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2월 14일(日曜日) 07시 30분.
♥ 場所 : 전북 완주 대둔산(大芚山, 878.9m).
☞ 가는 길 : 가는 길 : 07:30(삼천포 출발) → 08:10(사천 IC 진입) → 09:00(함양휴게소) → 육십령, 덕유휴게소 → 09:46(금산 IC나옴) → 10:23(완주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대둔산 버스 터미널 → 케이블카 승강장 → 금강문 입구 → 케이블카 정차장 →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대둔산 정상 → 대둔산 정상 쉼터 → 낙조산장 → 태고사 삼거리 → 낙조대 → 낙조산장 → 수락폭포(화랑폭포) → 선녀폭포 → 대둔산승전탑 → 수락주차장(5시간 05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10:25 : 대둔산 공용버스터미널 산행시작.
10:35 : 대둔산 관광호텔 집단시설지구.
10:40 : 케이불 승강장.
10:46 : 등산로 입구(동학 농민혁명 대둔산 항쟁 전적비).
11:10 : 동심정 휴게소.
11:23 : 금강문 입구(610m,↓동심정휴게소 150m/←구름다리 400m/→케이불카 100m).
11:28 : 삼거리 이정표(↑마천대 550m/→ 케이블카, 구름다리 100m/↓ 주차장).
11:35 : 금강구름다리, 케이블카 정차장,
11:50 : 약수정.
11:55 : 삼선계단.
12:14 : 정상 쉼터(↑마천대 150m/→ 케이블카, 구름다리 500m/↓용문골삼거리 450m).
12:20 : 대둔산 정상(마천대).
12:38 : 대둔산 정상 쉼터(→ 낙조대 0.9m, 낙조산장 0.7m).
12:47 : 낙조산장(←낙조대0.24km, 태고사0.91km/→낙조대 0.9m/↓수락주차장 3.3km).
12:54 : 태고사 갈림(태고사 0.79km, 마천대 0.9km, 낙조대 0.12km 낙조산장0.12km).
12:58 : 낙조대(→ 마천대 1.02km/← 수락주차장 2.78km).
13:05-14:10 : 낙조산장(13:10-13:50 점심,14:00 마애불).
14:39 : 석천암갈림길(←석천암 0.03km/→ 장군절터 0.99km/↓ 수락주차장 2.4km)
14:50 : 수락폭포(화랑폭포).
15:00 : 선녀폭포.
15:10 : 대둔산승전탑.
15:26 : 대둔산 오토캠핑장.
15:30 : 수락주차장 산행종료.
☞ 오는 길 : 15:50(출발) → 16:00-17:20(산촌가든 후식) → 17:42(추부 IC 진입) → 18:20(함양휴게소) → 19:10(사천 IC 나옴) → 20:0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허둥봉(826m),
♥ 위치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大芚山, 878m)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명산으로 노령산맥 북부에 우뚝 솟은 수십개의 봉우리, 기암괴석과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전북에서는 1977년 3월 대둔산도립공원(大芚山道立公園)으로 지정하였고, 충남에서는 1980년 5월 대둔산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서 있다. 삼선 바위, 임금바위, 동심바위, 신선바위, 넓적바위, 남근바위, 입석대, 칠성대, 낙조대, 마왕문 등의 기암괴석과 장군봉, 형제봉, 칠성봉, 금강봉 등의 첨봉, 폭포, 계곡, 유적, 사찰(안심사, 약사, 화암사) 등 볼거리도 많다.
07시 30분 삼천포 출발하여 08시 10분 사천 IC 진입, 09시 함양휴게소에 들리고 육십령, 덕유휴게소를 거쳐 09시 46분 금산 IC를 나와 10시 23분 완주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서 보니 삼천포는 눈이 오지도 않았는데,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암봉들이 하얗게 눈으로 덮혀있어 눈산행으로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
대둔산 관광호텔 집단시설지구.
10시 40분 케이불 승강장을 지나
넓은 임도의 마지막 조형물이 있는 넓은 광장
등산로가 특이하게 건물안으로 통과.
