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의〈진심편(盡心篇)에 보면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君子有三樂(군자유삼락)” 을 이야기 하고 있다.
첫 번째의
즐거움은 “양친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이고, 두 번째 즐거움은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이며 세 번째 즐거움이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맹자는 여기에서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는 통일하여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불여존언) 고
이야기 하며,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자신의 학문적 맥을 이를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상당한 애정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의
학생들에게 삼락(三樂)이 있다면 무엇일까?
선생님의 생각에
첫째는 컴퓨터 게임을 한도 끝도 없이 하는 것이며, 둘째는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사는 것이요, 셋째는 하고 싶은 것을 아무에게도 구속됨 없이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렇게 할
수 있는 학생이 이 지구상에 몇 있을까? 이러한 생각은 아무도 할 수 없는 막연한 허상일 것이다. 차라리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학생삼락(學生三樂)을 이야기 하고 싶다.
첫째는 평생을
두고 하여야 할 공부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보는 것이요.
둘째는 돈도
들지 않는 희망을 최대한 높고, 넓게 가져보는 것이며,
셋째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최대한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첫째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하면 자기에게는 자신감을, 주변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주기에 좋고, 둘째 희망을 높고, 넓게 가져보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에 더없이 좋은 것이며,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최대한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은 자신보다 앞선 분들에게서 보다
많은 지혜를 구하는 것이기에 그 어디에도 손해될 것이 없는 일 아닌가!
젊은 시절
놀고, 먹고, 자고 싶지만, 한번쯤 이 모든것을 이겨보는 것 또한 학생으로서 최고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한다.!
첫댓글 지금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까요 ?
제자신은 예전처럼 똑같이 안할것같네요
누가그러더군요
"젊은시절로 돌아가고싶으면 젊었을때했던 잘못된 행동만하면 된다" 라고요
지금 현재를 열심히 사는게 ......
공감합니다~^^*
@바람날뻔한여자(유정)~^^; 유정님의 공감에 저도 공감^^ㅎㅎ
그때로 돌아간다면 열씸히 놀고,
남는 시간에 조금씩 공부하고,
여유 시간에 미래를 꿈꾸고싶네요.
그동안열심히 노셨으니이제 공부열심히 하세요 ^^*
그래야 꿈이 보이죠 ^^*
음~~ 아름다운 여고시절을 떠올리며 상상하고 계셨군요^^
착한 큰딸, 종가집 며느리 하느라고 바빴어요.
어릴때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하고, 꿍도꾸고, 창의력있는 어른으로 된대요.
힘들고 바쁘셨던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들이 참 좋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의 학생때는,
1.공부하기를 귀찮아하고
2.어리석어서 밥만먹고, 꿈을 꾸지 못했으며
3.질문은 잘 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자신의 생각이 결핍되어서,
부모님 말씀에 따르는 수동적 자세가 미덕
으로여김. 교수님 글을 읽고.... 자신의 주체가
되어, 지금부터라도 능동적인 삶을 살아서,
훗날..
프러스트의 '가지 않은길'은 읽고싶지 않습니다.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멋진 푸른나무님~
응원의 글 보내며 함께해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