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런 약들은 어떻게 올바르게 먹일 수 있을까요?
* 해열제 먹이기
아이가 열이 나는 것은 무조건 나쁜 일은 아닙니다. 열은 아이의 몸이 몸안의 질병과 잘 싸우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빠른 시간 안에 정상 체온으로 되돌리기 위해 해열제를 남용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하지만 아이의 열의 38°C전후로 오른다면 꼭 해열제를 먹이세요. 단, 아무리 안전한 해열제라도 정량을 지키고 신행아의 경우 의사와 반드시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급적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말고 좌약과 먹는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 항생제 먹이기
항생제는 주로 세균감염이 됐을 경우, 세균 감염을 예방해야 할 경우에 복용합니다. 그래서 의사 처방이 중요한데요. 의사의 처방대로 아이에게 항생제를 먹이다 증상이 호전될 경우 복용을 중단하는 엄마아빠들이 많은데 항생제는 의사가 지시한 투약기간을 꼭 지켜줘야 합니다. 만약 아이의 몸에 세균이 남아 있을 경우 투약을 중단하게 되면 아이의 몸에 내성균이 생겨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스테이로이드제 먹이기
보통 영유아에게는 스테로이드를 잘 처방하지 않지만 기관지염, 천식의 경우 먹는 스테로이드제를 아토피피부염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곤 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고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고 강력한 성분의 약을 쓰는 것은 옳지 않아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피부 연고에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된 약제가 의외로 많으니 영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를 확인해두었다 주의해서 구입하세요.
<영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
나리코트크림(동광제약), 라소니드크림(한일쉐링), 박달-자크림(아주약품)*, 베베크림(명문제약), 스펙터크림(고려제약)*, 아드반탄연고(한국쉐링), 아코졸연고, 아코졸-지크림(수도약국)*, 에로신(동화약품), 에스코(한국사노피)*, 에코론-지(한미약품)*, 에코암신론크림(성진제약)*, 엔딕스-지크림(동광제약)*, 제미코트연고 0.1%(한화의약사업부), 큐티베이트크림(한국그락소웰컴), 트리코트크림(동광제약)
*표시는 항생제가 포함된 스테로이드제입니다.
<출처 : 베이비 Ba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