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심은 무와 쪽파에 물을 주기 위해
해질녘 레베카와 함께 나가보았어요
한쪽에 콩을 심어 놓았는데 팥 꽃이 노랗게 피어있네요🏵
물을 주기 전 싹이 나는게 있는지 보느라 한 바퀴 둘러 보았는데,
고양이들이 밭을 밟고 뛰어다녀 쪽파 씨가 흙 밖으로 나와있었어요
레베카와 함께 쪽파 씨를 다시 흙속으로 쿡 찔러 박아 흙으로 다시 덮어주었어요
집에 있는 조리개가 망가져 새로 사가지고 왔는데,
망가트리지 않고 잘 쓰겠다고 ^^
다시 물을 주기 시작했어요
요령이 없어서 물을 여기 한번 주고, 저기 한번 주고....
설명해 주고 다시 물을 주기를 반복 또 반복
한참을 왔다 갔다 하며 물을 주다보니 제법 잘 주기 시작하네요~
영차! 영차! 구령에 맞춰
먼저 심은 무도 싱싱하게 잎이 올라오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건조하고 많이 더운데 비 예보가 한 참 후에나 있어서
같이 물이 주었어요
해질무렵이라도 그늘이 없어 해가 뜨겁기도 하고,
물을 받아 오고 물을 주기를 한 참을 왔다 갔다 하느라 힘들었는지
즐겁게 시작한 일이고 재미있게 했지만 마지막엔 꾀를 부리더라구요
정말 조금 남았는데 말이에요
물을 그렇게 주면 뿌리가 나오고 씨앗이 흙 밖으로 나오기때문에 자라질 못한다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지만 듣지 않아 결국 화를 내고야 말았네요..
물을 주는게 재미있기도 하지만 힘들고, 이제 그만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길래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없어.
하기 싫은 일이라도 레베카에게 맡겨 진 일이니까 끝까지 해내야해
이제 정말 조금 남았어."
이야기 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끝까지 물을 주었어요.
정리하고 들어오는데 속상해서 다음엔 안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엄마, 저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 하네요
더운 날 수고했어 레베카!!
상황을 전해 들으신 아빠가 겸사 겸사 오전에 집으로 오셨어요
지금쯤 뿌리가 좀 자리를 잡았어야 하는데
쪽파가 깊게 심겨지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씨앗을 다시 손을 보고,
물을 주어 흙을 좀 눌러주어야겠다고 하시네요
신이 난 레베카가 외할아버지를 따라 나가 물을 주었어요
이제 제법 자세가 어색하지 않죠? ㅋㅋㅋ
외할아버지를 따라 함께 물을 주는 모습이에요 :)
비 예보가 있으니 이제 비가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물을 주면 되겠다고 숙제를 주셨어요
쪽파 옆 한쪽에 레베카가 심은 무가 싹이 났네요^^
뿌리 잘 내리고 잘 자라렴~!!
첫댓글 레베카가 밭에 물을 잘 주네요. ~ 싹이 난 모습도 귀여워요. 레베카가 자연 학습장에서 매일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해 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자연의 섭리도 배울수 있게 되겠어요. ~^^
레베카가 센터에서도 화단에 물을 주는 것을 좋아했는데~ 날이 덥고 무거우니 처음에는 재밌다가 점점 힘들었나보네요~ㅎㅎ 그래도 엄마의 가르침을 통해 꼭 배워야 할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네요~^^ 물조리개를 품에 안고 있는 레베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레베카에게 정말 좋은 할아버지 선생님이 계시네요^^ 전문적인 농업관련 기술을 갖고 계실 뿐만 아니라 언제든 급할 때 출장이 가능하신 선생님이시네요~ 아직 해가 저물어도 더운 날씨라 물 주는 일이 힘이 들거예요^^ 고양이들이 밭을 헤집고 다녔다는 글을 읽으며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말씀이 생각 나네요 (누가복음 8장 11절~15절) 많은 이들이 경계 삼는 말씀으로 마음에 두고 있을 거예요. 레베카가 고양이가 씨앗을 파헤쳐 놓은 것을 보고 흙을 다시 잘 덮어 주었는데 이것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관련해 말씀을 가르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한 시간에 말씀 구절을 함께 읽고 텃밭에서 보았던 장면과 연결해 설명을 해준다면 영의 양식도 함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
아멘! 할렐루야!
네 알겠습니다! ^^ 아멘! 할렐루야!
순조롭게 잘 자라는 것도,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는 것도 모든것이 주님 안에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현장 학습의 교보재가 되네요. 많은 새로운 교보재들을 만날 수 있는 레베카의 환경이 하나님의 은혜네요.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 안에서 레베카가 주님의 자녀로 잘 자라나길 바랍니다~ ♡
레베카가 호기심도 많아 무엇이든 하려고 합니다. 자연을 만드신이의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며 알아가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레베카 웃는 모습이 귀여워요 언제 이렇게 커서 맡은 일을 거뜬히 해내네요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 읽어 보았습니다. 길도 바위도 가시떨기도 아닌 좋은 땅위에 뿌리를 내리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적절한 때에 저에 뿌리를 보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할렐루야!
아멘!할렐루야 !
좋은 옥토밭 되기를 바랍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재미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꾀가 났나보네요.그래도 레베카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며 응원하는 엄마의 말씀에 순종하며 끝까지 잘 해냈네요.레베카~ 참 잘했어요~♡
아직 날씨가 많이 더운데 레베카가 수고했네요~
날은 덥고 물을 줘야 하는 텃밭은 넓으니 레베카도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ㅎㅎ 그래도 엄마의 말씀에 순종하고 끝까지 해낸 레베카가 너무 기특해요~~!! 넓은 텃밭에 물 주는 일이 인내심을 기르는데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레베카가 참 열심히 하고 있네요 ~ 열심히 히는 모습이 멋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