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무박산행 -해남 두륜산(703m)과 땅끝마을전망대 >>
** 두륜산(703m)은 소백산맥의 남단 해남반도에 우뚝 솟아 정상에 서면 다도해 섬들이 바라 보이고, 주봉인 가련봉을 비롯하여 고계봉, 노승봉, 두륜봉, 도솔봉, 혈망봉, 향로봉, 연화봉,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륜의 뜻은 산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입니다.
고찰로는 신라 진흥왕이 어머니 소지부인을 위하여 544년 아도로 하여금 창건했다는 대흥사와 한국의 다성으로 추앙받는 초의 장의순이 40년 동안 수도생활을 했던 일지암 등이 유명합니다. 수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숲과 어울러진 2Km에 이르는 계곡과 두륜봉과 가련봉 사이 중간지점의 넓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만일재, 천연기념물 173호로 지정되어 있는 왕벚나무자생지가 볼거리로 유명한 산입니다.
1. 일 시
2016년 10월 1일 제 139차
2. 출발장소
인창동 현대홈타운 입구 저녁 11시 출발
3. 산 행
-. 등산코스
오소재 ⇒오심재⇒노승봉⇒가련봉(정상)⇒만일재⇒구름다리⇒두륜봉⇒진불암⇒대흥사⇒대흥사주차장 (산행 5시간30분)
⇒점심식사⇒땅끝마을전망대(땅끝마을전망대 관광 1시간30분)
<등산코스 - 오소재(들머리)~대흥사(날머리)>
<밤새 차안에서의 피곤속에 새벽 졸음을 참으며 아침 식사 >
<여명 속에 아침 산행 시작 전 준비운동 >
<오심재에서 단체 인증삿>
아직 도착하지 못한 최대장과 몇 분이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짙은 안개비 속에서 사진 한장 찍기 위해 고전분투합니다.
<바위끝 노승봉 일명 능허대>
맑은 날 보는 경관이 장관이라고 하네요.
<두륜상 정상 가련봉>
온통 뿌연 안개비 속에서 두륜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두륜산의 명물 구름다리와 멋진 바위 암석들 >
맑은 날씨였다면 바위와 어울러진 멋진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였을 텐데요.
<두륜봉과 중간그룹인증삿 >
<천년명찰 대흥사 >
대웅전을 비롯하여 천불전, 표충사, 대광명전, 북미륵암, 북미륵암삼층석탑 ,응진전전삼층석탑 등의 보물이 있다.
<하산후 점심식사>
벗어 놓은 등산화에서 오늘 하루산행의 노곤함을 짐작케 하네요.
<땅끝마을전망대>
땅끝 마을의 다양한 표석과 기암석들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땅 끝에서 바라보는 바다위 수평선에 기분이 숙연해지네요.
-. 느낌 한마디
무박산행지를 선정하면서 임원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해남의 두륜산과 장흥 천관산이 각축을 벌였는데요. 땅끝마을관광추가로 두륜산이 결정되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산행중에는 큰 비는 멈추고 안개와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전에 특히 주의가 요한 산행이였습니다.
드넓은 억새 군락지 만일재를 느껴보지 못하고 두륜봉에서 완도 진도 등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두륜산 산자락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대흥사에서 고계봉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맑은 날 두륜산을 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 시작되는 땅끝은 예로부터 가장 좋은 혈이 뭉친 곳으로 제를 올리고 기를 받아 가는 곳이라 이 곳에서 하늘과 바다를 향해 소원을 빌면 소원을 이루며 희망이 싹튼다는 애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많은 소원들을 빌었나요?
날씨 좋은 날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두륜산입니다.
땅 끝
-고 은 -
땅끝에 왔습니다.
살아온 날들도
함께 왔습니다.
저녁 파도소리에
동백꽃 집니다.
4. 다음 산행 안내
11월 첫째주 산행(합천 가야산)
: 출발 2016년 11월 6일
첫댓글 조금 늦게 산행 후기를 올렸습니다.
모든 사진이 뿌옇게 보이네요.
요즘 우리 사는 세상일인 거 같습니다.
담번 산행엔 눈부시게 빛나는 맑은 하늘을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러게요 산행하기 딱좋은 계절인데 비오는 날도 많고 태풍에 정말 아쉬움이 많은
10월을 보내는거 같아요~
흐린날도 있으면 맑고 화창한 날도 있겠죠^^
나야님 몸본곳도 잘올려놓아서 잘보고갑니다 이렇게수고해주시니 감사해요 멋져요
두륜산은 안개속에서도 멋진 기암괴석들이 마음을 설레게 했네요,땅끝마을에서는 날씨가 맑아 조망을 잘할수 있어 다행이었고 날씨 좋은날 다시 가고 싶네요
멋진글~~짱~ ^^
선환님~굿
말 안해도 감사의 마음도 담고 모든 것 다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