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곤도라이용-20분-설천봉휴계소-25분-향적봉정상(희망자는등산로이용가능)-30분-백암봉-(원추리군락지)35분-동업령-60분-칠연폭포-30분-안성매표소
7월초순부터 중순까지 원추리꽃이 피어 있는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주리조트 - 설천봉 - 향적봉 - 백암봉 관광곤돌라를 타면 20분이면 해발 1522m인 설천봉에 오른다.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는 20분만에 쉽게 오를 수 있다. 산이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가족산행지로 제격이다. 곤도라 이용시간은 평일(10:00~16:00), 토요일(10:00~16:00), 일요일/공휴일(09:30~16:00)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요금은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단되기도 한다. 해맞이 산행을 하려면 전날 산에 올라 향적봉대피소에서 머물면 된다. 일출은 보통 향적봉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중봉에서 맞는다. 백암봉까지 능선 산행은 왕복 2시간이면 넉넉하다. 길이 미끄러우니 아이젠을 준비한다. 특히 안개가 끼면 길이 여러 갈래라 잃기 쉬우니 주의한다.
♣ 덕유산 동엽령 한반도에서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은 옛적부터 이 땅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해왔다. 백두대간에서 이 점을 가장 확연하게 읽을 수 있는 곳은 아마도 덕유산(1614m.전북 무주)일 게다. 덕유산 구간의 산마루는 현재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덕유산의 주능선을 사이에 두고 서편은 전북 무주.장수 땅이 되며, 동편에는 경남 거창.함양 사람이 산다. 옛적에는 산마루를 사이에 두고 백제와 신라가 갈렸다.
넓게 보자면 덕유산 일대에서 백두대간을 넘나들 수 있는 고개로는 빼재(신풍령이라고도 함).동엽령.육십령 등을 꼽을 수 있다. 빼재와 육십령이라는 이름은 덕유산이 깊고도 험한 탓에 산적과 짐승이 많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사냥꾼이나 도적들이 잡아먹은 짐승의 뼈가 수북이 쌓였으며('뼈재'라는 발음이 경상도 땅에서 '빼재'가 됐다는 것이다), 산도둑이나 맹수들로부터 해를 보지 않으려면 일행이 60명이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고개를 넘어야 했다는 것이다. 빼재와 육십령은 현재 37번 국도(무주~거창)와 26번 국도(장수~함양)로 포장돼 있어 옛 모습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덕유산의 옛 고개 중 동엽령(冬葉嶺)은 깊은 산중에 있는 덕에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겨울 잎'으로 해석되는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이 일대에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듣기가 어렵다. 무주와 동엽령을 마주하고 있는 거창군에서 동엽령을 '동업이재'로도 부르는 것을 보면 이런저런 짐작을 해볼 수는 있다. 거창군이 발간한 '거창군사(居昌郡史)'는 동엽령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의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넘나들던 재이다. 재로 오르는 병곡 대하골(현재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에는 옛날 동업이재를 넘나들던 나그네를 위해 술을 빚어 팔았다고 하는 주막터가 있다.'
동엽령에 곧바로 닿는 산길 중에서 안내판이 설치돼 있는 정식 등산로는 무주군 안성면의 안성매표소에서 시작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산길을 따라 펼쳐진다. 칠연(七淵)계곡이다. 이곳에도 드라마틱한 전설이 전해온다. '무주군지(茂朱郡誌)'에 소개돼 있는 전설의 대강은 이렇다.
옛적 한 도사가 있었다. 신선이 되길 갈망하는 이였다. 천제(天帝)에게 기도하며 7년간 수도한 끝에 그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았다. 우화등선(羽化登仙)하기 위해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오르는 날 새벽이었다. 어느 부잣집 앞을 지나는데 구수한 밥 냄새가 났다. 허기를 참지 못한 도사는 밥 한 술을 먹게 해 줄 것을 이 집에 청했다. 측은히 여긴 이 집 며느리가 도사의 청을 시아버지에게 전했다. 노랑이로 유명한 시아버지는 "아침에 남에게 밥을 주면 재산이 축난다"고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다 도사를 밀쳐 그만 개울에 빠지게 했다. 화를 이기지 못한 도사는 며느리를 집 밖으로 불러낸 뒤 도술로 큰 물을 일으켜 집을 통째 떠내려 보냈다. 그때 이곳에 폭포와 소가 생겨났다. 경거망동한 도사는 천제에게 혼이 난 뒤 다시 7년을 수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천제의 허락을 받아 향적봉에 올라 신선이 됐다는 것이다.
