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첫째날 임시공휴일 입니다.
눈 예보가 있었지만 봄비처럼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림니다.
지난주 토욜엔 해파랑7길을 댕겨왔습니다.
그 날도 군데군데서 비가 내렷지만 따뜻한 동행길이었습니다.
도심길과 태화강변을 시원하게 달려 봤습니다.
수출용 자동차가 연실 전용화물선에 옮겨지고 있었습니다. 짤게 느껴진 길이엇는데 뒤돌아 보니 꽤 먼길이었더군요. 혼자 하라면 할 수 있겟는지? 고개가 부정 합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나고, 송아지도 언덕이 있어야 비빌 수 있다라는 말이 실감난 하루였습니다.
5년 넘게 멈춘산행 이제사 봇물 터지 듯 매주 이어 집니다. 다시 태어난 기분 입니다.
언제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랑 무엇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즈음 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엔 눈 덮인 덕유산 입니다. 매서운 하루가 기다리고 있겟지요,,,
잠시후면 아들 내외, 손자들이 들이 닥칠 겁니다.
소란스런 연휴가 끝나면 또다시 배낭 메고 산으로 향할 것 입니다 .
그게 바로 지금, “우리들” 모습 인거 같습니다.
(짱구 글씀. )
첫댓글 언제 어디를 가는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누구랑 가는것이 더 행복의 기준이 되겠군요~^^
동감100%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