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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프드라이브입니다.
용품구매가이드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네요.
드라이브 팁을 올리고 싶었지만, 댓글이 달리지 않기에... ㅠㅠ
아마... 영원히 기술편은 휴식기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늘은 용품구매가이드 실전편입니다.
이야기를 풀기 전에 저는 현재 넥시리뷰어입니다 .
그리고 탁구닷컴을 좋아하는 한명의 동호인이고, 구매자입니다.
그럼에도 저의 글에서 탁구닷컴이나 넥시에 대한 옹호나 응원의 감정은 가능하면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 다음 기수의 넥시 리뷰어를 이어갈 것은 넥시쪽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닌 한명은 넥시 리뷰어의 흐름과 역사를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이미 2기수를 하고 있는 저는 계속 되는 리뷰어의 요청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했지만, 좀 더 자유로운 리뷰어가 되기 위해, 그리고 HG 회원들에게 넥시리뷰어이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를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이번 기수의 리뷰어는 정중히 거절을 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리뷰어는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테스트를 통해 리뷰를 진행하는 사람이지요.
이제 곧 리뷰어와 동호인 스폰선수 모집이 마감할텐데, 공짜로 제품을 받아야 겠다는 도둑놈 심보가 아니라면 모든 면에서 탁구닷컴의 희생과 후원을 통해 이루어 지는 리뷰어와 스폰선수는 동호인들에게 행운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어찌 되었건 주저리는 이만 떨기로 하고, 이제 전혀 근거없는 개인의 경험담을 조금 끄집어 냄으로 누구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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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도 이야기 드렸듯 '브랜드'가 확실하면 우선 그 라켓은 기본은 되는 라켓이라고 이해하는게 좋습니다.
예를들면 최근에 탁구를 시작하신 분들은 '티타늄 5.4'라는 라켓을 모를 겁니다.
주위에 티타늄 5.4를 쓰시는 분이 계신데, 이 분이 다른 분으로 부터 이 라켓을 선물 받았고, 저에게 설명을 부탁하더군요.
이 라켓 쓰는 사람이 없다느니, 옛날 라켓이라느니...
선물 받아서 쓰기는 하는데, 영 못 믿음직 하다느니...
결론을 이야기 드리면 티타늄 5.4는 스티가에서 나온 명품 라켓 중 하나입니다.
감각도 좋고, 그러면서도 적당한 반발력의 증가로 제가 좋아했던 라켓 중 하나이지요.
지금은 제가 소유하고 있지 못해서 사용은 못하고 있지만, 다시 구입하고 싶은 라켓 중 하나입니다.
'티타늄 5.4'를 첫 이야기에 떠낸 이유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라켓 이전 세대의 라켓 중에도 숨은 보물들이 무수하다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어쩌면 지금 폴리볼에서 이전의 볼들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이는 라켓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그렇지 않은 라켓이라고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이미 검증받은 라켓들은 지금 사용하여도 기본이상은 한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라켓이 '오펜시브 클래식'입니다.
정말 안나갑니다.
나온지 수십년이 된 라켓이고, 이 라켓이 공격형 라켓의 뿌리 정도로 되는 라켓이지요.
근데 이 라켓이 비록 반발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가치 없거나, 시합에서 쓸 수 없는 라켓일까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이 라켓은 이 라켓 나름의 가치가 있고, 실제로 이 라켓을 통해 아직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좀 더 객관적인 용품의 이해를 해야 하고, 합리적인 구매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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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전 글에도 적어보았지만, 스티가부터 제가 구매하여 실제 사용해본 라켓을 한번 거론해 보겠습니다.
오펜시브 클래식, CR, NCT, 카본
올라운드 클래식, 에볼루션, CR, NCT
클리퍼, CR, CC
에너지우드WRB , 티타늄 5.4, WRB
튜브라이트WRB
CC5
메이플우드NCT V
로즈우드NCR V, VII
에벤홀즈NCT V, VII
인텐시티 NCT
로즈우드XO
인피니티
에메랄드 NCT 70주년 특주
우선 제가 스티가에서 구입하고, 경험해본 라켓들인데 지금은 몇자루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10여년동안 스티가에 쏟아부은 돈이 만만치 않군요. 특히나 클래식군은 최소 2-3자루씩 구매했으니 최소 25-30자루는 구입한거 같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라켓은 당연히 '오펜시브 클래식'이고요.
