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한샘봉사회(회장 정순복)는 16일 초정노인요양병원을 찾아 2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목욕과 나들이 봉사를 겸했다. 매월 한 번씩 거르지 않고 6년 동안 목욕봉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 오늘은 목욕과 더불어 청원군 오창면에 있는 호수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봄의 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나들이를 준비했다.
30여명의 봉사원들은 주름진 노인들의 모습에서 부모를 연상하며 소홀함 없이 섬기기를 다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바깥나들이를 쉬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개운한 몸으로 나들이를 하는 노인들의 표정은 마냥 아이들처럼 즐거워 보였다.
정회장은 “노인들과 목욕을 함께 할 때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 “내 부모라 생각하고, 또 나의 앞날이라 생각하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 둘 힘을 더한 봉사자들의 사랑으로 노인들의 즐겁고 건강한 여생이 되길 바랄뿐이다.
첫댓글 임원교육 중에나가시드니 이렇게아름다운 봉사를하셨네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ㅇ^
임원교육은 다못받고 왔지만 무척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 늘 행복하시기를 !!!!!!!! 이병희
아름다운 모습... 아름다운 사랑... 아름답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