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밸브 등의 배출용량 산정 및 설치 등에 관한 기술지침'
4.2 파열판 설치기준
(2)반응기, 저장탱크 등과 같이 대량의 독성물질이 지속적으로 외부로 누출될 수 있는 구조로 된 경우에는 파열판과 안전밸브를 직렬로 설치하고, (이하 생략)
위와 같이 안전밸브와 파열판을 직렬로 설치하고자 할 때 파열판의 설정압력은 안전밸브의 설정압력 이하에서 파열되도록 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제 상식으론 이상압력 발생시 압력을 원활하게 밴트하기 위해서는 파열판이 파열되면 안전밸브가 동시에 작동하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는데..
혹시 파열판이 안전밸브 설정압력 이하에서 파열되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일반적인 Gas 취급공정에서 지속적으로 외부 누출위험이 없다면 저의 생각대로 파열판 설정압력을 안전밸브보다 높게 설정하여도 무방한지도 궁금합니다.
첫댓글 아무도 답변하지 않아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사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성가스가 누출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과압을 제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독성가스가 누출 후 외부 확산 또한 안전밸브가 Chattering 불량 등으로 안닫힌다면 독성가스 누출도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일종의 Second Layer로 우선 파열판으로 이러한 안전밸브의 불량 등을 제어하고, Leak 등이 발생하지 않게 설치하고, 파열판이 rupture인 경우에는 안전밸브 전단까지 유체가 도달한 후 만일 실제 과압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면 바로 안전밸브가 popping되도록 하여 안전조치를 한 것입니다 이것은 고정식 시설인 경우에는 가능한데, DOT 규정으로 설치되는 Trailer 의 파열판과 안전밸브는 동일한 설치 구조이지만, 압력 set point는 정반대입니다. 이유는 hydro test를 안전밸브를 분리하고 할 수가 없어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저도 전에 암모니아 trailer 설계시 배운 것인데, 산업부와도 같이 논의하면서 정말 오묘한 기준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서 더 추가로 말씀해주실 분들도 환영합니다.)
한동안 정신이 없어 카페방문을 못했습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