만약 주위 사람 중에 양핸드 전진 드라이브 전형이 라켓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합리적 가격에선 저는 주저 없이 '인피니티'를 고가에서는 '에메랄드 NCT'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만약 남들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스티가의 숨은 보석을 추천하신다면, 합리적 가격에서는 '에너지우드'를 추천드리고, 고가에서는 'CC5'를 강력추천드립니다. 특히 CC5는 가격 빼고는 정말 좋은 라켓입니다.
만약 중진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이 라켓의 추천을 부탁한다면, 합리적가격에서는 '클리퍼CR'을 추천드리고, 고가에서는 에벤홀즈NCT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슈신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그가 사용했던 라켓 중 고르라고 한다면 오펜시브NCT와 로즈우드NCT V, 인텐시티NCT 중에서 초보의 경우는 오펜시브NCT를 추천드리고 싶고, 중고수라면 저는 개인적 의견에서 로즈우드 NCT V가 인텐시티NCT보다 더 좋지 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슈신특주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정확한 이해는 없지만 인텐시티보다 로즈우드가 저에게는 더 잘나가고 사용하기 편했기 때문이고, 사실 이 두개보다 솔직히 제돈 주고 하나 구입하라면 저는 오펜시브NCT를 살거 같습니다.
오펜시브NCT는 딱 허킹의 저렴한 버젼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감각적인 부분에서는 비슷하고, 반발력만 1과 비슷하거나 살짝 떨어지는 정도인데, 전진에서 빠른 박자로 양핸드 드라이브를 거는 동호인이라면 오펜시브NCT도 지금 폴리볼에서 충분하고도 남는 명품 라켓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점은 저렴한 가격이지요.
라켓을 구매하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사고 싶은 걸 사면 됩니다.
근데 무턱대고 사기만 하면 결국 다 써보지도 못하고, 후회만 하게 됩니다.
제가 이미 경험을 해보아서 확신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위에 언급한 라켓 중에 무엇 하나 빠지는 라켓이 없고, 뭘 잡고 경기를 하던 알수가 오르거나 내려가는 거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 와서 다시 제가 한자루를 꼭 구매하라고 한다면 저는 인피니티를 구매할 겁니다.
우선 싸고요. 감각과 성능적인 면에서 저와 너무 잘 맞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라켓이 러버와의 조합에서 감각을 좀 타는거 같기는 합니다. 좀 단단한 러버와 잘 맞더군요.
어찌 되었건 저는 아직 카보나도 시리즈를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해서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지만, 최소한 스티가의 특수소제 라켓인 CC5에서 감명 깊은 경험을 했기에 넥시리뷰어가 끝나면 카보나도 시리즈를 꼭 써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145가 어떨까 싶군요.
어찌 되었건, 스티가 라켓의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종류의 라켓을 써보고 느낀게 스티가 특유의 감각만 적응했다면 스티가의 정상적인 시합용 라켓은 저가이건, 고가이건 모두 다 쓸만할 뿐만 아니라 차고 넘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혹시 스티가의 골동품 라켓이 집에 쳐박혀 있다면 한번 다시 세팅에서 사용해보세요.
개인적으론 올라운드 에볼루션이라는 무지 오래된 라켓(지금도 판매 중이지만 예전 라켓)을 구해서 쳐보고 싶네요.
감각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얼핏 듣기로 유럽 어느 선수는 오래된 상태좋은 에볼루션 라켓을 천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까지 합니다.
다음으로 거론하고 싶은 라켓은 스티가의 라켓을 가장 카피 및 발전 시켰다고 생각하는 DHS입니다.
DHS에서 사용해본 라켓은 모두가 많이들 사용해보신 허킹1,2,3과 허하오1,2,3 입니다.
아쉽게도 허롱은 구입해서 사용해보진 못했고, 3와 5는 구장 분의 라켓으로 시타를 해본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허롱시리즈의 인기가 대단하네요.
사용하는 회원들의 의견도 대만족입니다.
당연하겠지만, DHS의 프리미엄급 라켓은 돈값하는 라켓이라고 평가하고 싶고, 개인적으로 허킹1는 2개를 구입했던 만큼 가장 애착이 가는 라켓입니다.
오펜시브클래식에서 반발력과 단단함이 조금 더 향상 된... 사실상 비슷한 컨셉의 라켓인데, 7-8년 전에 에벤홀즈 NCT VII와 교환하면서 제 품을 떠나보냈죠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찾고 싶은 라켓이긴 한데, 너무 비싸요.....ㅠㅠ
그리고 허킹2는 진짜 지금써도 너무 좋은 라켓이지요. 오펜시브 스타일에서 가장 균형감 있고, 파워도 적당한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허하오시리브보다 허킹시리즈가 저와 잘 맞는듯한데, 허킹이 허하오보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허하오는 전체적으로 조금 낭창거리는 특유의 느낌이 있죠.
