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태블릿은 두 개를 기본으로 쓴다. 7인치 정도 크기의 이북 용도와 10인치 크기의 동영상/자료 보는 용도.
특히 10.1인치 짜리 갤럭시 탭프로는 전략회의 때 전략회의 자료를 보는 용도로 많이 쓰는데, 5년 정도 쓰다 보니 최근 버벅거리면서 자료용량이 커지자 특하면 어플이 꺼지는 사태가...
그래서 전략회의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바로 중고나라에 뜬 탭S3 판매자와 접촉했다.
인천이나 김포 쪽에서 거래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가능한 시간을 얘기하다 보니 회사가 어디냐고 묻는다.
마곡이라 하니 다음 날 마곡에 자기가 가는데, 회사로 들르겠다고 한다. 응?? 나야 고맙지...
다음 날 회사 앞에서 만나서 물건을 받았는데, 자기는 마곡 근처 항공사에 다닌다고 한다. 쉬는 날인데, 근처에서 점심약속이 있어서 마곡에 오게 됐다고...
머 항공사에 다니는 친구라 그런지 생긴 것도 말끔하고 매너도 좋아 기분좋게 거래 함.
새 제품은 40만원 중반대인데 39만원에 거의 안 쓴 제품 + 삼성 정품 케이스 + 보호필름 부착이니 괜찮은 거래였다. ^^
그리고, 쓰던 탭프로 10.1은 중고나라에 7만원에 내놨더니 바로 팔려 버렸다. 택배거래는 귀찮아서 무조건 직거래하려 했는데, 처음으로 연락한 친구가 매달리다시피 자기한테 팔아달라고 해서(선입금하고 절대 무르지 않겠다며) 결국 택배포장해서 판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