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10.18(목) 11:00
- 장소 : 예천군청 앞
- 대창중고등학교, 예천여자중고등학교 합작 품
'플래시몹'은 네티즌들이 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일종의 해프닝이다.
'플래시몹'이란 '사용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장'이란 뜻의 '플래시크라우드(flashcrowd)'와 '뜻을 같이하는 군중'이란 뜻의 '스마트몹(Smartmob)'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각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플래시몹은 지난 2003년 6월 미국 뉴옥에서 시작돼 시작된 이래 댈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도시로 퍼졌고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오스트리아 빈, 독일 뮌헨 등 유럽 각 도시로까지 번졌다.
국내에서는 2003년 8월 31일 서울 강남역에서 젊은사람 수십명이 모여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외친 뒤 제각각 흩어진 바 있으며, 이후 대구, 부산, 전북 등에서도 플래시몹이 행해졌다.
다음은 플래시몹의 한 예이다.
2003년 6월 오후 7시18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언덕에 20∼40대의 남녀 300여명이 모였다. 서로 일면식이 없는 이들은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지침을 전해듣고 이곳에 모였으며 정확히 3분 뒤 이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2분 간격으로 새소리를 흉내 내다가 “새 소리(bird noise)”라고 중얼거리더니 “여기 와서 자연을 만끽하라”고 외쳤다. 그리고 20초 동안 “자∼연(na∼ture)”이라고 화음을 넣어 부르고 환호성을 지른 뒤 곧바로 흩어졌다.