스티가의 유연한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 질긴듯 낭창거리는 느낌이 허하오시리즈에 있고,(3도 많이 줄기는 하지만 미세하게 있지요) 허킹은 그에 비해 조금 더 단단한듯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감각적인 부분이 떨어지지도 않기에 저는 허킹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대망에 허킹3은 정말 특수소제라켓 중에서 손에 꼽아주고 싶은 라켓입니다.
이 라켓은 정말 처음 쳤을 때 예상과 달리 감각도 좋고, 파워도 좋고, 정말 엄지 척이 저절로 올라가는 라켓이였죠.
아마 이 라켓의 발전형이 허롱의 카본버젼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시타해보니 완전 같진 않아도, 그 특유의 뛰어난 감각과 묵직함이 이어지더군요.
허롱3?이 라켓은 정말 감각이 끝내주더군요. 그리고 드물게 ST버젼을 갖고 계신 회원분이 계신데 두툼하니 그립도 끝내준다고 엄청 만족하시더군요.
다른 분들도 ST버젼을 구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게 정말 레어템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중펜이라 사실 잘 모릅니다.;;;;
어째건 DHS는 중펜들에겐 중국선수들의 영향 때문인지... 꿈의 브랜드이지요.
돈만 있으면 중펜은 DHS꺼 쓰자는 분위기가 적지 않아요.
근데 최근엔 쉐이크까지 마롱의 영향으로 허롱이 그렇게나 인기라고 하니...
역시 저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많이 사용해본게 니타쿠가 있겠네요.
제 첫 니타쿠 라켓은 미드쉐이크이고요.
이후에 바이올린, 어쿠스틱, 루디악, 루티스, 바잘텍이너, 어쿠스틱 카본 등등인거 같네요.
이중 마음 속에 베스트는 바이올린인데요.
정말 바이올린도 가격만 싸면 다시 들이고 싶지만, 이제 애 3명의 아빠가 사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인게 맞지요.
그럼에도 감각만 놓고 보면 바이올린은 감동x100
다만 다른 사람이 추천을 부탁한다면 결코 추천이 어려운 라켓이기도 합니다.
반발력이 오펜시브클래식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의 탁구에서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바이올린으로도 잘 치겠지만요.
대체로 원하는 반발력의 기준점이 있을텐데, 좀 낮은 축에 속하는 라켓이라 그렇습니다.
도리어 편하게 치기에는 어쿠스틱이 좋겠지요.
어쿠스틱도 워낙 명품이고, 또 많은 일본 선수들이 사용해서 유명한 라켓이지요.
그리고 테너는 비록 직접 구입해서 사용은 못해봤지만, 이게 또 엄청 좋은거 같더군요.
어쿠스틱카본의 경우는 생각보다 감각이 부드럽고, 공이 뻥뻥 나가지 않아서 적지 않게 당황을 했었는데, 어째건 그럼에도 어쿠스틱카본은 그 나름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잘텍이너는 개인적으론 제 돈주고 산 가장 비싼 라켓인데, 공을 참 잘 잡아주기는 한는데, 만족도는 그리 높지 못했던 라켓입니다.
우선 디자인도 제 스타일은 아니고, 나름의 기대를 갖고 구입했는데, 사실 그 보다 더 저렴한 라켓 중에서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이 라켓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경험이고, 의견입니다.
이 외에 루디악은 진짜 드라이브 전형에게는 워낙 유명한 명품이고, 성능도 매우 안정적이지요. 그리고 얇지만 강한 루티스도 정말 좋은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라켓도 엄지척!!!! 다만 그립이 좀 얇은게 불만이죠.
니타쿠는 은근히 많은 제품을 썼는데, 요즘엔 많이 라켓이 단중되서 보이질 않네요.
저도 이전 라켓들이 기억이 잘 나지 않고요 ;;;;;;
넘어가서 은하라켓은 MC-2라는 저렴한 허킹 카피를 기본으로 카본라켓들이나 이것 저것을 많이 사용해봤지만, 무엇보다 웬지시리즈는 감동이였습니다.
이 라켓은 정말 가격값한다고 생각이 드는 라켓이였지요.
파워도 좋고, 공도 잘 잡아주고, 무엇보다 그 탄탄한 감각이 마음에 들었지요.
정말 웬지 시리즈에서 유일한 아쉬움은 고급브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은하라는 브랜드 뿐이였습니다.
