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지나 다니지 않는 길이지만 도로가 일직선이 아니고 라운드하게 돌아 빠져 나가는 왼쪽에 위치하여 눈에 잘 띄이지 않는 건물에 제법 공간이 넓은 카페 간판이 보이길래 커피숍이 아닌 줄 알았는데 추천하는 지인의 설명을 듣고 꼭 들러 봐야겠다는 생각을 갔고 있었는데 저녁 식사를 금정구쪽에서 하던 날 갑자기 기억이 나서 늦었지만 달려 가 봤습니다,
필자는 일회용 커피보다 나름대로 조제하는 인스탄트커피를 좋아 하며, 필자가 타 준 커피를 마셨던 분들로부터 맛있다는 평을 지난 몇 십 년간 들어 왔다, 특히, 내자가 커피잔 셋트를 바꾸면 예전 것은 사무실에서 손님 접대용으로 사용하곤 하였는데 어떤 분들은 커피 마시고 난 후 밑바닥의 상호나 브랜드를 확인하는 분들이 자주 있었다, 원두커피도 아니면서 맛있는데다가 커피잔마저 고급을 사용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더치커피를 만난 후 새로운 맛을 알 게 되었고, 서대신동 '휴고커피?'에서 진정한 사랑을 더치커피에게 쏟기 시작하였으며, 카페 회원들을 위한 포스팅을 하면서 점점 다양한 커피의 맛에 심취하게 되었다,
커피매니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다 보면 어느 게 커피의 진정한 맛일까? 의문도 가졌지만 필자가 갖는 정말 사랑스런 커피란 '느루' ~ 천천히 오랫동안 이라는 뜻으로 누구든지 오셔서 편안히 쉬었다가시라는 의미로 상호를 작명했다는 [박상우]사장의 견해와 같이
첫 느낌이 부드러워야 하며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진한맛이 나야 하며 진함에도 불구하고 목넘김이 좋으며 마시고 난 후 커피맛의 단맛과 커피향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야 합니다.
듣는 그 순간 바로 필자가 그동안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그 맛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감동을 받게 되었다,
* Tip : 부산에서 참숯을 이용하여 로스팅한 경우가 예전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는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표현하면 무리일런지는 모르지만 제대로 된 본격적인 로스팅기기로는 처음이다,
외관 ~ 도심에서 입구가 이렇게 멋지게 꾸며진 곳은 오랜만에 본다,
야경 ~ 테라스
주경 ~ 테라스
로스팅기기 ~ 참숯으로 사용하는 부산 유일의기기
로스팅 작업 중 ~ 아래 사진은 업체로부터 제공받았음,
참숯을 넣는 부분
화장실 입구 ~ Color Combination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여유로운 공간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