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레리(1,960m)~반탄티(2,210m)~고라파니(2,880m.롯지 숙박.11/17)
나야폴(950m)에서 트레킹 시작 40kg(20kg 카고백 2개)의 무거운 카고백을 이마에 메고 포터들이 비닐 샌달을 신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하루 일당이 한국돈 5천원 정도...그러나 그들에겐 선호하는 좋은 직업이란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저멀리 네팔인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마차푸차레(6,993m)도 보이네...
출렁다리 건너 수많은 다랑논(전답)과 뛰엄 뛰엄 농가도 보이고 때이른 봄꽃들도 피어있고
숙박할 힐레 롯지에서 저녁식사(돼지수육) 2인 1실. 룸메이트 신현식(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집행관)씨는 이곳에 올려고 3년 계획을 세워 준비했으며, 내년 명예퇴직을 앞두고 장기휴가 받아 왔다고 한다. 난방시설이 전혀 안된 곳이라 옷(내복)을 입은채로 침낭 속에서 잠을 자야한다 감기 땜에 콜록 콜록 기침을 자주하니 룸메이트에게 미안하기 그지없다 아침 6시 기상, 7시 식사 후 가볍게 몸풀기 체조하고 8시 출발
반탄티(2,210m)에서 중식(비빕밥) 전에 일행들과 야크밀크 차 한잔하면서 담소
반탄티에서 고라파니로 트레킹 중
멋진 폭포를 바라보면서 고 고~ 한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활짝핀 벚꽃나무를 지나면서 한 컷
셀파 "어라이"와 한컷 동네 아이들이 벚꽃나무 아래에서 그네를 타고있다
롯지에서 보리차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 중 가파른 돌계단 길을 계속 올라간다
울레리(1,960m) 롯지에서 잠시 휴식 안나푸르나 남봉(7,219m)을 배경으로 낮잠을 자고있는 시골 노인 한 청년이 염소를 통채로 불로 굽고있다 곡식(조)을 마당에 말리고 있는 시골 할머니
가파른 돌계단길을 맨발로 비닐샌달을 신고 무거운 짐들을 운반하고 있는 현지 여인들 하루 일당이 한국돈 4천원 정도지만...그들의 표정은 밝고 편안 해 보였다
갑장인 현지인 롯지 주인과도 한컷 그들의 유일한 운반수단인 당나귀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있다 숙박할 고라파니 롯지 도착 마차푸차레(6,993m) : 네팔 북부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히말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맥의 끝에 위치 해 있는 봉우리로서 네팔 중앙의 휴양도시인 포카라로부터는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두개로 갈라져 있는 봉우리의 모습이 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네팔어로는 "물고기의 꼬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마차푸차레라는 고유 이름 외에 "Fish Tail"로도 잘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 유일한 미등정 산으로도 유명한데, 1957년 지미 로버트가 이끄는 영국등반대가 정상 50m 앞까지는 등반한 적은 있으나 네팔인들이 신성시하는 산으로 등반이 금지되어 있다.
일몰때 마차푸차레의 웅장한 모습 |
출처: 안산즐산 원문보기 글쓴이: 정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