동학농민혁명 항쟁 전적비가 나타난다. 19세기 말 일제의 침략과 조선조의 부패한 관리들을 몰아 내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나라에 바친 동학농민 의병의 넋을 원원히 기리고자 이곳 대둔산에 전적비를 세웠다 한다.
계곡의 눈산행이기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천천히 오르니 등산객들이 많다.
11시 10분 동심정 휴게소인 매점에는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땀이 나기 시작하여 웃도리를 벗어 베낭에 걸치고 잡담하면서 경관을 둘러보며 천천히 오르니.
기암들이 나타나며 동심바위 안내도가 나타나고
원효대사가 동심바위를 보고 3일 동안 머물렀다는 바위가 산정에 솟아 있다.
11시 23분 금강문 입구 이정표(610m,↓동심정휴게소 150m/←구름다리 400m/→케이불카 100m)가 나타난다. 금강계곡은 임진왜란당시 왜군들이 금산을 점령하였을 때 영규대사가 의병과 함께 싸우기 위해 연곤평으로 진군할 당시 이 금강문을 통과하였고, 권율장군의 전승지인 이 계곡은 대둔산 제일의 절경으로서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닮아 금강 계곡으로 불린다.
11시 28분 삼거리 이정표(↑마천대 550m/→ 케이블카, 구름다리 100m/↓ 주차장).
직진하여 오르면 마천대(550m)로 꼬마가 부모와 동행하여 내려오고 있는데 장하다.
오른쪽으로 가면 케이블카 정차장, 금강 구름다리(100m)로 그쪽으로 향한다.
금강구름다리의 입구인 임금바위.
케이블카 정차장.
금강구름다리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 길이 50m, 폭 1m, 동시 통과 최대 인원 200명인 구름다리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현기증이 나며 흔들지 못하도록 경고하고 있다.
금강구름다리 종점인 입석대 뒤로 대둔산 정상의 마천대와 산선계단 구름다리.
삼선계단 구름다리는 두 개의 기암괴석 사이에 사다리 모양으로 놓여있는 127개의 계단으로 된 36m 구름다리로 삼선봉으로 오르는 계단의 경사는 51도이지만 수직에 가까워 보이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을 위해 우회하는 계단길이 있다.
삼선바위를 향해! 오르면서 되돌아 보니 아찔하게 느껴진다.
일시에 통과하는 인원 최대 60명으로 노약자, 음주자, 어린아이는 삼가하라는 주의사항이 부착되어 있다. 고려말기 한 재상이 딸 셋을 데리고 대둔산에 돌아와 망해가는 나라를 한탄하며 평생을 보냈는데 재상의 딸이 선인으로 돌변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로 바위의 형태가 선인이 능선 아래를 지켜보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삼선바위로 불리우고 있다.
가까이서 마천대를 향해 찰깍!.
12시 14분 정상 쉼터(마천대 150m, 케이블카, 구름다리 500m, 용문골삼거리 450m)로 매점이 있고 등산객들이 많이 붐빈다.
12시 20분 대둔산 정상 도착, 마천대 정상 개척탑은 1970년 10월에 완주군민의 정성을 모아 자재를 직접 운반하여 해발 878m 위에 10m 높이의 콘크리트 탑으로 건립하여 대둔산의 상징으로 삼았다가 1989년 콘크리트 탑 위에 스테인레스 판으로 재정비, 이곳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확 트여 아름답고 멀리 천등산도 조망된다. 사진을 찍으려는 등산객들이 많아 기다리면서 빨리 찍어야만 한다.
대둔산 정상의 조망의 설경은 은세계로 너무 아름답다. 아래로 대둔산 관광 집단시설지구와 케이불카 승강장,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 구름다리, 기암괴석 등이 하얗게 보여 딴세상의 산수화를 연상케한다.
대둔산 정상 아래에서 대부분은 수락 계곡으로 향하고 낙조대에 갈 회원만 12시 38분 대둔산 정상 쉼터(낙조대 0.9m, 낙조산장 0.7m)로 되돌아 와서 낙조대를 향한다.
10분정도 30cm이상 쌓인 눈덮힌 계곡을 내려가다가 12시 47분 낙조산장(←낙조대0.24km, 태고사0.91km/→낙조대 0.9m/↓수락주차장 3.3km)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산장의 테크목을 보호하기 위해 스틱, 아이젠을 벗어 달라는 현수막이 있다.
