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 131회 정기연주회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환경생태음악회 상생2006
일 시 : 6월22일(목) 7시30분
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면서 상생하는 공유의 메시지! 자연과 인간의 삶 등을 소재로 한 창작국악곡들 부산초연 - 25현가야금(문양숙), 해금(정수년), 노래(박성희, 정선희) 협연 -
|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오가면서 더 좋은 우리음악을 선사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박호성)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상생하는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환경생태음악회‘상생2006’을 부제로 한 제 13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하여 오는 6월 22일(목),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진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보존을 위한 실천 분위기 확산 무대! 이번 연주회는 난개발로 인한 자연의 훼손, 그리고 심각한 환경오염과 공해 등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면서 친환경 의식을 고취시키며 후손에게 물려줄 깨끗한 자연의 유산을 잘 보존하기 위한 실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생태환경음악회와 부합되는 우리음악을 마련하여 연주(부산초연) 생태환경음악회의 성격과 부합하는 연주곡목들로 구성하였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기 본연의 색과 자태를 갖고 있는 야생화의 소중함, 공해로 죽어가는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인간의 노력, 자연과 인간의 삶, 그리고 자연과 인간과의 서로 공존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갈망하고 또한 공해 등으로 오염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인 원시적인 고향에서의 휴식과 향유를 염원하는 인간의 실존의식 등을 담은 곡들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다변화하고 긴박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적응하고 독창적인 색과 모양을 갖고 있는 야생화와 같이 인간도 갖가지 삶의 의미와 색을 잊지 말고 간직할 것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창작관현악[야생화]’가 첫 곡으로 연주되는데 환경에 따른 들꽃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이다. 문양숙의 협연으로 연주될 ‘25현 가야금 협주곡[소나무]’는 일본 작곡가 미끼 미노루가 1969년 일본의 심각한 공해문제로 죽어가는 소나무를 지키자는 뜻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서,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반주로 일본 미야고시 게이꼬의 협연으로 초연되었는데, 자연 보존에 대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산의 소리꾼 박성희와 정선희의 노래 협연으로 들려 줄 ‘세편의 노래[葉信, 杏花村, 바람처럼 떠나야지]는 자연과 사람의 삶을 표현 것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작곡가 황의종 교수가 전 부산일보 사장 김상훈 시‘葉信, 杏花村, 바람처럼 떠나야지’에 선율을 붙여 작품화한 곡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정수년 교수의 협연으로 들려 줄 ‘해금을 위한 협주곡[상생]은 해금과 관현악의 조화로운 음색의 멋을 빌어 자연과 인간의 공존하는 모습을 은유하여 그린 곡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류시인 김남조의 시 ‘광야’는 오랜 메커니즘의 일상생활에서 파김치된 채 잃었던 자신을 찾기 위해 거칠지만 원시의 본 고향을 그리며 갈구하는 내용이다. 이 시에서 업은 감흥으로 만든 ‘관현악〔광야〕’는 오염과 공해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인 곳에서의 휴식의 향유를 갈망하는 우리의 염원을 담고 있다.
지휘자 박호성, 서정적인 선율로 자연과 인간의 상생 메시지 전달! 이번 연주회의 바톤을 잡은 수석지휘자 박호성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서 전통음악에도 충실하면서 현대적이고 실용성있는 진취적인 작품, 특히 획이 빠르고 역동적이면서 열정적인 바톤 테크닉의 음악을 중심으로 지휘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서정적인 선율이 가득한 이번 연주회에서 또 다른 해석과 호소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휘자의 탁월한 변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열정과 풍부한 소화력의 연주력을 가진 협연자 25현 가야금 협주곡〔소나무]를 협연하는 문양숙은 재일동포 출신 가야금 연주자이다. 