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아줌마]

즐거운 성탄절이 곧 다가오네요.  경기가 안 좋은 요즘 크리스마스 장식하는데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지요? 그래서 이번 강좌는 집에 있는 폐품들로 색다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크게 생각하면 환경도 보호하면서,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과일 그물망으로 만드는 나만의 멋진 트리를 꼭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달라질꺼예요.
※ 재료    두꺼운 종이 2장, 과일 그물망 여러 개,    우드락 본드, 수수깡 1개, 양면 테이프,    받침대로 쓸 종이컵이나 사각의 과자 상자,    칼, 가위, 장식할 소품                        ※ 만드는 순서
1.  두꺼운 종이1장을 말아 고깔 모양으로   만든 후 테이프로 고정시킨 다음 밑면을 고깔   모양만 남겨두고 가위로 자른다.(아이들 생일   파티때 쓰는 모자를 활용해도 가능합니다.)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고정시킨다.	2.  고깔 모양에 양면 테이프를 발라 준다.
3.  만들어진 고깔 겉면에 과일그물망을    붙인다.	4.  과일그물망을 3-4겹 계단식으로 우드       락 본드를 이용해 붙인다.(우드락 본드는       바르고 약간 기다린 후 붙여야 접착력이       좋으며, 글루건이 있다면 빨리 만들 수 있       어 좋습니다.)
5.  고깔 모양이 위로 갈수록 좁아져 과일    그물망을 붙일 때 윗면은 넓이에 맞게 가위로    잘라내면서 붙인다.	6.  받침대로 쓸 종이컵에 크리스마스 기분      을 느낄 수 있는 빨강과 초록을 사용하면서      장식한다.(색종이를 붙여도 되고 반짝이끈      을 말아 장식해도 되고 아이와 의논해 본 후      장식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7.  받침대의 중심부분에 칼로 십자 모양을     내서 수수깡이 끼워질 수 있도록 해 둔다.	8.  수수깡을 끼운 후 수수깡이 움직이지 않     게 7. 의 받침대 속에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     등으로 빈곳을 메워 준다. (바닥면이 크면 훨     씬 안정감이 있어요. 과자 상자를 이용해도     됩니다)
	9.  고깔모자의 지름보다 1센치 정도 작은      원을 그려 오린다.  그 속에 약간 작은 원을      하나더 그려 가위로 밖에서 안쪽 원까지 가      위집을 여러개 낸 후 중심 부분에 수수깡이      들어갈 정도로 칼로 십자 모양을 낸다. 그리      고  5. 의 안쪽에 고정시킨다.

10.  9에 5의 고깔을 끼우면 트리의 기본형이 완성됩니다.	11.  트리의 기본형에다 반짝이깔    끈이나,  편하게 하고 다니는 싼     목걸이나 가는 체인으로 된 벨트     같은 것으로 장식을 하면 완성!	12.  4-5년전에 과일 그물망으로    만든 대형 트리입니다.
13.  우리 집 아이들은 시중에서 구입한 트리보다 엄마와 같이 만든 과일그물망 트리를 더 좋아해요. 특히 막내아이가 너무 멋지다고 좋아하며 선물도 달자고 하는데요.	14.  오늘 만든 트리와 대형트리     를 같이 놓아 보았습니다.	15. 낮에 보여주는 깨끗한 느낌과    달리 밤에 불을 끄면 반짝 반짝     빛나는 전구가 트리를 물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시간 전구   를 켜 두지 마세요 혹시 과일그물   망이 전구의 열에 녹을 수도 있거   든요.)
※활용 tip!                       받침대 없이 6번까지 만든 후에 장식을 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아이의 책상이나 아빠의 사무실 책상에 만들   어서 놓아두면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만의 멋진 개성이 담긴 작품 만들     어 보시고 좋은 추억 만드세요. 보관할 때는 먼지가 붙지 않게 비닐에 넣어서 하시면 두고 두고 깨끗하게 사     용할 수 있습니다.                                                                                                                                                        -  재활용 미술가 김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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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트리 사진이 작아서 보기 힘들죠?
     아래 좀더 큰 사진을 따로 올렸습니다. 참고하시고 여러분들도 예쁘게 만들어 보세요. 
                

        

       

[김영숙]

우와~ 넘 멋져요...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