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약간 태국어 번역에 대한 실력이 조금 늘어나서 될수만 있다면 성경을 태국어 성경을 볼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한 것은 한국어 성경보다 영어성경이나 기타 번역으로 보면 더 풍성한 영적 이해를 얻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게시판은 앞으로 태국어 성경을 보면서 느낀 한국어와 태국어 차이에서 나오는 차이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제 알게 된 사실 하나.
어제 교회에서 말씀 들었던 사무엘상의 한나의 기도에 대하여 집에 가서 혼자 태국어 성경을 비교하던 중
지금까지 제가 오해했던 부분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무엘상에 보면 한나의 남편 엘가나가 우는 한나를 보고 위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지금까지....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된 지금까지 이해하기를,,,,
"한나여 어찌하여 우느뇨? 나에게 있어 그대는 열아들보다 낫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이 없어서 우는 한나에게 남편으로서 그런식으로 위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어제 유심히 태국어 성경을 보니 완죤 다른 것이였습니다.
태국어 성경을 보니
"그대(한나)에게 있어서 나(엘가나)는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국성경을 보니 이 번역이 맞습니다.
저는 정 반대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나(엘가나)에 있어서 당신은(한나)는 열 아들 보다 낫다"
즉 성경의 원뜻은 당신(한나)에게 있어서 나(엘가나)는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이런 뜻인데 저는 이때까지
나(엘가나)에 있어서 당신(한나)는 열 아들보다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둘의 차이는 상당하죠?
저만 이렇게 알아왔던 건지...^^
암튼 성경번역을 대조해서 보는 것이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