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의 초기 치료
*위험 요인 평가와 생활습관의 교정
혈압은 약뿐 아니라 생활 습관을 수정해야 한다.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절주, 금연. 체중감량, 규칙적 운동, 저염식과 적절한 식이습관으로 생활을 바꾸어야 한다.
*동반 질환 평가
혈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나 고지혈증도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런 동반 질환을 같이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의 비약물적 치료
전단계 고혈압이거나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생활 습관은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체중감소
비만은 고혈압의 위험을 5배 정도 높인다.
체지방이 10% 증가하면 수축기 혈압은 6mmHg, 이완기는 4mmHg 감소한다.
*운동요법
운동은 주 3회 한 번에 30분 정도의 속보 운동이 적격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중이 줄지 않아도 운동 자체 효과로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 시작하기 전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
무리가 되는 운동을 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 관절염 등루 유발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0세 이상 남성, 50세 이상 여성; 흡연자; 과체중이나 비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
심장질환자; 55세 이전에 심장 관련 질환의 가족력; 운동 중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경험;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실할 수 없는 상태
이런 경우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지도하에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 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지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1. 흉통, 가슴 답답함이나 조이는 느낌
2. 어지럼증. 실신
3. 팔이나 턱으로 전해지는 통증
4. 불규칙한 심박동
5. 심한 피로감
*식이요법
1. 저염식
고혈압 환자에게 4주간 염분을 1일 3그램으로 줄인 경우 12그램 섭취하는 사람보다
16mmHg 정도 감소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우리나라는 평균 12g 이상 소금을 섭취하기 때문에 저염식을 하기가 쉽지 않다
2. 칼륨 칼슘 섭취
신장 기능이 나쁜 사람의 경우 고칼륨 혈증이 생기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담 후에 섭취를 한다.
야채와 과일에 칼륨이 많이 있기 때문에 데치거나 절이지 않고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3. 지방 섭취 감소
혈압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심혈관 질환의 감소를 위해서는 도움이 된다.
4. 금연
흡연하면 수축기 혈압 4.8mmHg가 증가한다. 노인일수록 더 크게 나타난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 시킨다.
5. 절주
음주 당시에는 혈압을 감소시키지만. 직후에는 만성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성인 남성에서 허용되는 음주량은 하루 28g (소주 1병 50cc), 맥주(350cc) 2잔 정도.
여성과 노인은 하루 1잔, 주중 횟수는 1주에 2회 이내로 권장한다.
3. 스트레스 수면장애
성인 고혈압은 스트레스와 많은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혈압이 상승된다.
불면증이 심하거나 수면증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 잘 발생한다.
*** 고혈압의 약물치료
혈압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요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동맥의 탄성이 떨어지고 석회화가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기기 때문에
혈압을 충분히 낮추기 위해서 약물을 사용한다. 약물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따라서
최상의 처방을 찾는 시도가 필요하다.
1.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
혈관 수축 작용을 가진 물질(안지요=혈관 +텐신=수축)의 형성을 차단시켜 혈관이 이완되도록 하고
좌심실 비대와 동맥 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투약 초기에 저혈압이 발생하거나.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서 고령자에게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부작용 : 마른 기침, 피부 발적, 미각 소실이 나타날 수 있다.
2. 앤지오텐신 2 수용체 차단제
안지오 텐신 전환 효소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데. 부작용인 마른기침이 덜 발생한다.
당뇨가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게 단백뇨를 줄여주고. 신장 합병증을 예방하여 선호되는 약물.
부작용 ; 어지럼증
3. 베타 차단제
레닌 분비를 억제하고 심박동을 느리게 하여 심장의 부하를 줄여준다.
빠른 맥박의 부정맥이 있거나 심근경색 후에 생긴 심부전 환자에게서 많이 사용된다.
4. 칼슘 채널 차단제
혈관벽의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심박수도 느리게 한다.
자몽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물의 혈중 농도를 높여서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커서
자몽 주스는 칼슘 채널 차단제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부작용 ; 두근거림(심계항진) 부종 변비 두통
5. 이뇨제
신장에 작용해서 음식에서 섭취한 나트륨과 수분을 소변을 통해서 배출.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낮춘다.
티아지드계 이뇨제는 고혈압 치료뿐 아니라 고혈압에 동반되는 심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당뇨환자에게서 혈당이 증가할 수 있고. 발기부전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리 경련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칼슘이 포함된 음식 섭취가 도움이 된다.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이뇨제 치료가 도움이 된다.
6. 기타 치료제
1-5번까지 약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
알파 차단제 : 혈관에 작용하는 신경 자극을 감소시켜서 혈관 수축 물질의 작용을 낮춥니다.
알파-베타 차단제 : 혈관에 신경 자극을 줄이고. 심박수를 감소시켜 수축 시 혈관을 통과해야 하는 혈액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혈관 확장제 : 동맥벽의 근육에 직접 작용하여 혈관의 수축을 방지한다.
**단계별 고혈압 치료
1. 고혈압 전단계 120/80---139/89mmHg
고혈압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금연, 과일 채소 섭취를 늘이고 저염분 식사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중등도 강도로 30분 정도 매일 운동한다. 음주는 적정량 이내로 주 2회로 그친다.
