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 노력하는데도 열매가 없는 이유

설교일시 : 2003.2.16 주일낮 예배 설 교 자  : 전병욱 목사님 본문말씀 : 요한복음 15:1 ~ 11 설교제목 : 무진장 노력하는데도 열매가 없는 이유 사람의 최고의 기쁨은 기본적 욕구의 충족일 것임. 그러나 더 나아가 인정받는다는 것도 기쁨임. 매슬로우는 그의 “욕구 5단계설”에서 육체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소속에 대한 욕구, 명예에 대한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순으로 욕구가 생긴다고 말하였음. 포드 자동차는 자동차 생산에 있어 노동자들이 개별적으로 자신이 맡은 부품의 조립만 하게 함으로 인해 그 노동자는 기계의 부속품과 같은 역할을 하였음. 그 결과 노동자들은 만족을 느끼지 못하였음. 이와 반면 볼보 자동차는 팀을 만들어 그 팀 단위로 자동차 생산의 전과정을 담당케 함으로써 완성차 생산에 직접 참여하는 만족을 누리게 하였음. 이를 경영학에서 직무충실(Job enrichment)라고 함. 어린아이들이 조립 놀이를 즐기는 이유도 자신이 완성의 기쁨을 누리게 되기 때문임. 지난 한주도 목포통영 선교를 준비하면서 바쁜 가운데 열매를 맺고자 하는 기쁨을 누린 한주였음. 요한복음 15장 11절에서"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음. 열매맺게 하는 이유는 기쁨이 충만케 되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임. 성령은 열매맺게 하는 능력이 있음.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음. 성령이 주는 것은 기쁨임. 그래서 열매를 맺게 하며 그 열매에 우리가 다시 기뻐하게 됨. 그럼 성령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비결을 보기로 함. Ⅰ.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함 ------------------------ 열매 맺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철저히 붙어 있어야 함. 요한복음 15장 4~10절에서 “거하라”는 단어가 10번 이상 나옴.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함.가지가 붙어 있지 않으면 말라 죽음. 신학에서 죽음은 단절을 의미함.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 예배하는 존재임.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이기에 인간의 형상은 예배할 때 하나님의 형상이 100% 드러남. 아니면 가짜 하나님 만들어 거기에 경배함. 하나님과의 교통이 없으면 답답함을 느끼게 됨. 시편 32편 3~4 절에서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라고 고백하고 있음. 마음속에 기쁨과 감격이 사라지고 마음이 무겁고 눌려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때 우리가 할 일은 시편 32편 5절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라는 말씀과 같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영적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음. 루터는 “당신은 너무 깊은 영적 침체에 빠져 있는가? 그럴 때는 시편의 바른 순서에 따라 감사와 찬양으로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회복을 경험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음. 너무 눌려 있을 때는 처음부터 간구하고 애원할 힘조차 없음. 그리할 때는 먼저 감사하고 찬양하라! 그리할 때 감격이 터쳐나올 것임. 무력하고 열매가 없는가?  하나님과의 관계,예배를 먼저 점검하기 바람.  컴퓨터나 전자제품이 작동되지 않을 때는 먼저 전원이나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함.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무력감을 느낀다면 하나님과의 접속, 하나님과의 관계가 문제임. 지쳐 있을 때 잠잠히 주님 바라보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서 있을 때 내 영혼이 회복될 수 있음. 분노와 짜증 가운데 있는가? 그리고 열매가 없는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하라! 주님의 임재 가운데 열매 맺는 삶이 되길 바람. Ⅱ.집중의 삶(단순한 삶) --------------------- 요한복음 15장 2절에서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음. 나무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하기 위해 전지를 해 주어야 함. 이와 같이 열매 맺기 위해서는 집중하여야 함. 잎만 무성하고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는 제해 버리듯이 열매 맺는데 방해되는 것들은 제해 버려야 함. 초보자의 강점은 단순하다는데 있음. 우리는 생명이 아닌 것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입함. 종교개혁의 원리는 “근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임. 소유가 내게 행복을 준다는 것은 오해임. 찬송가 102장 "주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라는고백이 있을 그때가 행복임. 단순한 가운데 집중하라! 그리할 때 행복이 있고 열매가 있음. 반면 소유 가운데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님. 집이 있다고 행복한 것 아니며, 침대가 있다고 잠이 있는 것 아니며, 약이 있다고 해서 건강 있는 것 아니며, 쾌락이 있다고 행복이 있는 것 아님. 솔로몬은 돈과 명예, 지혜와 쾌락 있었지만 진정한 행복은 없었음. 그래서 그는 전도서 1장 2절에서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고백하였음. 우리에게 고난이 임하는 이유는 가장 가치 있는것에 집중하라는 것임. 그래서 전도서 12장 1절에서 “너는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네 창조자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권면하고 있음.  박찬호의 코치는 박찬호가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 “직구만 던져라”고 주문한다 함. 이렇게 그의 특기인 직구만에 단순하게 집중할 때 컨디션이 다시 회복된다 함. 우리도 슬럼프에 빠졌을 때 핵심에 집중하고 단순해져야 함. 우리 인생이 너무 복잡한가? 인생 가운데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기 바람. 예수님이 하신 일도 많지만 하지 않으신 일이 더 많으심. 최고층의 빌딩 짓지 않으시고, 최고의 조직 구축하지 않으셨으며, 최고의 군중 모으지도 않으셨음. 대신 오직 십자가 지시는 일, 제자 양육에만 힘쓰셨음. 많은 일 하려다가 아무일 못할 수 있음. 열매가 없는가? 분주한가? 단순하게 한가지 푯대만 붙잡고 나가기 바람. Ⅲ.기도하는 것 ------------- 15장 7절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음.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매맺길 원하심. 야고보서 4장 2절에서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라고 말씀하고 있음. 빈곤한가? 열매가 없는가?  하나님께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주심. 베드로전서 4장 7절에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라고 말씀하고 있음. 말세 때 할일은 정신차리고 기도하는 것이라는 경고임.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기도임. 바쁘고 분주하다고 하면서 정작 하지 못하는 것은 기도임. 기도가 교회의 엔진이며 힘의 원천임. 기도하지 않고는 승리가 없음. 기도 않고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로또복권이 당첨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처럼 허황된 것임. 누가복음 21장 34절에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경고하고 있음. 방탕함,술취함,생활의 염려로 인해 마음이 둔해질 수 있음. 이러한 것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하는 것임. 이기고 승리하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