟁을 격화시키는 주범은 바로 JEE(Joint Entrance Exam: 공통입학시험)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악명 높은 JEE는 인도의 뜨거운 교육열의 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EE는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공과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출제위원들이 최대한 독창적으로 만든 문제를 푸는 시험이다. 물론 JEE 시험이 실시된 이래 단 한 번도 똑같은 문제가 출제된 적이 없다. 이런 JEE 시험에 합격해야 IIT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IIT가 미국 MIT보다도 입학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제작진은 인도를 취재하면서 JEE 시험이 어려운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도에서 해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의 수는 우리나라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200만 명에 달한다. 이중 인도 전역의 우등생들이 IIT에 입학하기 위해 JEE 시험을 치르는데, 2008년에는 32만 명, 2009년에는 25%가 증가한 40만 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IIT 입학생의 수는 제한되어 있는데 정원의 100배가 넘는 학생들이 몰려드니 난이도가 쉬운 시험으로 어떻게 합격생을 걸러낼 수 있겠는가?
〈 생각 나눔 〉
이번 주에는 공부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 인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공부에 대한 사회적 사회적 환경과 그에 속한 학생들이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초등학생들은 치열하게 공부하는 이유가 좋은 대학에 가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지금의 20대들은 좋은 학점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수많은 스펙을 쌓아도,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실이 부모들과 학생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이 불안감이 교육열을 심화시키고 장기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중국의 경우 한 중학교 방문을 통해 살펴보듯이 열악한 공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바위도 뚫을 집중력으로 마치 운명적인 의무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칭화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공부의 목적이 개인이 아니라 가족, 국가 등 공동체의 안녕과 발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마치 과거 우리의 세대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결의에 찬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주 어릴 때부터 수험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치열한 공부 전쟁을 치르는 것은, 그들이 최종 목표로 삼는 명문대 졸업장을 손에 넣으면 높은 수입이나 높은 지위를 얻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경우 미국 MIT보다도 입학하기 어려운 IIT에 입학하려는 이유는 ‘IIT 졸업장’이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신분과 가난의 사슬을 단숨에 끊어버릴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토록 공부에 매달리는 이들 동양의 네 나라들의 공통된 특성은 지금보다 더 나은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개인보다 집단을 위해 공부하고, 가난에서 벗어나고 신분을 상승시키기 위해 공부합니다.
이와 연장 선상에서 다음 주에는 ‘동양인은 왜, 죽도록 공부하는가’에 대해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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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해가 뜨고 지는 일이 늘 반복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더불어 함께, 새로운 오늘을 충실히 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남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 나와의 비교를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나를 만나고 싶습니다.
-새날 드림/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