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전,이희종동문의어부인께서이사장으로있는 "사회복지법인 홍이회"에서 횡성둔내에 60병상규모의 노인요양원을준공,개원한다기에 참석하였는데, 그때받은 "치매와가족"이란책자(가네꼬 마쓰오지음.홍금자옮김)중에서 "건망증은치매가아니다."란항목을요약,소개합니다. 참고로, 이책의저자는 노인인구가 세계에서 제일많은나라인 일본에서 제일가는 치매연구학자이며,홍이사장의 스승이기도 하답니다. [전략] ---------다시한번강조하지만 건망증은 치매의 초기증상이 아니다.아래에제시한 "경도치매(소노망)"검사항목중,건망증에해당하는내용이 한 항목도없다는점에 주의하여야한다.65세졍도의연령층이라면,누구나 많든적든 자신의 기억력저하를 자각하게되고,근심도 하게된다. 생리적으로볼때, 이연령대의 기억력은 젊은시절의 반정도의 수준으로떨어지는것이 보통이다. 자각하고,근심한다는 것은 그사람의 가장 고차적 중추인 "전두전야(*뇌의 앞좌부분.지적능력을담당)가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다시말하자면, 자신의 기억력저하를 인식하고 있다는것은 치매상태나,초기증상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치매에 걸리게되면, 대개,기억력저하가 동시에 합병형태로 나타나지만,건망증 그 자체를 인식하지도 못하게되기때문에,본인 스스로는 걱정도하지않는것이 특징이다. 치매의 가장 중요한 최초의징후는 모든것에 의욕을 잃어버리게되고, 자발적으로 뭔가를 계획하거나 추진하지못하게 된다는데있다. 전형적인 "경도치매"인 남성은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의 신변에 관한사항은 일단 가능할지모르지만, 아침을 먹고나면 멍하니 담배를피우거나, 화장실에만 다녀올뿐, 어디를나가거나 뭔가를 해보려 하지않을것이다. 하루종일 멍하니 텔레비젼보ㄱ고있거나, 신문을 쳐다보고있을뿐, 아무것도하지않는다.[중략]--------치매예방생활방법으로는, 취미생활을 일주일에 3-4회하며,가족이나 친구들과 수시로 만나서,웃고 떠들며,외롭지않는생활을하여야한다. 흔히 취미라하면, 독서나 화훼,등산,농사,골프,테니스,수영,등을한다고하는데,밥을 한기굶으면서까지 희열을느끼며,열중할 수 있는 오락적인 취미가, 치매예방에 좋은것이다. 실제로, 경도치매환자가 입원하면,치료사나, 간병사들이 1:1카드놀이나, 주사위놀이,바둑등을하면서, 환자의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하기도한다.
기며,
첫댓글 오래간만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우리 주위뿐만 아니라 저자신도 그런
현상(?)이 일어 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좋은말 잘 들었습니다. 카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