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학(20-21세기)
가톨릭 여성 신학은 전통적인 가부장적 교회 구조와 신학적 언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여성의 경험과 성차별 극복을 중심에 둔 학문이다. 가톨릭 여성 신학자들의 활동은 1960년대 후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서구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초중반부터 본격화되었다.
가. 세계 가톨릭 여성 신학의 흐름(연대별)
-1960년대~1970년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로 교회가 세상과의 적극적인 대화가 시도되며 여성 신학자들이 등장했다.
-1970년대 후반:
로즈마리 래드퍼드 류터(Rosemary Radford Ruether) 등 저명한 가톨릭 여성 신학자들이 가부장적 전통을 비판하며 학문적 기틀을 다졌다. 1970년대 후반 이후 미국 가톨릭신학학회(CTSA)등 학계 내 여성 연구자들의 참여와 발표 확대되었다
나. 한국 가톨릭 여성 신학의 흐름
-1980년대 초반: 주로 개신교 여성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서구 여성 신학이 도입되었고, 가톨릭에서도 여성 의식이 싹텄다.
-1980년대 중후반~1990년대: 한국 가톨릭 여성 협의회 등의 활동과 함께 여성 평신도 및 수도자들이 신학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가톨릭 여성 신학회 등이 설립되어 본격적인 학술 심포지엄과 연구 활동이 이루어졌다.
다. 대표적인 가톨릭 여성 신학자들, 주요 도서와 논문.
1. 로즈마리 레드포드 류터(1836-2022)
1) ‘성차별과 신학,1983’:
생태학적 위기와 여성주의를 결합하여 자연 생태계와 종교의 고나계를 고찰한 생태 신학 대표작임
2)‘가이아와 하느님’:*가이아란 ‘대지’를 말함 지구는 자원이나 에너지로 보는 것이 아닌 거대한 생명체계로 본다.
3)‘여성 교회’:
전통 가부장적 교회 구조를 넘어선 대안적 공동체와 여성들의 영적 실천을 다룸
4)‘신앙과 형제 살해’:
그리스도교 내부에 있는 반유대주의의 역사적 신학적 뿌리를 파헤친 저서.
2. 엘리자베스 쉬슬러 피오렌차 (Elisabeth Schüssler Fiorenza)
루마니아 출신의 가톨릭 신학자로, 하버드 신학교 교수이며 여성 성서신학의 선구자. 성서 내 가부장적 요소를 비판하고 초대교회 여성들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기여.
주요 도서:
『1974년, 소논문: 마리아 막달레나 사도들의 사도』
『1983년,그녀를 기억하며 In Memory of Her: A Feminist Theological Reconstruction of Christian Origins』
막달레나의 중요성 정교한 이론으로 확장, 초기 예수 운동이 본래 ‘동등한 제자들’인데 신약성경 정경편집에서 남성제자들이 여어 제자들 역할을 조직적 축소했다.. 이런 작업위에서 캐런 킹은 1500년간 묻혀 있던 마리아 복음을 해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03, 마리아 막달레나의 복음』:
예수와 최초의 여성사도에서 非정경 복음서 주석을 통해, 부활한 예수에게서 독자적인 계시를 받은 막달레나가 영적 권위자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베드로 사도가 잉 반발하는 구조를 드러내어 초기 공동체에서 여성 지도력을 둘러싼 논쟁의 흔적을 읽어냈다. 앤 그레이음 브록은 마리아 막달라 최초의 사도(2003)에서 이 문제를 텍스트 전승사적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제시한다.
3. 엘리자베스 A. 존슨 (Elizabeth A. Johnson):
#수동적인 성모님 영성과 막달라 마리아의 능동적 영성 비교(20260722일 심포지움에서)
성 요셉 수녀회 소속이자 포드햄 대학교 명예교수로, 삼위일체론과 마리아론을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현대 가톨릭 조직신학의 대표적 학자이다.
주요 도서:
1)‘하느님의 백한번 째 이름’:원제 ‘She Who Is?“/2001년, 함세웅 신부 번역
가부장적 신관 비판, 가부장적 교회 내에 여서 이미지, 여성 언어 개발 필요 역설하고 성서 전승속에 등장하는 지혜의 영인 ’소피아‘의 존재를 부각, 하느님의 여성성을 설득력있게 묘사함, 2001년 성바오로 딸 수녀회 번역출판.
2) ’진정한 우리들의 누이‘:『성인들의 통공 안에서의 마리아 신학』( Truly Our Sister: A Theology of Mary in the communion)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성모님 관련 본문 13개 자료, 신앙적 도전을 받음(루카 1,26-280;해산의 고통(루카 2,1-20), 이집트 망명(마태2,13-23),평범하지 않은 아들을 길러야 하는 부모로서의 마리아(루카 2,41-52), 결혼 잔치에서 혼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이웃 아줌마(요한 2,1-11) 십자가에 처형당하는 아들을 지켜봐야 했던 힘없는 민중의 어머니 마리아(요한 19,25-27)를 인간적인 면모로 제시한다.마리아의 특별한 점은 상식과 관습의 틀을 벗어나 하느님의 뜻을 온몸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성모님 관련 자료는 13개가 더 된다.)
4. 메리 데일리 (Mary Daly)
급진적 여성 신학의 문을 연 철학자 겸 가톨릭 신학자. 초기 저작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가부장적 요소를 강력히 비판했으며, 후기에는 가톨릭을 떠나 독자적인 여성주의 영성 철학을 전개했다.
주요 도서:『The Church and the Second Sex』 (교회와 제2의 성)『Beyond God the Father: Toward a Philosophy of Women's Liberation』주요 논문:"Feminist Post-Christian Theology" (The Cambridge Companion to Feminist Theology 수록)
5. 샌드라 슈나이더스 (Sandra M. Schneiders)
가톨릭 수녀이자 신약성서학 및 영성신학자로, 여성 수도회 갱신과 여성 영성 분야의 권위자.
주요 도서:『With Oil and Wicks: The Place of Women in the Fourth Gospel』『Beyond Patching: Faith and Feminism in the Catholic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