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쉬로 불리는 20일무(코메트)는 파종후 25~35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며...연중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근피의 맛이 달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러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한 여름(7~8월)의 고온기에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지난달 초순에 뿌린 래디쉬를 지난주 토요일에 수확하였습니다..
올해 수확한 첫 농산물로 여러분들께 맛을 선 보인 다음..
깨끗히 목욕을 시킨후..기념 촬영 한컷 하고..
이것을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 생각을 하고 자료를 찾아보니..
대부분 밑의 근피만 잘라서 샐러드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
샐러드로 먹기엔 너무나 많은 양을 수확하였기에..
김치를 담그기로 급 결정..
살짝 씻어서 소금을 솔솔 뿌린후 약 30분간 방치 한 후..
줄기의 숨이 어느 정도 스그러 든 것을 확인 하고
재빨리 맑은 물에 3~4 차례 헹궈서 물기를 빼고..
열무 김치 담글 때와 마찬가지로 찹쌀풀을 쑤어서 적당히 식힌뒤..
찹쌀 풀이 식는 동안....쪽파 붉은 고추 당근 마늘 양파등의 재료를 씻어서 준비한 뒤..
준비한 재료를 알맞게 썰어서
식힌 찹쌀풀에 고추가루와 소금 설탕 마늘등을 적당히 넣어서 섞는다..
썰어 놓은 야채에 위의 양념을 부어서 섞은 다음..
절여진 래디쉬를 넣고 함께 버무린다..
열무 김치보다 훨씬 사진빨이 굿입니다..^^
맛을 보니 살짝 익으면 정말 기가 막힌 맛이 연출될 것 같네요..
보리밥이나 소면을 삶아서 잘 익은 김치 국물을 부어서 한그릇씩...
꿀꺽..침 넘어 가네요..^^
첫댓글 정말 맛있는 김치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색깔 죽이네요..맛있어보입니다.
저는 외국에서 김치대용으로 담가 먹었었습니다. 김치는 담가야 하고 한국 배추나 무우는 없고 해서 몇단씩 사다가 담궈서 익혀주면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쪽 사람들은 줄기는 잘라버리고 구근만 가져가길래 그것도 가지고 와서 담갔었답니다. 벌써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그런데 하늘샘님은 여러가지 재료를 더해서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