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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줄 알았는데... 꽃샘추위가 연일 계속되네요..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더니... 드디어 저의 입속이 헐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컨디션 조절 잘해야 지방팬미팅 성공적으로 하는데... 오늘은 집에서 쉬면서 지내겠습니다.
어제 재래시장을 갔는데요.. 살아서 움직이는 쭈꾸미를 발견했습니다 !!!
봄철 쭈꾸미는 너무 좋은 식재료입니다.
1kg에 18000원이었는데요... 조금만 구입했습니다.
살아있는 쭈꾸미로 샤브샤브 만들어 먹으면 너무 좋은데요.. 어제는 매콤하게 쭈삼불고기를 했습니다.
매콤한 맛에 힘불끈~~ 꽃샘추위 이겨내라고요!!
( 쭈삼불고기의 쭈꾸미는 살아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단,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면 더 부드럽답니다 ~ )
(3~4인분). 소요시간 : 50분.
재료: 쭈꾸미 4마리. 돼지목삼겹살 4조각 250g (목살). 양파1/2개. 대파1개.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조랭이떡 한줌(100g).
양념 : 고추장5T. 고추가루3T. 간장2T. 다진마늘1T. 맛술2T. 참기름1T. 올리고당2T. 후추가루소량. 깨1T.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맛술은 미림. 미향.미정 청주같은 시판하는 조리술을 말합니다.
1. 쭈꾸미 손질하기 :
쭈꾸미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준후 머리속에 있는 먹물 및 창자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소쿠리에 받쳐 물기 빼주세요.
=> 미끈한것과 비린내를 제거하려면 밀가루를 뿌려둔후 씻어도 좋습니다.
2. 돼지목살(목삼겹살) 4조각입니다. 먹기 좋게 4등분정도 해줍니다. ( 생고기로 준비해주세요)
3. 대파는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썰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고. 조랭이떡 한줌 준비합니다.
4. 양념장 만들기 :
고추장5T. 고추가루3T. 간장2T. 다진마늘1T. 맛술2T. 참기름1T. 올리고당2T. 후추가루소량. 깨1T.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5. 만든 양념장의 절반에 돼지목살을 조물조물 30분동안 재워줍니다.
6. 쭈꾸미는 팬에 식용유1/2T 두르고 달아오르면 30초정도 살짝 볶아준후 체에 받쳐 쭈꾸미에서 나온 물기를
제거후 남은 양념장에 조물조물 10분동안 재워줍니다.
( 쭈꾸미는 오랫동안 재우지 마세요. )
==> 쭈꾸미를 살짝 볶아서 양념에 재우면 나중에 물기가 생기지 않아서 좋습니다.
7. 볶음팬에 양념에 재운 목살과 조랭이떡을 넣고 중약불로 켠후 2분정도 볶다가
양파를 넣고 1~2분 더 볶다가 고기가 거의 익으면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만 살짝 볶아줍니다.
여기에 재운 쭈꾸미를 넣고 센불로 켠후 쭈꾸미가 익을정도로 살짝(1~2분정도)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 볶을때 수분기가 너무 없으면 식용유 또는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나중에 양파와 쭈꾸미 볶으면서 수분기가 나와서 처음에만 팍팍할겁니다.
조랭이떡은 딱딱할 경우만 저처럼 처음부터 볶아주고요.. 말랑할경우 대파 넣을때 넣어주세요.
==> 쭈꾸미를 넣고는 센불입니다. 그전까지는 중약불을 유지하세요!!
==> 마지막에 기호에 따라 양념추가하시고요..참기름과 깨를 살짝 뿌려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어제 퇴근해서 온 남편에게 쭈삼불고기에 밥 주고..
저는 입안이 헐어서 먹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번 주일날 밤 저의 가족이 교회에서 특송을 부르는데요.
피아노 반주해 줄 이웃집사님 딸을 위해 집사님댁에 쭈삼불고기 드렸습니다.
나중에 특송한 옥이네 가족 동영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 건희가 제일 크게 불러요.. ㅎㅎㅎ )
오늘 춥지만...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승리하세요 *^^*
*** 지방팬미팅 장소 공지했습니다 == > http://hls3790.tistory.com/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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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 중에 온 가족이 식사하는 시간을 택해
따라해 봐야겠어요~^^
어제는 매운불닭으로 옆지기가 만족하는 식탁이었습니다...
쭈삼불고기도 좀 매콤하게 해서 식탁에 올리면 엄청 좋아하겠어요~
ㅋㅋ 좀 매운걸 좋아라 하더군요... 난 매운거 싫은데;;;
역시 남정네들은 매운걸 좋아해..ㅋㅋ
오늘 만들어 보겠습니다..
또 100점 받으려나..ㅋㅋ
좋은 뉴~스 입니다.
쭈꾸미를 볶을때 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살짝 볶은 후에 요리를 하는 방법을 알았네요...
비싼 식재료를 이용하기 보다 서민적인 요리로
매번 눈이 즐겁고....나름데로 요리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옥이님의 레시피에 감탄 또 감탄이네요..'
입안이 헐었을때 잘 먹지 못해서 많이 힘드실탠데
홧팅하시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매콤한맛이 일품일거같아여.
요즘 쭈꾸미 철인데 제격이네요.
전 남편이 밥 비벼 먹는대서 양파듬뿍넣고 쭈꾸미만 볶았어요.
센불에서 볶으니 물기가 없어 불을 줄여 조금 두었더니 촉촉했어요.
반찬걱정을 하고있었는데 쭈삼불고기를 해먹어봐야되겠어요.자세한방법을 알려주셔서 요리라면 영~~
오래만에 방문을 하여 군침을 흘리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쭈꾸미를 살짝 볶아 요리하는 것이 포인트군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매콤함이 갑자기 먹고십읍니다
배고파,,,,,,
좋아하는 쭈꾸미요리네요 한번 실천해 보겠읍니다
군침이도네요 ㅎㅎㅎㅎ
꿀꺽? 침이 절로 도네요
가족들이 좋아할 메뉴예요.
감사합니다^:^"""
쭈삼 불고기 맛있겠다
먹고싶어라^^
옥이 이모입니다.....
감사합니다잘쓸께요~
나이트근무중인데요.....꿀꺽 ^^
해봐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