일본과 평양, 우리나라 중앙대학교에서 가야금과 무용 등을 전공한 후 일본, 한국,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독주회, 실내악 연주활동, 연주실황 음반 출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서 우리음악계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발탁되어 폭 넓은 활동을 통하여 열정과 함께 더한층 풍부하고 섬세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해금 연주자의 1인자로 꼽히는 정수년은 서울대학교에서 해금을 전공한 후 KBS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 실내악단 슬기둥 동인, KBS국악대상 관악상 수상, 그리고 국내는 물론 영국,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폭 넓은 활동에서 수준높은 연주력으로 세계 속에 우리음악을 심어주고, 또한 새로운 우리음악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사단법인 영산예술단과 국립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교수, 한국해금앙상블 대표로 있으면서 창작활동에도 여념이 없다. 부산의 중견 소리꾼 박성희와 정선희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단원으로 재직하면서 남도민요를 비롯하여 판소리 등을 들려주고 있는 열정적인 예술가이다. 박성희는 부산대학교에서 소리를 전공한 후 ‘흥부가, 수궁가’등을 완창하였으며, 특히 일본 언론의 초청으로 판소리 독창회를 가져 일본 현지인은 물론 교민들로부터 어낌없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04년과 2005년에 가진 부산시립예술단 총체가무악극‘즐거워라 무릉도원’에서 주홍란역을 맡아 소리외에 뛰어난 연기력을 소화하여 지역 예술게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선희는 완산국악제전 판소리 명창부 국무총리상 수상을 받았으며 지방무형문화재 제 2호‘춘향가’전수 조교로도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 창작관현악[야생화] (이승곤 작곡) (부산초연)
|
홀로이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하고 독창적인 색과 모양을 갖고 있는 야생화를 대상으로 우리가 처해 있는 갖가지 삶 속에서 삶의 의미와 색을 잊지 말고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곡하였다. 리듬은 4/4 박자 안에서 각각의 악기 군이 자유로운 리듬 패턴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입부의 주제선율은 마지막 후반부에 더욱 정형화시켰다. 도입부는 어디선가 바람에 실려 날아온 씨앗을 연상했으며, 중간부는 다변화하고 긴박한 자연환경을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리듬패턴을 각 악기 군에서 사용하였다. 마지막 후반부는 앞의 도입부와 중간부를 거쳐 더욱 더 의연하고 독특한 야생화로 피어난 느낌을 가져 보기 위해 도입부의 선율을 중심으로 서정적인 선율로 발전시켰다. |
|
■ 25현 가야금협주곡[소나무] (미끼 미노루 작곡), (백대웅 편곡) ※25현 가야금/ 문양숙 (부산초연) |
이 곡은 1969년 일본의 심각한 공해문제로 죽어가는 소나무를 지키자는 뜻을 음악으로 담아 쓰여 졌다. 이 곡을 처음 일본에서 초연한 일본 악기 앙상블의 명칭이 소나무였기에 제목 역시 소나무 협주곡이다. 이 곡은 국악관현악곡 편성으로 하여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반주에 일본의 미야고시 게이꼬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오늘25현 개량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
|
■ 김상훈 시에 의한 세편의 노래[葉信,杏花村,바람처럼 떠나야지] ※노래/ 박성희, 정선희 (김상훈 작시), (황의종 작곡) (부산초연) |
엽신 한 장 받고 보니 새록 새록 꽃비 속에 물들었다. 청 제비 온다는 날에 새 소식을 기다리며 꽃눈이 삼동이 지키듯 뜻을 지켜 왔었다네. 살구꽃 피는 마을 피는 꽃이 저리 곱다 피는 꽃 그 너머로 지는 꽃도 어여쁘다 목숨도 오가는 날이 저리 꽃길이 고저 늦가을 마른 잎새 익은 열매들 뿌리로 돌아가듯 나도 나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지 바람 부는 날 바람처럼 떠나야지. |
|
■ 해금을 위한 협주곡[상생] (조원행 작곡) (부산초연) ※해금/ 정수년 - 부산초연 |
상생(相生)은 오행설(五行說)에서 자연과 사람을 비롯한 만물의 생성 원리, 또는 그 관계를 의미한다. 이 곡에서는 해금과 관현악이 서로 돕고 보완하며 조화로운 우리 음색의 멋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의 모습으로 은유하여 그리고 있다. |
|
■ 창작관현악[광야] (계성원 작곡) (부산초연) |
김남조 시인의 ‘광야’라는 시에서 업은 감흥으로 작곡되었다. “오늘은 이미 저물녘이니 나의 삶 지극 민망하다. 시를 이루고자 했으니 뜻과 말이 한가지로 남루이었을 뿐 생각하느니 너무 오래 광야에 가보지 못하였다. 그곳은 키 큰 바람들이 세월없이 기다려 있다가 함께 말없이 오래 오래 지평을 바라보아 주는 곳. 그러자니 그럭그럭 성인(成人)이 좀 되어서 돌아오는 곳. 삶의 가열한 반의 얼굴 흔이 굴종 당하려 하면 생명을 내던지고도 일어설 엄정한 계율을 이 시대 동서남북 어느 스승이 일깨워 주는가” |
■ 지휘자/ 박호성
|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며 국가중요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박호성은 전통음악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실용성 있는 진취적 작품을 중심으로 지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자 박호성은 획이 큰 빠른 음악에 강한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바톤 테크닉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을 바탕으로 비트가 정확하고 | |
