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장은 하나님께서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을 심판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암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심판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패역한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겠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리요”(4), 에돔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을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라”(16)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열국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열국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19절에 “보라 사자가 요단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바벨론)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그들을 즉시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이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고 하였습니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열국에 대한 심판만 선언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을 선포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2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5,6절에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엘람에 대해서 “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아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8,39)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모든 세계와 민족의 하나님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세계와 민족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당연히 부모가 징계하듯이 자녀된 우리가 잘못하면 부모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시대 죄악이 관영하자 홍수를 통해 심판하셨고, 바벨탑을 쌓고 흩어짐을 면하자고 하였던 사람들에 대해 바벨탑을 무너뜨리시고 사람들을 모두 흩으셨습니다.
둘째, 심판을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열국을 심판하시는 목적은 열국이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심이었습니다. 특히 19절에서 목자를 언급하셨습니다. 곧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택한 자와 목자는 장차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는 하나님께로부터 택하심을 받은 선한 목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은유적 표현입니다.
셋째, 교회가 사탄을 점령하게 됩니다.
2절에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교회를 상징하고, 점령하였던 자는 사탄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석에서 교회를 세우셔서 죄와 사망을 점령하고 있는 사탄 곧 음부의 권세를 점령하게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21:6,7)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