칠연계곡을 벗어나 동엽령에 오르는 산길은 지게꾼 한 명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고 가파르다. 그러니 귀한 물자를 실어 나르는 대상(隊商)이 다닐 만한 길은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보따리 장수 정도가 동엽령을 밟았을 것이다.
반갑게도 동엽령(1320m) 오르는 길은 해발 1000m대에 이를 때까지 맑은 물이 쉼없이 산길 옆으로 흐른다. 보따리 장수들은 이 물로 빈속을 채웠을 게다. 그리고 민가를 지날 때면 밥 한 끼를 구걸했을지 모른다. 더러는 면박을 당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니 산중에서 보따리 장수끼리 마주치면 '동업'(同業)을 만났다며 반가워했을 것 같다.
그런데 전설 속 그 며느리는 그 뒤 어찌 살았을까. 머리 깎고 중이 됐으려나. 혹 동엽령 너머 거창 쪽으로 넘어와 주막을 열고서 나그네에게 인심을 팔며 살지는 않았을까. 전설의 끝을 더듬으며 가쁜 숨을 돌리자니 고갯마루를 목전에 둔 듯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산행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안성매표소→동엽령(1320m)→송계삼거리(1420m)→ 중봉(1594m)→향적봉(1614m)→설천봉(1520m) 코스를 추천함. 거리는 9.4㎞이나 향적봉까지 계속 오르막이라 6~8시간 정도 소요. 반대 방향으로 산행하면 4~6시간 소요. 설천봉~무주리조트 구간은 곤돌라를 타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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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곤도라를 타고 해발 1천5백20m 설천봉에 오르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을 20분만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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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험하지 않아 노부부나 가족들이 쉬엄쉬엄 오르기에 좋으며,정상에 오르면 적상산,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이 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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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도라 제원 · 선로길이 : 2,659M · 운전속도 : 5m/sec · 수송능력 : 2,400명/h · 운반기수 : 최대 103기 · 정원 : 8명
구분 |
일반 |
회원 |
안내 |
어른 |
어린이 |
어른 |
어린이 |
요금 |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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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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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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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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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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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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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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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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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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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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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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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 운행은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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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곤도라 이용시간 - 월~목 10:00~16:00 - 금 10:00~16:30 - 토 09:30~16:30 - 일 09:30~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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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덕유산은 철쭉 꽃밭에서 해가 떠서 철쭉 꽃밭에서 해가 질 정도로 온 능선이 철쭉으로 붉게 물들고, 녹음과 원추리 꽃이 만발한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의 피서가 더할 나위 없으며 가을엔 단풍, 겨울철엔 주목과 구상나무 가지의 설경이 고산 특유의 멋을 자아낸다.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은 식물구계지리학상 한반도 남부아구에 속하며, 세계 식물군계로 보면 냉온대 남부에 속한다. |
주요 식물상은 목본식물로 신갈나무, 철쭉꽃, 구상나무, 서어나무, 졸참나무, 들메나무, 주목, 함박꽃나무, 산수국, 초본식물로 백작약, 고깔제비꽃, 동자꽃, 난쟁이바위솔, 바위채송화, 앵초, 구절초, 관중, 노랑무늬붓꽃, 광릉요강꽃,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모데미풀, 나도양지꽃, 태백제비꽃, 큰용담 등 893종류가 분포한다.
주요 식물군락은 신갈나무-조릿대군락. 구상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들메나무군락, 주목군락등이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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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의 개화 시기는 6~8월입니다. 덕유산의 원추리는 덕유평전에 군락을 이루고,
임신한 부인이 원추리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의남초'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추리 그림을 여자 방에 거는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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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나 희귀식물들이 다 모여 있네요 대선배님 감사드립니다 빙고 후배도 신청합니당 아니 두명 아시죠 헤헤헤헤
이번주 일요일날 가면 어떻까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저도 두명 신청합니다
좋은정보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벙개를 치긴쳤는데 언제 치는가요
같이 동행 하고싶네요, 다음엔 덕유산으로
선배님들 이번주 일요일 무주 원추리계곡산행 하실분 계시면 빙고에게 연락 주셔요 (참여방법/회비15,000원, 점심식사개준비,간식, 출발지/시청 알파인하우스 7시 출발예정) 빙고전화 : 011-9836-0816)
선배님감사합니다한 번 더 가보고 싶어요
일요일 전국적으로다가 비가 온다고 하니 걱정이 되옵니다....산행에 참여하려고 계획은 하고있는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