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숭배 사상도 고대 바벨론의 여신 세미라미스의 변형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 안으로 모자 숭배 사상이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마리아를 성모로 신격화하기 시작한 시기는,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시대부터입니다.
여러 세기 동안 모자 숭배 사상이 전해져 내려온 만큼 사람들은 이 사상에 크게 집착했습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조차도 모자 숭배 사상을 버릴 마음이 없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교회 지도자들은
‘이 사상을 기독교 안으로 혼합시켜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대체시켜 나간다면,
더 많은 개종자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미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에서 떠나 있었고,
예상대로 이교도 여신에게 경배했던 것이 마리아에게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마리아 숭배 사상이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431년 에베소(에페소스)공의회에서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로 채택한 이후,
마리아 숭배 사상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1854년 교황 피우스 9세가‘마리아의 무죄 잉태설’을 선포하고
14년 후 바티칸회의를 통해 확정지었습니다.
이후, 마리아는 일생 동안 죄를 짓지 않았다는 교리가 생겨났습니다.
1950년 12월에는 ‘마리아 부활 승천설’이,
1962년 제2차 바티칸회의에서는‘마리아 종신 처녀설’이 선포되었습니다.
마리아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약간 풀어주는 것은 서기 145년께 집필된 외경(外經)인 <야고보 원복음서(Proto-Evangelium of James)>다. 이 문헌에 따르면 마리아는 평생 동정녀였다.(평생 섹스를 한 적도 처녀막이 손상된 적도 없다는 뜻이다) 마리아의 부모들은 아주 늦은 나이에 마리아를 낳았다. 마리아는 성전(聖殿)에 바쳐져 성전에서 자랐으며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했을 때 홀아비였다. 예수의 형제자매들은 전처 소생이었다.
1.일평생 동정녀 교리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마리아가 일평생 동정녀로 살았다는 교리를 로마가톨릭교회의 진리로 확정했다(교회헌장 제52항,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499조). 공의회 ‘교회헌장’은 약 4분의 1 분량을 마리아 교리 서술에 할당하며(제52-69항)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교리를 발전시켜 왔다. 신격화하기 위해선 마리아를 일평생 동정녀라고 해야 그들의 주장이 사실적으로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2. 원죄 없음 교리
마리아에게 원죄가 없다는 교리는 19세기에 이르러 공식 교리로 등장했다. 1800여년간 없었던 것을 만들어 내고 합리화시키는 시키는 짓을 저질르고 있는 것입니다.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마리아가 원죄의 오염 없이 아이를 잉태했다고 선포했습니다.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는 잉태된 첫 순간부터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전능하신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은총의 특전으로 말미암아 원죄에 물들지 않고 순수하게 보전되었다(The Catholic Encyclopedia, VII, 674)”고 했습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마리아의 평생 무죄설을 확정했다. 평생 죄의 온갖 더러움에 물들지 않으신 분이라고 한다(교회헌장 제56항). 로마카톨릭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지상 생애 동안 어떠한 종류의 죄도 범하지 않았다. … 일평생 모든 자기 죄(자범죄)에 물들지 않았다(가톨릭교회 교리서 제411조, 제508조)”고 선언합니다.
3. 중보자 마리아 교리
교황 베네딕트 15세(1914-1922)는 마리아의 ‘구원 협력설’, 곧 중보자 마리아 교리를 선언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이를 확정했습니다. “복된 동정녀께서 사람들에게 미치는 모든 구원의 영향은 사물의 어떤 필연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호의에서 기인하고, 또 그리스도의 넘치는 공로에서 흘러나온다(교회헌장 제60항)”고 말합니다.
4. 마리아 승천교리
교황 비오 12세는 마리아가 죽는 순간에 승천했다는 교리를 선포(1950)했습니다. 바로 20세기에 만들어진 교리입니다. 로마가톨릭교회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평생 동정녀였던 하나님의 모친 마리아가 지상의 생애를 마친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의 영광에 들어 올림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계시된 신앙의 진리이다(The Catholic Encyclopedia, XIII, 185)”고 믿는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마리아의 죽음에 관해 침묵하지만, 교회의 ‘전통―성전(聖傳)’은 그가 천국으로 들리어 올라갔다고 가르친다고 말합니다(Catholicism for Dummies, 265-266). “마리아가 지상 생애의 여정을 마쳤을 때 몸과 영혼은 하늘 영광으로 올림을 받아 주님에 의하여 만물 위에 여왕(Queen)으로 존귀하게 되었으며 ” 마리아가 “주님께로부터 만물의 여왕으로 추대받았다(교회헌장 제59항,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966조)”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