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의 울릉도/독도 탐방 - 박세우
[산행기 2005~2020]/번개산행기
2008-06-04 17:56:33
새우의 울릉도/독도 탐방
2008. 5. 30~31. / 박세우
탐방일 : 2008. 5. 30. ~ 6. 2.
물처럼 2008.05.30 22:45
울렁울렁하면서 울렁도 도착했네.
아침 6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서 묵호 여객터미널에서 10시 출발, 12시40분 울렁도 도착하니,
구름이 낀 날씨나 풍광이 너무 좋아
도동항에서 멍게, 해삼, 돌소라, 성게, 굴과 소주 한잔 쭉~~ 하고
섬 한 바퀴 돌고,
저녁은 따개비 정식,
소화 겸 2달 전 새로 난 해안선 산책 길따라 돌다가 숙소로 왔다.
낼은 독도로 가고 모레는 성인봉 갔다가 오후 배로 돌아간다.
77년 겨울에 눈만 보고 2번째 울렁은 차도 있고 완전 관광단지로 변했지만
꼭 한번 볼 만하다고 추천함.
밉상 , 1안으로 신청하고 내 차로 6일 아침 7시 수서 6번 출구에서 기다릴께.
현재 광용, 재일, 문수(?), 솔욱 5명, 또 다른 신청자 없나?
겨울여행 2008.05.31 07:47
독도 가는 날이 오늘이제... 바람이 없어야 독도에 접안이 되는데.. 무사 상륙하길 바란다.
6월3일 모임에 별일 없으면 참석하고~~
6/7일 설악 1안에 한 표... 세우 환송 겸 산행인데 참석해야지...
참가자 정해지면 교통, 숙박 편 정리해보자~~
물처럼 2008.05.31 21:51
오전에 봉래폭포로 가서 산림욕하고 폭포 구경하고
저동으로 내려가서 촛대 바위, 죽도 구경 후
새로 난 해안 도로 따라 도동으로 걸어서 온다.
도동의 유명한 ‘성애식당’에서 ‘홍합밥’을 먹고 모텔에서 샤워하고
1시 독도 행 배에 몸을 실었다.
울릉도에서 뱃길 86킬로 1시간 45분 뒤 독도가 다 왔다고 장내 Announce한다.
도착 5분 전까지 파도도 없는데 장내에서 말하길 독도 접안이 될지 안될지는 가봐야 안단다.
원래 울렁도가 ‘내일 배 갑니까?’ 하면 ‘내일 돼봐야 압니더’.
우째 5분전까지도 이렇게 생고생해서 왔는데 가봐야 안다는 것이지?
울릉도 날씨가 맑은 날이 1년 중 55일이라고 하는데 우째 오늘이 그날인 갑다.
드디어 독도 도착한다고 하니 아줌마 아저씨 먼저 내릴라고 야단이다.
독도에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은 딱 25분이다.
도착하니 독도 경비대 전경들이 관광객들을 통제한다.
아! 독도! 한반도 동쪽 끝 마을 독도.
독도는 서도와 동도로 나뉘어 있고
코끼리 바위, 탕건봉, 촛대바위, 숫돌바위, 삼형제바위, 김바위, 독랍문바위 등
기암 바위들로 이루어져있고
하늘에는 괭이 갈매기, 섬에는 개 2마리(독도 지킴이로 여기서 태어남)……
여기 독도는 우리땅이여 쪽바리 냉큼 가시오.
독도 수비대 군인 아저씨 고생 많습니다. 파이팅!!!
도동으로 돌아오니 오후 5시,
배도 출출하고 회 한 사라 해야지 하면서 택시를 타고 저동 어판장으로 향한다.
여기 울릉도에서 특산물은 홍삼, 돌소라, 우륵 종류인데,
우륵 반 정도 되는데 돌사이에서 자란다는 ‘똑도구’가 있다.
똑도구와 해삼 삼아 동해 석양을 보며 우리 30산우의 건승을 위해 찬찬찬……
아침에 걸었던 해안선 도로를 다시 한번 걸으면서 해안 절경을 만끽한다.
우리나라처럼 삼천리 방방곡곡 멋있고 운치 있는 자연이니
선조들이 가무에 능한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내일은 성인봉 등반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코스인
안평제에서 성인봉, KBS 중계탑으로 4시간 산행 후,
점심은 참소라밥, 온천 후 4시반 묵호행 배에 몸을 싣는다.
은수야, 독도도 잘 보고 울릉도 원 없이 보며 잼있게 놀았다. 설악 같이 가제이……
겨울여행 2008.05.31 22:06
독도에 발 디뎠다니 축하한다...
나는 독도 땅 밟으며 어쩌면 평생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명이나물.. 고비나물... 미역취.. 등 울릉도 나물들 사오는 게 어떨지…
집에 오니 그리워서 나는 택배로 다시 사서 해먹었다~~ ㅎㅎ
부럽다!! 3박4일의 울릉도 관광~~
눈에 많이 넣어와라~~
설악은 같이 갈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