현재 탁구닷컴이 공식 에이전트로 알고 있는데, 부디 홍보에 좀 더 신경써 주시길 바랍니다.
중국에서는 판매율 1-2위를 하고 있는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선 너무 힘이 없지요. ㅠㅠ
그러고보니 티바라켓은 다른 브랜드의 라켓에 비해 많은 경험을 못해봤네요.
기껏해본게 알파하고, 삼소노프 카본정도? 그러고 보면 안드로보다도 많이 사용해보진 못했네요.
그래도 알파와 삼소노프 카본은 가성비 매우 뛰어난 만족도로 기억이 남습니다.
특히 알파는 티바에서 장수 인기 라켓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생각보다 사용자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도닉은 발트너 센소카본만 쳐본 경험이 있는데, 워낙 오래전이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10여년 전에 쳐본듯 하네요.
그렇게 오랫동안 치진 않았던거 같은데, 그래도 디자인이 예쁜 것은 아직도 기억이 남습니다.
버터플라이야... 워낙 용품브랜드 중 강자이기 때문에 더 큰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고, 대망의 넥시인데...
저는 2년간 넥시의 리뷰어를 하면서 참 소개하고 싶은게 많은 브랜드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개인적 요청으로 오스카님에게 부탁을해서 넥시의 용품 팟케스트도 찍는 것이고요.
최소한 넥시의 경우 아주 개성이 강하고, 그러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이전에 팟케스트 녹음한 덱스터는 가성비를 뛰어넘어 지금 사용할 때에도 놀라운 성능과 감각을 가장합니다.
여기에 연장선으로 깊이 안아주었다가 힘있게 던져주는 스피어와 환상적인 밸런스를 자랑하는 피터펜은 가성비를 넘어서 좋은 라켓의 기본을 잘 지킨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넥시 라켓을 사용해본적이 없으신 분들 중에 기본에 충실한 합판 라켓을 찾으신다면 이 라켓을 강추합니다.
그리고 트랜디 하면서 잘 나가는 카본라켓을 추천하라면 칼릭스2와 아리랑을 추천드립니다.
아크라시아는 제가 사랑하는 라켓이지만, 이건 개성이 워낙 강하고, 무엇보다 저만 쓰고 싶은 라켓입니다. ㅋ
그리고 현시점에서 실패확률이 가장 적고, 결코 후회하지 않을 넥시의 라켓은 ESN러버나 테너지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은 젤롯을 강추드리고, 카리스나 고경도의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루비콘을 추천드립니다.
이 두 라켓은 개성이 정말 강한 라켓이지만, 오히려 완성도로 개성을 눌러버린 라켓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최소한 제 주위에 이 라켓을 쓰면서 후회하는 사람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성향상 저 처럼 너무 잡히기 보단 정당히 잡히고,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때리기도하고) 루비콘이 정말 잘 맞습니다.
특히 카리스H와 루비콘의 조합은 슈퍼밸런스를 자랑합니다.
솔직히 카리스H 때문에 저는 지금 아크라시아가 아닌 루비콘을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크라시아에서 카리스H는 정말 강력한 공을 만들어내고 공도 정말 강하게 잡아주는데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몇일 치다보니 엘보우가 왔어요 ;;;;;
다만 카리스M와 아크라시아는 정말 좋았습니다.
어째건 근데 루비콘과 H와는 쓰기도 편하고, 딱 적당한 모든 면에서 성능이 좋기에... 지금은 딴 라켓이고, 러버이고 생각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어찌 되었건 넥시는 개성이 강한 제품들도 즐비한 브랜드지요. 대표적으로 칼릭스1과 리썸 등 인데, 문제는 쉽게 추천하기 힘든 이 라켓이 넥시에서 대박터뜨린 라켓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지요.
그리고 넥시하면 생각나는 '오스카'라켓은 ... 솔직히 저는 뭐... 그냥 좋다! 정도입니다. ㅋ
저는 오스카 라켓보다는 아크라시아 라켓 스타일이라...
그럼에도 이 오스카 라켓은 새로 만들면 곧 좋은 무게들이 다 빠져버리고, 품절 되어버리는 정말 오랜시간 동안 베스트를 유지하고 있는 라켓임에 반대할 수 없지요.
오스카라켓의 가장 큰 특징은 히노키 표층과 아릴레이트카본의 조합임에도 부드러운 터치감과 뛰어난 균형감각에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이 라켓을 대체하면서 더 파워를 올릴 수 있는 라켓이 넥시에는 이미 있지요. 바로 오즈입니다.