낙조산장의 안내도를 보니 낙조대에서 석천암을 거쳐 수락폭포를 가는 길이 있고 산장으로 되돌아 와서 수락폭포로 향하는 코스도 있다. 점심을 편하게 먹기 위해 되돌아 오기로 결정.
12시 54분 태고사 갈림길 이정표(태고사 0.79km, 마천대 0.9km, 낙조대 0.12km 낙조산장0.12km)에서 120m 거리인 낙조대를 향한다.
12시 58분 낙조대에 도착, 정상석은 없고 대둔산 일몰 사진 안내도와 이정표(→ 마천대 1.02km/← 수락주차장 2.78km)가 있다. 날씨가 화창하여 주위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설경인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 일몰의 낙조가 너무 아름다울것으로 상상하면서 주위 경관을 둘러본다. 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이 칠성봉, 장군봉도 보면서 장관일텥데 눈으로 위험하여 낙조산장에서 올라오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13시 05분 다시 낙조산장으로 되돌아와서 따뜻한 양달 테크목에서 아이젠을 벗고 뜨끈뜨끈한 김치찌개로 먹는 점심은 꿀맛!, 더위도 달아나고 천천히 먹고 있으니 후미 일행들이 온다.
낙조산장에서 대둔산 정경을 바라보며 찰깍!
낙조산장 뒤에 있는 마애불.
14시 10분 낙조산장에서 수락계곡(군지골)으로 하산, 눈이 엄청 많이 내려 조심하여 30분 정도 내려오니 14시 32분 장군절터?인지 암봉아래 절터가 보인다. 이 계곡은 1950년 1월 3일부터 1955년 1월 2일까지 5년간에 걸쳐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군인들의 지옥'이라는 뜻의 군지골이라 한다.
14시 39분 석천암갈림길(석천암 0.03km, 장군절터 0.99km, 수락주차장 2.4km)이정표가 이색적이다. 석천암은 생략, 주차장으로 향한다.
14시 50분 수락폭포(화랑폭포)로 마천대에서 내려오는 계단길과 만나며.
10분 뒤인 15시 멋진 테크목 계곡에 선녀폭포가 있어 기념샷!
15시 12분 넓은 광장과 포장도로가 나타나며 논산시에서 세운 대둔산 도립공원 등산안내도가 있다. 대둔산 8경은 논산의 동북쪽 벌곡면의 수락계곡(군지골)을 중심으로 1경 군지구름다리, 2경 수락폭포, 3경 마천대, 4경 승전탑, 5경 선녀폭포, 6경 낙조대, 7경 석천암, 8경 마애불의 비경을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안내도 왼쪽의 대둔산 경찰승전탑 입구 돌계단.
대둔산 승전탑은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에 있으며 1950년 1월 3일부터 1955년 1월 2일까지 5년간에 걸쳐 대둔산 일대에서 활동 중인 빨치산과 영호남에서 패주 북상하던 북괴군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전사한 경찰관, 국군, 애국청년단원 등 1,376명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충남지방경찰청에서 1986년 6월 23일 건립하였다. 당시 대둔산을 거점으로 활동한 공비들은 현재의 논산시, 완주군 일대와 멀리 공주·대전까지 원정하여 410여회에 걸쳐 경찰관서 습격, 양민학살 등 만행을 저질렀고, 이에 충남경찰국은 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강경경찰서에 대둔산지구 전투경찰대를 창설하여 대대적인 공비 토벌작전을 전개함으로써 대둔산 일대의 공비를 소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전쟁 이후 1955년까지 국군과 빨치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군인들의 지옥'이라는 뜻의 군지골이라 불린다.
15시 26분 대둔산 지킴터, 오토캠핑장, 월성봉(철쭉) 산행 입구를 지나 15시 30분 수락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고 15시 50분 주차장을 출발.
16시 산촌가든에 도착, 전화로 예약한 후식인 토종흑돼지 통바베큐로 회장의 건배.
17시 20분 산촌가든을 출발하여 20시 삼천포 도착, 무사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 동행 : 삼천포, 사천 일요산악회원 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