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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황인호 전 동구의회 의장이 1일 보문고 대강당에서 '행복한 지방자치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대전 동구의회 4선의원인 황 전 의장의 이번 책은 지난 2004년 의정칼럼집 'IMF도 안타는 똥장사'와 지난 2012년 동구의회 의장시절 펴낸 '엘리트 지방의원 되는 길'에 이은 세 번째로 4선 지방의원으로서의 그의 경험과 지방자치 발전방안을 담았다.
두 번째 책인 '엘리트 지방의원 되는 길'은 지방의원들의 학습서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방의회와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될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황인호 전 동구의회 의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새정치연합에 참여하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대전시당 창당준비단 송용호 공동위원장 등 새정치연합 인사 대거 참석
이날 황 전 의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준비단 송용호․김형태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선병렬 전 국회의원, 김창수 전 국회의원, 김영진 대전대 교수,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김태훈 전 대전시의원, 김병국 대전내일포럼 대표 등 새정치연합에 참여하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인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과 정상범 전 대전시교육위원회의장, 교육감 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는 윤석희 전 글꽃초등학교 교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호 전 동구의회 의장의 출판기념회에는새정치연합에 참여하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황인호 전 의장 “미성년자에 불과한 지방자치 아직 갈 길 멀어”
황 전 의장은 인사말에서 "동구의회 의장시절 펴낸 '엘리트 지방의원 되는 길'을 쓰면서 의장실에서 밤새워 책을 쓰고 공부했는데 이 책이 전국 지방의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이 책의 개정 증보판 격인 이번 책이 지방의원과 단체장,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에 권한이 집중된 우리 현실에서 20여년이란 짧은 역사를 가진 지방자치는 아직 미성년자에 불과해 갈 길이 멀다"면서 "우리 지방자치가 성숙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라며 오늘 자리가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황 전 의장은 이날 출판기념회 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한 뒤 예비후보 등록 등 본격적인 동구청장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황인호 전 동구의회 의장과 부인 조연숙 씨(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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