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연구분과의 첫 커뮤니티~!!
장트리오(간장,된장,고추장)를 이용한 나물무침~^^
수유마을시장 내에 위치한 한뼘부엌에서
1기 조지형님께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수유마을시장에서 구입한 나물과
11월20일에 산지체험으로 다녀온 절골농원의 유기농 장 입니다~~^^

오늘의 요리는 위의 9가지로 진행이 되었구요~
저희가 제출했던 카르테 양식에서
레시피 작성 부분만 채워진 카르테를 9장 받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요리에 대한 설명과 맛간장,맛술,유자된장등 천연조미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유자된장에 무친 배추나물과, 쌈채소로만 여겨오던 근대를 함초소금을 이용해 무친 근대나물,
총각무를 말려 만든 총각무말랭이 나물, 콜라비를 익혀 메밀가루에 무친 콜라비 나물,
조림으로만 먹던 우엉을 얇게 채썰어 데친후 고추가루 양념에 무친 우엉나물,
단맛이 절정인 제철 무를 과일식초와 흑임자를 간것과 함께 무쳐먹는
무흑임자 나물..(이건 꼭 시원하고 상큼한 샐러드 같았다..^^)
나물에 대표주자 고사리 나물, 절골농원 막장에 버무린 참죽나물(가죽나물),,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청국장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절골농원표 청국장찌개~~~^^
오호~ 콜라비 나물, 근대나물,,
그리고 총각무를 말려 무말랭이를~??
그리고 유자된장~??
설명을 들으면서 머릿속은 온통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오늘 요리에 사용된 천연조미료들..
살짝 알려드릴까요~??^^
맛간장은 조선간장: 물: 청주의 비율을
1 : 0.8 : 0.2로 해서 한소큼 끓인 후
유자를 채썰어 넣어주시고
냉장고에서 일주일 숙성시킨 후 사용하시면 되구요~
유자된장은
유자를 반으로 잘라 과육을 발라내고,
그 속에 된장을 채워넣고 호일에 싸서
150℃로 가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두었다가 꺼내시면 되구요~
맛술은 깐생강100g, 청주3컵, 귤1개분량의 껍질, 배즙 1/2컵을
다 넣고 한번 끓여주시면 됩니다~!!

조지형님께서 아침 일찍 부터 나오셔서 나물들 밑손질을 모두 끝내 놓으셔서
설명을 듣고 나머지 필요한 콜라비와 무,
청국장찌개에 들어갈 두부를 사기 위해 수유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옷을 몇겹씩 껴입었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도,
물건을 사는 사람도 활기가 찬 곳이였습니다.
물론 신선한 재료들로 가득하기도 했구요,,
있어야 할건 다있는 곳이였습니다.
시장보다 마트가기가 더 쉬워진 요즘
시장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장을 보고 돌아와서 이제 본격적인 요리 시간~!!
모두 손을 걷어 부치고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조물조물~~~^^
저희 모두의 손끝에서 탄생한 나물들~~~>,<
깨진 항아리의 한 부분이 멋진 그릇으로 변신~~
그 위에 오늘 무친 나물들을 놓으니 정말 근사했습니다~^^
요 깨진 항아리도 조지형님께서 절골농원에 갔을때 업어오신거랍니다~~~^^ㅋ
지형님의 센스~!!

짜잔~~!!
오늘의 밥상입니다~~^^
푸짐한 한상~!!
8가지 나물과 청국장찌개..
모두들 군침을 삼키며 먹으려 했으나,,
단체사진을 남기기 위해 조금 더 참기로 했습니다..ㅋㅋ
단체사진에서 왼쪽 아래 부터
오늘 강의를 해주신 조지형님, 박미령님, 김숙희님과 딸 박민진양, 박지연님, 김성미님, 김춘정님
그리고 저~!!
오늘도 참석 못하신 분들과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수유마을시장 한뼘부엌에서 진행된 요리분과 커뮤니티의 소식을 남깁니다.^^
나물은
식용할 수 있는 풀 ·나뭇잎 ·뿌리 ·채소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 또는 그것을 무친 반찬
이라고 하네요..
오늘 장트리오를 이용한 나물무침 수업을 들으면서
또 한번 생각의 전환을 해 봅니다.
비어있는 카르테의 부분을 채우며 다시 한번 공부하고
한뼘부엌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더해봅니다..^^

재래시장의 새로운 해석에 도전하는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재래시장이라는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시장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시장 자체를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점점 위축되어 가는 재래시장을 다시 북적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할 문전성시 프로젝트.
문전성시 프로젝트 대상의 시장이 아니더라도
각 지역의 재래시장에 관심을 갖고
흥과 정이 넘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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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 지 몰라 일단 '주니어채소소믈리에'란에 올렸습니다.
관리자님이 보시고 어울리는 메뉴에 글을 옮겨주셔도 됩니다~^^
첫댓글 오~ 맛있겠네요
맛있었겠네요.~~~ 요리연구분과 게시판에 옮기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해보려고 했더니 글 수정만 되고 게시판이 안옮겨지네요 ㅠㅠ
저도 옮겨 보려고 했는데 안되네요,,ㅡㅜ
와~~
정말 맛있는 식단이였겠네요....
그날 눈이 넘 많이 와서 가지도 못하고 맘만 마이 아프네요~~~
첫번째 사진 ㅋㅋㅋ 나물을 무치는 손이 ㅋㅋㅋ 완전 빨라요 ㅋㅋ
우와~~정말 군침이 도네요..
다음 모임은 언제 하시나요??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