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좀 끼고 바람이 살짝 불어 며칠간 무더위가 좀 주춤한것 같다.
여행하기에 최적의 상태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처음 목적지는 경주 종오정이다.
관광코스는 종오정일원 → 경주콜로세움 → 분황사 → 경주산림환경연구소 → 안압지 → 첨성대 주변(경주 동부사적지구) 이다.
안압지옆 연꽃을 구경하고 첨성대옆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첨성대근처 연꽃과 황화코스모스, 백일홍을 구경하고 귀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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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정이 있는 마을은 손곡마을인데 손곡마을 중에서도 연정마을에 종오정이 있다. 정자가 있는 연못가의 마을이다.
버스로 가려면 터미널에서 16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배차시간도 길고 돌아올 때 버스를 놓치면 낭패기 때문에 가지 않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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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콜로세움
경주에 자주 갔었지먼 ‘경주 콜로세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문호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북군동 둔덕에 세워진 ‘경주콜로세움’은 로마의 콜로세움을 본 따 지어졌으며 격이 높은 문화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1천평의 대지에 건물은 로마의 콜로세움을 본 따 건축됐으며 규모 또한 지하1층과 지상 3층, 4층옥상의 하늘공원, 1층 건물 중앙부의 넓은 광장은 공연이나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돼 있어 문화공간으로 충분조건이 성립된다.
내부에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1,2층 1400평에는 ‘블랙 앤 스미스’와 ‘커피 베네’가 입점해 격조높은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다 한다. 다음에 기회되면 들어가 볼 예정이다. '콜로세움'옆에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이 있는데 이번에는 패스했지만 다음에는 구경 할 가 싶다.z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분황사는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으면서 국보 제30호로 지정돼 있는 모전석탑으로도 유명하다.
선덕여왕 3년(634)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간 사찰로 명성이 높다. 선덕여왕 3년(634년)에 지어진 절로서, 원효대사가 거주하면서 화엄경소를 쓴 곳이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경덕왕 14년(755년)에 불상주조의 대가인 강고 내말이 만든 약사여래상이 있었다.
선덕여왕의 권유로 자장법사도 오래 머물렀으며, 원효의 아들인 설총은 원효대사가 돌아가신 후 아버님의 소상을 만들어 모셨고 이 소상은 고려후기까지 있었다고 전해진다. 원효가 이곳에서 해동종을 완성했다고하여 해동종을 분황종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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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경주 남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환경조사,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유망 임산물의 소득화 연구,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과 보호를 위한 임도 및 사방사업을 수행하는 산림 전문 연구기관이다.
또한 야생화원, 무궁화동산, 산림전시실, 습지생태원 등 오랜 세월 가꾸어 온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해마다 연구원을 찾아오는 30만명 가량의 관람객에게 산림문화를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안압지, 첨성대 주변
지난달 7월 11일에 안압지 연꽃과 부용화를 보러 갔었다. 그때는 흰연꽃은 덜피고 부용화는 활짝 되어 있었다. 그런데 8월 2일에는 홍연은 많이 지고 부용화는 거의 진 상태였다.
그대신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활짝 피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첨성대가 있는 경주 동부사적지구는 언제 가도 각종 꽃들이 있는곳이다. 시 당국에서 정성을 들여 가꾸기 때문일 것이다.
좀 지나 가을이 오면 코스모스와 국화의 계절인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