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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이상中 창신메모리 깜짝 실적 발표... 상반기 매출 873% 올라
양쯔메모리도 낸드메모리 세계 3위까지 빠르게 성장
기술 격차 좁히며 한국 반도체 바짝 추격... ‘차이나칩 포비아’ 신조어까지 등장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어요. 바로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X)입니다. 창신메모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약 1500억 위안(약 31조 원)을 기록했어요. 전년 대비 873.6%나 매출이 오르는 ‘퀀텀점프’를 해냈죠. 애플도 창신 D램에 관심을 보이며, 창신메모리는 무섭게 떠오르고 있어요.
창신메모리는 D램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중국 기업이에요. D램은 컴퓨터 전원이 켜져 있을 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기억하는 반도체예요. 창신메모리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D램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더 좋은 첨단 D램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동안, 저렴하게 대량 생산되는 범용 D램의 공급량이 부족해졌는데요. 이에 창신메모리가 만들어둔 D램 가격이 오르며 매출이 급상승한 겁니다.
양쯔메모리는 낸드플래시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요. 낸드플래시는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정보를 오랫동안 저장하는 반도체예요. 컴퓨터가 꺼져있어도 일하는 메모리로, USB나 SSD, 스마트폰 등에 꼭 필요하죠. 양쯔메모리 역시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면서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의 약 14%를 차지했답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창신메모리는 더 성능이 좋은 D램과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2019년 삼성전자에서 만들기 시작한 반도체 메모리를 창신메모리는 2023년 말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올해 1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을 창신이 따라 만들기 시작한 건 8월이었어요. 격차가 3년에서 불과 몇 개월로 줄어든 겁니다.
또한, 두 기업 모두 생산 시설을 늘리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창신메모리는 현재 중국에서 D램 공장을 3곳 운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3곳을 더 지어 생산량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릴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세계 D램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죠.
하지만 중국 기업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떨어질 수 있어요. 계속해서 빠르게 기술력을 높여 따라온다면 경쟁이 치열해질 수도 있죠.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에 의존하는 비율이 커졌는데요. 만약 중국 메모리에 밀리기 시작한다면,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될지도 몰라요. 이처럼 중국 반도체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현상을 ‘차이나칩 포비아’라고 한답니다.
삼성전자 경기 화성 반도체 공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은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일하던 인재들을 빼가고 있다. /삼성전자
6학년 2학기 사회 3단원지구촌 사람들
삼전, 하이닉스 출신 인재 200여 명… 中 기업에 팔려 갔대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기업들. 그런데 이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일하던 인재들을 데려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 양쯔메모리 등에서 일을 하는 한국 반도체 엔지니어는 약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반도체 기술로 유명한 우리나라 기업에서 더 많은 돈을 주고 좋은 대우를 해주겠다고 꼬드겨 인재를 빼가는 거죠. 실제로 중국 메모리 기업인 양쯔메모리의 핵심 기술 인력 명단을 공개됐는데요. 명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R&D) 조직에서 반도체를 개발하던 수석 엔지니어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법인에서 반도체 생산 업무를 맡았던 직원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어요. 반도체를 생산 기술을 가진 한국 인재를 중국 기업으로 데려오며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까지 가져오려는 겁니다.
퀀텀 점프(Quantum Jump): 기업이나 산업이 계단을 오르듯 차례차례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몇 계단을 뛰어 넘어 급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제 용어.
메모리 반도체(Memory 半導體·Chip):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장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꼭 필요한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의 종류로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있다.
D램(DRAM):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기억하는 메모리.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사라진다. 성능이 좋을수록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D램을 층층이 쌓아 만든 메모리 반도체가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다.
낸드플래시(NAND Flash):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고 사진, 영상 등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스마트폰은 물론 USB, SSD 등에 꼭 필요하다.
차이나칩 포비아(China Chip-phobia): 중국을 뜻하는 ‘China’와 반도체를 뜻하는 영어 단어 ‘Chip’,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 ‘Phobia’의 합성어. 중국산 반도체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이나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공포와 우려를 느낀다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