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평밭 종형님 내외분이 진갱빈에 놀려오시면서 함께 목욕을 하지 못하셨던 맏형님을 모시고 새벽 6시에 온정 올라가서 성류장에 목욕하고 내려오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었지요.
일곱 시에 돌아와서 바쁜 농사일을 시작하려니 아버님께서 아침이나 먹고 시작하자며 만류하셨고요....
아침을 푸짐한 반찬과 미역국으로 달게 먹고는 골목 왼편 밭에 비닐을 덮었답니다. 처음에는 서툴었으나 차츰 숙달되어서 척척 한 시간만에 8망 정도를 깨끗이 해결해놓았습니다.
아버님 구상으로는 수박과 참외도 심고, 참깨와 고추 농사도 예년처럼 하실 요량이었습니다. 당번으로 내려오는 자식들의 고급 인력을 충분히 활용하시고 싶으신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9시 반에 일을 마무리 하고, 집안 정리를 한 다음 10시경에 내려왔지요. 나오면서 경주 옥이네와 선서방네가 할머니 뵙고 가기를 원해서 함께 어머님께 가보았습니다. 어제 손자 손녀를 많이 보아서 슬픔이 더욱 북받혀셨는지 눈가에 눈물 흔적이 가득 하여서 제 눈에도 눈물이 .....감정을 억누르고 동영상을 한 컷 녹화하곤 아쉬운 작별을 드리며 대구로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이런저런 옛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으며, 우연히 울산 누님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머님 근황을 알려드리는 것이 옳겠다고 여겨서 전화를 드렸더니 반가워 하면서, 당장 사위가 휴일이라 쉬고 있으니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여 가보겠다는 응답이 있었더랬습니다. (1시쯤 당도하여 어머님께 문병하였던 바 잘 알아보지 못하셨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는 전화가 ..... 아버지께 문안 인사드렸고, 온천하고 나왔다는 연락이 추후에 있었고요....)
경주 보미 엄마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대구 성광우방 아파트 테니스 동호인의 다급한 전화가 왔더랬습니다. 대구 북구청장기 테니스 시합중인 데 안선생이 좀 뛰어주어야 하겠다는 .....오리를 함께 가기를 원하면 십리를 가주어야 마음이 편한 내 마음은 지금 당장 광주 출장을 가야된다는 매정한 말을 못하고, 그렇게 하마고 대답을 하였더랬지요. 속마음은 테니스로 그 어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겠지요.
아내에게 그런 사정을 전하였더니 옷과 신발, 라켓을 챙겨서 경기장소인 연암테니스장에 와주겠다니 얼마나 고맙든지....서로 만나 국밥 점심을 맛있게 먹고, 경기에 임하였는 데 팀의 기대에 부응하여 연거푸 토너먼트 경기 두 게임을 이겨주어서 팀의 8강 진출에 공헌을 하여 잠시 행복하였더랬습니다. 아쉽게 4강 진출전에서 강팀을 만나 석패하고 아쉬움을 정이 넘치는 저녁식사(회 식당에서의 ...)로 달랬습니다.
식사 후 시상식에 참가하였던 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있었지요. 36번 표를 받은 제가 '선글라스' 상품을 ....
저녁 9시에 돌아와서 목욕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고, 새벽 3시 반에 일어나서 출장 준비 후 4시에 출발, 광주에 아침 7시 도착 ...
9시부터의 선수 출전 경기를 녹화하여 오늘 저녁에 제 방에 선수들을 불러놓고 자신들의 경기 장면을 녹화한 동영상을 보여주었더니 좋아하네요.....
1학년 3명에게는 시기 적절한 자작 수필 글(성교육, 경험)을 돌아가며 낭독하게 하였더니 얼굴 가득 고마워 하였고요...
어머님 2차 면회 동영상은 내일 올려놓겠습니다.(배터리 충전 중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