중하부수라면 오히려 오스카가 더 편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이고, 중고부수라면 오즈가 좀 더 경기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시라켓은 가장 저렴한 가격대인 덱스터, 스피어, 피터펜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1순위라는 사실을 변함이 없습니다.
솔직히 다른 유명 브랜드에서 나왔다면 지금 엄청한 밀러엄셀러로 등극했을 만한 성능들인데...
넥시가 홍보를 안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죠 ;;;;;;
좋은 것은 최대한 알리지 말아야 한다는 오해를 받을 만한 회사입니다 ;;;;
LG도 최근에 이런 부분으로 유명한데, 두 브랜드가 규모나 종류는 전혀 다르지만, 광고 안하는 걸로는 좀 통하는 브랜드가 아닌가 싶네요.
어째건 넥시 라켓을 거의 다 사용해본 저의 개인적 입장은 넥시에서 나쁜 라켓은 정말 없습니다. 가성비 모두 뛰어납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개성이 강한 제품들이 끼어있으니, 넥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셨다면 대중적인 용품을 선택하는게 타브랜드를 선택할때와의 차이라면 차이겠습니다.
저는 리뷰어가 끝나도 아마 카보나도 외에는 넥시제품을 계속 쓰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고, 특히 카리스H러버는 쓰면 쓸 수록 매력이 터집니다.
이 외에도 참 많은 브랜드와 용품들이 있는데....
글쓰다보니 힘드네요. ;;;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용품가이드 실전편.3에서 계속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용품병에서 회복한 저는 루프드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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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버터도 추가설명 부탁드려요.. 특히이너포스 비스카리아요ㅎㅎ
잘 보았습니다^^
넥시 블레이가 참 끌려요. 언제가 꼭 잡고 말거야~
이 순간 나를 돌아보며
실력 탓은 하지 않고 라켓 탓만 한다.
글을 읽은 소감입니다.^^
지금도 애용하고 애착이 가서 아끼는 라켓은 유승민선수 올림픽우승기념으로 뒷면에 싸인해서 뿌린 무명라켓인데 험잡을게 없더라구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도 굉장히 폭넓게 사용하신 편이네요. 저도 요새는 용품의 범위를 넓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아크라시아는 정말 좋은 제품인데, 넥시측에서도 별로 홍보를 안하시는 것 같아 좀 아쉽기는 합니다.
저는 최근에 라켓에 큰 감흥이 없다가 카보나도가 급 땡기네요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오클을 사랑하시니 245/290만 제외하고 어느 것이든 끌리는데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미라쥬 수치로만 보면 90쪽이 잘 맞을거 같지만 145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타브랜드용품탐구는 사실상 2015에 멈췄죠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저는 45/90,145/190(빵 작은 개체 추가)을 총 6자루 가지고 있는데 사실 특성 차이가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떤 것을 처분해버리기도 애매한 상황이 있습니다. ^^;
@미라쥬 혹시 cc5을 쳐보셨다면 45 90시리즈 중에 어떤것과 가장 비슷할까요?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http://cafe.daum.net/hhtabletennis/AL1S/1744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글입니다. CC5는 카보나도 시리즈와는 특성의 차이가 큽니다.
제가 놓쳣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글이 중펜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셰이크에 대한 것인지 헷갈리네요. 예전에 셰이크 사용하시다가 중펜으로 바꾸신 건가요?
중펜입니다. 에볼루션만 중펜튜닝해서 사용하고 나머진 대부분은 돈주고 사서 그대로 쓴 라켓들이지요^^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아 그렇군요. 중펜 사용자시지만 셰이크에 대해 쓰신 줄 착각했습니다 :)
@Camel 그래서 니타쿠에 테너를 구입하질 못해본 겁니다 ㅜㅜ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 행간의 의미를 잘 읽었어야 했는데... 제가 놓친 것 맞네요.
좋은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대체제가 많다는 것은 아무래도 베이직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유니크한게 좋아요 ^^
ㅋㅋ 유니크는 인정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유니크라면...
하이브리드우드나 CRW?^^
@슈미아빠 jw(운영진) 사실 하이브리드우드는 유니크하지ㅡ않아요~
굉장히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러버죠
디자인이 유니크할뿐~ ㅎㅎ
@붉은돼지(운영진) 하이브리드 러버 한장 부탁드립니다 ㅋㅋ
@슈미아빠 jw(운영진) 제니우스 탑시트에 원큐 스펀지 합친 특쥬 러버 대박입니다. 셀볼때 ...
에메랄드 NCT
>>> 에메랄드 VPS V
아 감사합니다^^;; 하도 많아서 착각했네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