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발포폴리스티렌(Poly-Styrene Foam)
발포폴리스티렌은 폴리스틸렌수지에 발포제를 넣은 다공질의 기포플라스틱으로서 스치로폼이라고도 한다.
발포폴리스티렌 단열재는 발포제를 함유한 구슬 모양의 폴리스틸렌 원료를 미리 가열하여 1차 발포시키고 이것을 적당한 시간동안 숙성시킨후 판 모양 또는 통 모양의 금형에 넣고 다시 기열하여 2차 발포에 의해 융착. 성형하는 비드방법과 폴리스틸렌 수지와 발포제를 압출기내에서 용융혼합하여 연속적으로 압출발포하는 방법등 2가지가 있다.
발포폴리스티렌 단열재는 1L 당 300~660만개의 완전 독립된 미세한 기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적의 약 97%는 공기이므로 열과 냉기의 침입에 대하여 효과적인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완전독립된 기포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다른 보온재와 같이 모세관 현상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전혀 없으며 수증기의 투과에 대한 차단성도 우수하다. 그러나 화학적으로 약해서 일반접착제의 용제, 고소화탄화수소, 방향족 탄화수소, 지방족 탄화수소, 에스테를(ester)유, 케톤유 등에 침식되므로 알콜을 용제로 하는 초산비닐계 접착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산업규격(KS M 3808)에는 폴리스틸렌 수지에 난연제를 첨가한 자기소화성 폴리스틸렌을 발포시켜 만드는 보온판 및 보온통에 대하여 그 규격을 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난연성 발포스티렌폼은 청색으로 착색하여 구별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발포폴리스티렌은 전기전열성, 특히 고주파에 대한 절연성이 우수하고 다른 전열재에 비해 단열효과가 비교적 크고 흡수율 및 비중이 작을 뿐 아니라 시공성 및 내부식성이 좋기 때문에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02, 폴리우레탄폼(Polyurethane foam)
폴리우레탄폼은 경질과 연질이 있으나 단열재로는 경질제품이 사용되며 경질 우레탄폼에 대한 규격은 한국 산업 규격(KS M 3809) 에서 정하고 있다.
경질우레탄 단열재는 폴리올(Polyol),폴리이소시아네이트(Polyisocyanate)및 발포재를 주재료로 하여 생산 된다. 폴리우레탄은 프레온과 같은 휘발성 물질을 폴리올(Polyol), 폴리이소시아네이트의 반응열에의해 기화시켜 발생되는 가스로 발포시키는 물리적 발포와 H20와 폴리이소시아네이트의 반응시 발생도는 CO2가스에 의해 발포시키는 화학적 발포가 있다.
폴리우레탄폼은 단열성이 크고 공사현장에서 발포시공이 가능하며 화학약품에 대해 안전하다. 그러나 시간의 경과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고 점차 열전도율이 높아지는 결점이있다. 따라서 내열성은 높지 않으나 타 단열재에 비해 우수한 단열성 때문에 냉동기기 관련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03, 유리면(Glass wool)
유리면은 유리를 녹여 여러가지 제조방법으로 섬유화한 것으로 유리솜이라고도 한다. 유리면은 보온, 방음, 흡음, 방화, 전기절연재 등으로 쓰이고 비닐, 아스팔트펠트, 루핑, 시트등의 보가재로도 쓰인다. 유리면의 제조법으로는 회전원반의 원심력에 의한 원십력법, 증기 또는 압축공기로 분사시키는 분무법, 화염에 의해 분사시키는 화염법 등이 있다.
유리면은 섬유의 굵기에 따라 평균굵기가 4um 이하인 것은 A종, 8이하인 것은 B종, 20 이하인 것은 C종으로 구분된다.
유리면에는 풍화라고 불리는 열화현상이 있다. 이는 유리면이 미세한 유리질 단섬유의 집합체로 중량당 표면적이 매우 커서 수분과 접촉하여 알칼리가 용출되기 쉽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이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 재료중 알칼리성분을 감소시키거나 알칼리 용출량을 감소시키는 부원료를 첨가하고 있다.
유리면의 열전도율은 일반 단열재와는 달리 밀도가 작은 쪽이 값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밀도가 30kg/m3이상이 되면 일반단열재와 같이 밀도가 큰 쪽이 열전도율이 커진다. 또한 우리면의 열전도율값은 유리섬유의 굵기가 굵을수록 전도율 값이 커진다. 유리면의 최고 안전사용온도는 약 350'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