2. 1단계 고혈압(140/90--- 159/99mmHg)
약물요법이 필요하고 생활요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3. 2단계 고혈압 (160/100mmHg 이상)
고혈압으로 발생하는 합병증 발생을 막거나 늦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혈압을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서 즉시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4.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수축기 혈압만 증가된 경우를 말한다.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5. 다른 건강 문제가 동반된 고혈압
심부전. 관상동맥, 좌심실 비대, 당뇨, 만성 신장질환. 뇌졸중과 함께 나타나는 고혈압의 경우 엄격한 혈압조절이 필요하다.
6. 고혈압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안 하면?
혈압이 점점 높아지면서 뇌졸중 심부전 신부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7.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의 양상은?
아침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목덜미가 뻐근한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다.
8. 고혈압약 복용은 언제까지?
평생 동안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혈압 강하제의 사용으로 오랫동안 정상 혈압이 유지되는 경우 줄여서 중지할 수 있으니 드물다.
9. 혈압약을 복용하면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데 간헐적으로 복용하면 안 될까?
약을 바꾸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요?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 제가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1단계로 나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녹내장이 발병했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11년째 한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는 중인데
녹내장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지 이미 2년이 넘었지만,
저는 여전히 치료 중입니다.
물론 한약으로 치료 중입니다.
소화기가 고장 난 것이 정도가 넘었기 때문에 그 소화기를 치료하는데 아주 긴 시간이 걸리는 중입니다.
거의 다 치료가 끝나가고 있고, 몇 가지 상황을 더 치료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고혈압 1단계로 검진된 것이죠.
그래서 직접 혈압을 내려주는 약을 2일간 복용했습니다.
물론 오늘도 복용할 예정입니다.
검지는 날 혈압이 158/91 80이었던 혈압은 2일간 아주 사나운 약(구토 복통 설사를 시키는 아주 사나운 약)을
복용하고, 2일을 시달리고 난 오늘 아침 혈압은 141/79 69(맥박수)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몸은 많이 좋아졌고,
오늘부터는 흉비를 치료하는 첩약을 복용할 예정입니다.
2번이나 내 혈압을 재면서 '고혈압'입니다. 했던 내과 선생님은 당황하겠죠?
혈압이 이렇게 빨리 내려가는 것이 아닌데 내 혈압은 재검 때 정상이 되어있을 테니까요.
한의학 용어로 결흉, 흉비가 있을 때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 용어들은 호흡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겪는 증상은 잠을 자다가 자꾸 깬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환자들은 화장실을 가려고 깬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호흡에 문제가 있어서
잠에서 깨는 것이고. 깼으니까 화장실을 다녀오게 됩니다.
1분에 호흡수가 20회 이쪽 저쪽으로 늘어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호흡증도 있고. 코를 골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다가 깬다는 것이 중요한 증거입니다.
그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은 협하비라는 증상입니다.
협하비가 있을 때 증상은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끼고, 자꾸 트림을 하고 하품을 하고
불편해집니다. 체하는 것은 아닌데 뭔가 불편하고, 소화제를 먹어도 소화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증상은 담낭결석이나 췌장 결석을 만들기도 합니다.
11년째 한약을 먹고 있는데 간이 무사하냐고요?
물론 건강검진에서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습니다.
안압이 65까지 올라갔던 급성 폐쇄성 녹내장으로 시야를 잃지도 않았고,
현재는 안약도 끊은지 2년 되었습니다. 녹내장이 발병했을 때도 즉시 한약으로
치료를 시작해서 시야를 잃지 않았습니다.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2일 전에 받고
나에게 이미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흉비 와 협하비를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순서를 바꾸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중입니다.
아마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혈압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상 범위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흉비 와 협하비를 치료하는데 최소한 올 12월 까지는 한약을 먹으면서
치료를 하게 될 것입니다.
혈압약만 먹으면 제가 갖고 있는 이 문제들이 저절로 좋아질까요?
고혈압의 원인은 90% 정도가 모른다고 하는데 정말 원인이 없을까요?
고혈압. 녹내장 이런 식으로 병명을 달고 나타나면
치료 기간은 최소한 6개월 이상입니다.
그러나
소화가 좀 안되고. 밤에 자다가 자꾸 깨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뭔가 불편하고, 자고 일어나면 붓고, 배변에 소화가 안된 음식물들이 보이고...
이런 정도의 증상에서 치료를 받으시면
기간은 아주 짧아지고 길어야 6개월이겠죠?
고혈압이나 당뇨나 녹내장과 같은 질병으로 진도가 나가지는 않게 될 것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로 약을 복용한지 오래되셨나요?
그 약을 끊게는 못하지만, 그 약의 부작용들 또는 합병증들을 치료해 드릴 수 있습니다.
병명은 없고 나의 몸은 불편한 상태를 '미병 상태'라고 부릅니다.
아직 병이 되지는 않았지만, 증상이 있는 것을 한약이 아주 잘 치료합니다.
조치원에 현가한의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