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24년 11월 1일(금)
산행길: 이매역-영장산 정상-도촌동
참가자: 김길수 이상욱 오정균 이민영 정병효 조길래(대장)
이매역 3번 출구에서 마루대사 등 6명이 만나 몇년 전 새로 생긴
빌라촌 옆 샛길로 들어서 영장산 정상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날씨가 흐리지만 덥지가 않아 산행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평일 한적한 숲은 할배들의 수다와 웃음 소리로 활기를 찾고
오랜만에(?) 정상에 오른 할배들 모두가 만족스럽고 즐거워한다.
영장산 정상에서 도촌동으로 가는 평탄한 능선길은 시야가 트여
가벼운 걸음으로 마음 펀히 트래킹을 하기에 정말 좋은 숲길이다.
먼저 간 우리 친구 故이성호가 잠들고 있는 메모리얼 파크를 지나
도촌동으로 하산해 3시간 넘은 가을날 오후 산행을 마친다.
솔밭 쉼터 야영장에서..
영장산 단풍이 반가운 할배들..
정상에 올라 환히 웃는 할배들의 만족한 얼굴들이 보기 좋아..
경기지역에서 제일(?) 맛있는 여수동 갈매기살 집 뒤풀이 자리에서
요즘 건강이 많이 좋아진 성남시민 가올선생의 부처님 공부 이야기로 열기가 대단해..
첫댓글 금강선사 덕분에 맛있는 갈매기살 포식했어요 ~ ^^
산행 중 가올선생이 내던진 화두 한마디 "쪼우는 맛"
함께 가자고 은근히 쪼아야 산행이 더 즐겁다고.. ㅎ
가을 단풍같은 산행기...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