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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명성산 ▒ 경기도 포천군 , 강원도 철원군 ▒ 옥빛 호수와 즐기는 능선의 억새 |
명성산(923m)은 산정호수, 단풍과 어울려 빚어지는 억새 축제가 늦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아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억새산행지이다. 명성산은 궁예왕굴을 비롯하여 자인사, 비선·등룡·이정폭포, 책바위, 억새능선 등 경치가 뛰어난 곳이 많은데 명성산의 억새산행 코스로는 산정호수를 끼고 시작하는 책바위능선이 권할 만하다. 책바위코스 능선은 암릉으로 위험 구간에는 보조줄이 설치되어 있고, 길을 잃지 않도록 군데군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들머리는 산정호수 주차장이다. 주차장 부근 ‘등산로가든식당’ 왼쪽의 포장길을 따라 300미터쯤 오르면 쌍그네가 나오고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쌍그네에서 50미터쯤 오르면 커다란 바위에 책바위코스를 알리는 화살 표시가 나오고 다시 50미터를 오르면 산제터에 도착한다. 산제터에서 산길을 계속 따라오르면 암릉 시작 지점에 도착한다. 암릉에는 보조줄이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어 어려움이 없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암릉을 다 오르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인데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인 삼각봉(903m)까지의 억새 능선이 일품이다. 능선 중간에는 자인사, 등룡폭포, 산안고개로 각각 내려가는 갈림길 표시가 있다. 주차장∼책바위능선∼억새능선∼삼각봉∼정상∼산안고개로 이어지는 코스는 4시간 가량 걸린다. 산행을 마치고 산정호수 한화콘도 약알칼리성온천수 사우나(☎0357-534-5500 교708)에 들러 온천욕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1996년에 개장한 이 온천은 지하 700미터에서 끌어올린 중탄산나트륨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로회복, 관절염,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능이 있으며, 실내 사우나 시설 외에도 옥외 온천탕과 실내수영장을 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