섬세하며 표정적인 지휘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감성적 지휘자인 그는 호소력 있는 극적 표현을 아끼지 않는 지휘로 단원과 관객의 마음을 세련되게 읽어 내고 있다. 특히, 호흡에 기초를 두고 장단을 타는 한국적 지휘를 비롯하여 음량의 조화와 균형 잡힌 화음 연출 등으로 독창적인 지휘세계를 구축하며 국악지휘의 지평과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휘자 박호성은 항상 음악을 향한 순수하고 진지한 예술인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고민하며 살아 숨쉬는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적인 공연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찬사와 평론가들로부터 대중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안목을 소유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부터 부산창작국악관현악축제를 마련하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작음악의 획기적인 변화와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며 새로운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데 성공적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휘자 박호성은 제 5대 수석지휘자를 거쳐 2005년에 제 6대 수석지휘자에 취임하여 새로운 레파토리 계발과 변신을 통해 빈틈없고 치밀한 면모와 끈임 없는 열정으로 더 깊은 음악적 세계로의 힘찬 발걸음을 오늘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
|
■ 협연자/ 문양숙 (25현 가야금)
|
 |
◎ ’74 일본 나라현 출생 ◎ ’88 제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영대회 가야금 독주 부문 입상 ◎ ’93 일본 제일 조선인 학교 졸업 ◎ ’92 평양음악무용대학 제1기 졸업(최초로 졸업증 획득) ◎ ’95 국립국악관현악단 개량악기 시범연주 (국립중앙극장) | |
◎ ’97 국립국악원 목요상설 독주 ◎ ’98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00 가야금 독주회 (아트선재센타) ◎ ’03 실내악단 다스름 단원 역임 ◎ ’01 한. 중. 일 3국의 琴 콘서트 연주 (도꾜, 高知, 홍콩) ◎ ’02 월드컵 개막식음악 녹음 아시아 오케스트라 순회공연 참가 (한국, 중국, 일본) ◎ ’04 한, 중, 일 민족악단 오케스트라 아시아 특별연주 “불향” ◎ ’05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립 실내악단과 함께하는 2005년도 새봄맞이 신춘음악회 ◎ ’06. 월드컵 응원가 녹음. / 싸이 음반 현/ 국립국악 관현악단 단원 중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강사 |
|
■ 협연자/ 정수년 (해금)
|
 |
◎ 서울대 음악대학, 중앙대 음악대학원 졸업 ◎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수석 역임 ◎ 실내악단 슬기둥 동인 ◎ ’98. KBS 국악대상 관악상 수상 ◎ ’00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 수상 ◎ ’05 세계평화축전 초청 정수년 해금콘써트 (임진각) | |
◎ ’05 정수년 해금세계 ' 思月(달그리워)' 독주회 개최 ◎ ’05 미국 L.A 종교음악 festival 초청공연 ◎ ’50 日本 동경 민예박물관, 태평양 화학 공동초청 정수년 recital ◎ ’05 독일 프랑크프루트 도서전 기념 한국음악주간 초청 solo 협연 및 가곡 전바탕 공연 ◎ ’05 일본 한국대사관초청 동경. 요코하마 해금 독주 및 협연 ◎ ’06 한국문화재단 초청 한국해금앙상블공연 '해금이야기' 해설(코우스) ◎ ’06 영국 캠브리지, 옥스퍼드, 런던대학 초청 전통음악공연 해금독주 ◎ 미국 케네디센타 및 일본, 중국, 하와이, 러시아, 동남아, 독일 등 해외 ◎ 공연 다수 솔로음반-'空, Beautiful Things In Life','정수년 해금세계' '초량(初凉)'발매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사)영산예술단 이사 국립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지도교수 한국해금앙상블대표 |
|
■ 노래/ 박성희 (노래)
|
 |
◎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판소리 “흥부가”(1998년), “수궁가”(2001년) 완창 ◎ 2002년 서일본신문사 초청 판소리 독창회, 제2회 세계합창올림픽대회 “한국의 소리” 연출 ◎ 2004년, 2005년 부산시립예술단 합동공연 | |
총체극 “즐거워라 무릉도원” 주홍란 역 ◎ 2005년 Wellseley University 초청 “East Asia Music Frestival” 한국대표 참가 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가·무·악의 공유 대표 부산대학교, 동서대학교 출강 |
|
■ 노래/ 정선희 (노래)
|
 |
◎ 완산국악제전 판소리 명창부 국무총리상 ◎ 지방무형문화재 제2호 춘향가 전수 조교
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