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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서경진
자석을 병의 치료나 건강 증진에 이용하려는 생각은 고대부터 있었으며, 1950년대 후반부터는 자기 팔찌나 자기 목걸이 등이 건강기구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기구들의 인체에 대한 효과는 과학적으로 확실히 알 수 없는 것 같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961년에 자기 치료기가 약사법에서 인정되면서 자기 치료기의 개발이 활발해졌다. 자기의 특성 향상과 더불어 자기 반창고, 자기 목걸이, 자기 팔찌, 자기 배게, 자기요 등이 잇달아 등장하여 사용 되고 있다. 일본 약사법에서는 자기 목걸이나 자기 팔찌는 어깨 결림이나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개인차가 심하므로 완전히 효능을 믿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과 중국에서 들여오거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자기 치료효과를 노리는 물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어떤 이는 실험적으로 사마륨코발트 자석 10개를 목에 둘렀더니 십여 분 후에 얼굴이 빨갛게 되고 두통이 따르는 현기증이 일어났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 기구로서 판매되고 있는 자기 상품은 안전과 위생에 관한 테스트가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은 없을 것이다. 자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고대부터 여러 가지 믿음이 있었다. 어떤 이는 신체에 긍정적이 효과를 나타내고, 어떤 이는 나쁜 효과를 가져다 고 믿었다. 기원전 200년경 그리스의 의학자 갈렌이 자석을 이용해 치료한 것을 자석요법의 출발로 여기고 있다. 고대에는 물속에 들어 있는 소량의 자석을 몸속에 집어넣으면 습기가 제거된다고 믿었다. 어떤 이는 자석이 사람의 마음을 혼란시키고 우울하게 만들며, 어떤 때는 목숨을 위험하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동인도 사람들은 자석을 조금 몸에 지니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이유로 질람 왕은 자신이 먹을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를 자석으로 만들어 사용 하였다. 옛날의 사람들 중에는 마늘은 자석의 나쁜 작용을 중화시킨다고 생각하였고, 많은 의사들은 자석이 사람의 몸으로부터 철로 된 화살을 끄집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 자석은 찢어진 조직을 말려서 상처 부위가 닫히고 물기가 사라지게 하여 상처를 치료한다고 믿었다. 니콜라우스는 '신성한 고약'을 만드는 데 대단히 많은 양의 자석을 사용하였고,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의사들은 자석 가루가 든 '검은 고약'을 방금 생긴 상처와 자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 기록에는 19세기 프랑스의 화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포도주나 다른 발효 용액을 자석 옆에 놓아두었더니 더 빠른 속도로 발효되는 것을 관찰했다고 한다. 이런 자석이 물질이나 생물체 그리고 환경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더라는 보고가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이 끊이지 않고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많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자기를 이용한 치료는 천연 영구 자석의 경우들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뢰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경우이지만 현대의학에서 과학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 용하는 예도 있다. 현대의학에서 자기치료의 대표적인 예로는 경두개자기자극술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Fig. 1) 그리고 진단용으로는 잘 알려져 있는 MRI가 있다. 두 경우 모두 앞서의 천연자석과의 차이점은 천연자석에 비해 높은 자기장을 사용한다는 점과 높은 자장을 얻기 위해 전자석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경두개자기자극술은 1.0 Tesla 정도의 강한 자기 펄스를 머리에 가하여 운동신경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진단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이지만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영역의 일부 질환의 치료용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우리가 진단용으로 사용하는 고자장의 MRI는 1.5 Tesla 혹은 3.0 Tesla를 사용하고 있으나 인체에 유해하거나 신체에 반응을 나타낸다는 보고는 없다. 그러나 연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9 Tesla 이상의 기기에서 피부 감각의 변화를 느낀다고 한다. 자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복잡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많은 생물학적 작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기를 이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더 밝혀져야 할 숙제이다.
내용출처 http://blog.naver.com/maaalgn?Redirect=Log&logNo=100022213975 (자료)
1. 자성(자석)이 인체에 접했을때 미치는 영향(혈액순환관계)은 어떠한가요? 헤모글로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력선 인체 내에는 혈액 1mm²당 450-500만개의 적혈구가 있다. 적혈구의 성분은 수분을 제외하면 거의 헤모글로빈이다. 헤모글로빈은 헤머라는 자성을 띤 철을 함유한 붉은 색소와 글로빈이라는 단백질로 결합되는데 1분자 중 4개의 헤머가 들어있다. 헤머가 심장을 통과할 때 심장에서의 전류영향을 받아 강자성의 헤머로 되어 산소운반과 탄산가스 배출이란 헤모글로빈 본래의 기능을 다하게 된다. 헤모글로빈에 함유되어 있는 철성분이 N.S로 정확히 되면 헤모글로빈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산소 운반, 영양공급과 폐기물 방출이 원활하게 된다. 이때 헤모글모빈의 철이 미약한 N.S자성을 띤 성분으로 되면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결국 40-60조에 달하는 인체 세포는 산소 결핍증세를 일으켜 난치성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왜 헤모글모빈의 핵인 헤모가 강자성의 철로 되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는 현대과학으로도 해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인체에 자기가 부족하게 되면 우선 혈액중의 이온질이 나쁘게 되어 혈액이 산성화가 된다. 그리고 혈관내의 과잉 콜레스테롤의 축적으로 혈액순환 계통의 질병이 유발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대 병의 원인인 자율신경실조증과 내분비장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헤모글로빈이 활성화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유명한 의학박사 나카가와는 인체에 자기가 부족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등, 어깨, 또는 복덜미의 근육이 뻐근하거나 쑤시고 결리는 증세, 요통, 흉통, 원인 불명의 두통, 두중, 어지럼증, 혈압, 불면증, 객관적 병이 소견이 없는 상습변비 등 소위 자기 결핍증후군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2. 인체의 자성(자석)은 몇가우스인가요? 자철광(Fe3O4)은 박테리아, 원생동물 그리고 일부 동물들에게 발견되며, 사람의 뇌조직을 분리하여 투과전자현미경과 전자회절등으로 조사한 결과 동일한 구조의 자철광이 1g당 500만개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인체자장의 종류에는 체내 활동전류에 의한 것이 있는데 신경, 심장, 뇌 등으로부터 발생하고 체내의 미소자석에 의한 것이 있는데 폐, 위, 내장 등에 외부로부터 유입된 자성물질이 자화되어 발생한다. 생체자기신호는 주로 0.1 Hz ~ 1 kHz의 주파수 영역에서 수십 pT ~ 수십 fT의 크기로 발생하는 매우 미약한 자장신호이므로 고감도의 측정기술이 요구된다. (단위 : 1 pT=10-12 T, 1 fT=10-15 T) 3. 땅의 자성은 몇가우스 인가요? 지구의 자력은 본래 0.5가우스인데 철에 흡수 되어서 우리의 몸에는 그 절반밖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