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무의 원제는 당근에 달린 털 고양이에게 안락사를 시켜주기 위해 최후의 만찬으로 우유를 대접하고 엽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리지만 죽지 않아 목을 졸라 고양이의 할큄과 뒤죽박죽 엮여 기절하는 에피소드는 가히 압권그외 자연주의적 기법으로 우울한 유년시절의 위트를 뽐내며 영원히 어머니를 저주한 작가의 한맺힌(?) 형상화를 감상할수 있다아버지도 어머니도 홍당무 자신도 불쌍하기만 한데 여튼 이런 책인줄은 몰랐네
첫댓글 헐 고전의 재발견인가요...
재발견까지는 아니고 아동용 책은 아닌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ㅎㅎ 헤밍웨이가 어머니를 증오하듯 르나르의 아버지에 대한 동정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갈굼 정도가 아주 대단해요 ㅎㅎ
말괄량이 삐삐 스러운 유럽적 분위기?.. 저는 어렸을 때 읽고 기괴하다고 생각했지만 재미는 있었던걸로..표지 그림이랑은 안어울리는.
첫댓글 헐 고전의 재발견인가요...
재발견까지는 아니고 아동용 책은 아닌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ㅎㅎ 헤밍웨이가 어머니를 증오하듯 르나르의 아버지에 대한 동정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갈굼 정도가 아주 대단해요 ㅎㅎ
말괄량이 삐삐 스러운 유럽적 분위기?.. 저는 어렸을 때 읽고 기괴하다고 생각했지만 재미는 있었던걸로..표지 그림이랑은 안어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